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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건설수주

그린페 2010. 11. 17. 08:38
브라질, 고속철 사업 입찰 일정 확정
[이투데이] 2010년 11월 18일(목) 오전 07:28   가| 이메일| 프린트
배준호[이투데이 배준호 기자]
브라질 최초 고속철도(TAV) 건설을 위한 입찰 일정이 최종 확정됐다.
브라질 교통부는 17일(현지시간) 기자회견을 갖고 “오는 29일까지 고속철 사업 참여 희망업체들로부터 사업제안서를 접수한 후 다음달 16일 상파울루 증권거래소에서 입찰을 실시해 우선 사업자를 선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우마 호세프 대통령 당선자는 전일 밤 브라질리아에서 수석부처인 정무부와 교통부 관계자들과 회의를 갖고 일정을 확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우선사업자는 호세프 당선자가 직접 발표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 7월 루이스 이나시오 룰라 디 실바 대통령은 고속철 건설 사업 입찰 안내서를 발표했다.
안내서에 따르면 리우 데 자네이루와 상파울루, 캄피나스를 잇는 전체 511km 구간 가운데 90.9km는 터널, 103km는 다리로 건설되고 나머지는 육상을 지난다.
고속철이 완공되면 리우에서 상파울루까지 1시간 33분에 주파할 수 있고 요금은 구간 거리에 따라 149~199헤알(약 9만7600~23만원)이 될 예정이다.
고속철 건설 초기 수송 능력은 연간 3200만명, 운영수입은 연간 20억헤알에 이를 것으로 브라질 교통부는 추정했다.
고속철 건설 사업비는 331억헤알을 넘지 않도록 정해졌으며 사업자로 선정되면 브라질 국영은행인 경제사회개발은행(BNDES)로부터 사업비의 60%까지 금융지원을 받을 수 있다.
브라질 교통부는 오는 2016년 리우 하계 올림픽 개최에 맞춰 고속철을 완공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브라질 정부는 1단계 사업이 끝나면 리우에서 벨로 오리존테(434km)와 상파울루에서 쿠리티바(408km) 구간도 고속철 건설을 추진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고속철 수주 경쟁에는 한국, 중국과 일본, 프랑스, 독일, 스페인 등이 뛰어들었고 브라질 언론은 한ㆍ중ㆍ일 3국 가운데 사업자가 선정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창간특집-건설코리아 넘버원] "원전·고속철·한국형신도시가 미래 한국건설 이끈다"
[아주경제] 2010년 11월 15일(월) 오전 08:43   가| 이메일| 프린트

   
 
 
대한민국 대표 산업 가운데 하나인 건설이 해외에서 빛을 발하고 있다. 올해 우리나라 해외건설 수주목표가 600억 달러에 달할 정도로 전세계에 기술력을 자랑한다. ·
최근에는 주택과 도로 건설, 플랜트공사를 넘어 원자력발전 건설, 고속철도 등 차세대 신성장동력 분야까지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원전은 이미 지난해 말 아랍에미리트(UAE) 수출 확정으로 경쟁력이 입증됐고, 터키 원전 건설 수주도 유력해지고 있다. 고속철도 도입 6년 만에 순수 국산기술로 개발에 성공한 데 이어 해외수출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주택건설분야의 기술력도 이미 전 세계에 입증됐다. 현재 추진중인 한국형 신도시는 12곳에 이른다. 전 세계에 건설코리아의 저력이 확인된 셈이다.

