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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지산리조트

그린페 2010. 12. 8. 23:23

“2018년 동계올림픽 평창 유력”… NYT “개최지 선정 가능성 높다”

국민일보 | 입력 2010.12.08 17:56

 강원도 평창이 2018년 동계올림픽 개최지로 결정될 가능성이 높다고 뉴욕타임스(NYT)가 8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들은 내년 7월 개최지 투표를 앞두고 경쟁지인 유럽 도시보다는 아시아의 평창을 선호하고 있다"면서 "일부는 2010년과 2014년 투표에서 캐나다 벤쿠버와 러시아 소치에 아깝게 패한 평창에 기회를 줘야 한다는 의견을 피력했다"고 전했다.
IOC는 동계올림픽이 좀 더 다양한 지역에서 열리길 원하고 있는데, 아시아에선 1972년과 1998년 두 차례 개최됐을 뿐이다. NYT는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과 평창유치위원장인 조양호 대한항공 회장 등 평창과 관련된 인물들이 잇따라 법정에 섰지만 큰 영향은 없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NYT는 "중국 베이징은 올림픽을 유치하기 전 더 많은 문제를 안고 있었다"며 "많은 IOC 위원들은 도덕성을 중시하지만, 평창 관련 인물들은 대부분 사면을 받았거나 대가를 치렀다는 점을 충분히 감안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지방 기자 fattykim@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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