◆러브콜 쇄도하는 한국형 원전
한국형 원전 수출에 대한 러브콜이 쇄도하고 있다. 지난해 말 아랍에미리트(UAE)에 4기의 한국형 원전 수출 계약을 체결하면서 기술력이 확인됐기 때문이다.
UAE에 이어 터키에 2기의 원전 수출을 추진하고 있고, 현재 거의 확정적이다. 아르헨티나남아프리카공화국 리투아니아 필리핀 등에서도 우리에게 손을 내밀고 있다.
원전 수출은 시공부터 운영·유지·보수까지 일괄 계약으로 진행할 경우 1기당 100억 달러의 매출이 발생한다.
해외에서 한국형 원전에 러브콜을 보내고 있는 것은 무엇보다 국내 건설업계의 기술력과 한국전력·한국수력원자력 등의 시행능력, 정부의 뒷받침 등 3박자가 톱니바퀴를 이루며 잘 돌아가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정부는 2030년까지 한국형 원전 80기를 수출, 3대 원전 강국에 진입하겠다는 목표를 세워놓고 있다. 또 이를 위해 원전 연구개발(R&D)에 5000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한전과 한수원도 기술력을 한 단계 더 끌어올리기 위해 노력하는 한편 전문인력 양성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건설업계도 원전 사업에 더욱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현대건설을 비롯해 삼성건설 두산중공업은 UAE 원전 수출 컨소시엄에 이미 참여해 기술력을 과시하고 있다.
국내에 이미 건설됐거나 건설 중인 26기 원전 가운데 16기를 건설한 현대건설은 실적이나 기술면에서 가장 앞선다. 현대건설은 최근 원자력사업본부를 신설하는 한편 인력도 160명으로 대폭 확충했다.
삼성물산도 국내외 우수 설계인력을 지속적으로 확보하는 동시에 원전팀을 중심으로 설계·구매·시공(EPC)선진업체들과 전략적 제휴를 통해 역량을 키워나가고 있다.
대우건설도 한국원자력연구원과 공동으로 국내 업체로는 최초로 요르단에 5㎿급 연구용 원자력 시스템을 일괄 수주하는 등 실력을 과시하고 있다.
GS건설도 국내외 원전 건설에 본격 참여하고 시장을 주도해 나간다는 계획을 세우고 발전분야 인력 충원에 나서고 있다.
건설업계 관계자는 "앞으로 원전 세계시장 규모가 1조달러로 추정되는 만큼, 여기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시공실적 확보와 기술력 제고가 필수적"이라고 말했다.

◆세계 4위의 고속철 기술력
정부가 원전 다음으로 해외수주에 공을 들이고 있는 분야가 고속철도 사업이다.
우리나라는 지난 2004년 고속철도를 처음 개통한 이후 6년만에 국내 기술로 고속철도를 개발하는 저력을 보였다. 정부와 민간이 2000억원 이상을 들여 한국형 고속철도 기술을 완성한 것이다.
허준영 코레일 사장은 최근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세계 5번째로 6년전 고속철을 프랑스에서 수입해 개통했던 우리나라가 이제 세계 4번째로 고속철 제작기술 보유국이 됐다"며 "해외 고속철도 수출시장에서 가장 유력한 경쟁국으로 거듭났다"고 말하며 감개무량해 했다.
한국이 고속철 기술개발에 착수한 것은 지난 1994년. 16년 만에 프랑스 독일 일본에 이어 세계 4번째로 고속철 제작기술 보육국이 된 것이다.
허 사장은 또 "우리나라 고속철도는 정시율 98.3%로 세계 최고 수준"이라고 자부했다.
우리기술로 만든 한국형 고속열차 KTX-산천은 지난 3월 첫 운행을 시작해 80%의 승차율을 기록하고 있다. 특히 차내 소음 감소, 넓은 좌석과 다양한 편의시설로 전 세계의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고속철 속도 면에서도 선진국과 비슷하다. KTX 운행 속도는 시속 300㎞로 선진국 차량과 차이가 없다. 중국 고속철이 속도(시속 330~350㎞)는 우리보다 빠르지만 기술 수준에서는 떨어지고 있다.
이 같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우리나라는 고속철 해외수출에도 매진할 예정이다. 현재 브라질 고속철도사업 수주전에 참여하고 있으며, 미국 캘리포니아주가 발주할 예정인 고속철도 사업에도 민관 합동사업단을 꾸려 뛰어들 계획이다.
브라질 고속철도는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상파울루와 캄피나스를 연결하는 511km 고속철도 사업으로 오는 12월 사업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한국은 물론 중국과 일본 프랑스 독일 등 고속철도 기술을 보유한 나라는 모두 참여해 치열한 수주 경쟁을 벌이고 있다.
캘리포니아 새크라멘토에서 로스앤젤레스(LA)를 거쳐 샌디에이고에 이르는 1250km의 미국 고속철도 사업은 내년말 공사를 발주할 예정이다. 건설비만 50조원에 이른다.
얼마전 아놀드 슈워제네거 캘리포니아 주지사가 한국을 방문해 KTX-산천을 시승하고 감탄하고 돌아간 적이 있어 수주가능성을 밝게 하고 있다. 

◆한국형 신도시 10여개국에 수출
한국형 신도시 수출은 더 이상 새로운 얘기가 아니다. 이미 10여개국에서 16개 프로젝트가 추진 중이다. 베트남과 카자흐스탄 중국 알제리 등에서 우리 건설사들이 신도시 사업을 진행중이다.
베트남에서는 대우건설과 GS건설 포스코건설이 참여하고 있다. 대우건설은 코오롱건설 동일하이빌 대원 경남기업 등과 함께 베트남 하노이시에서 신도시 사업을 벌이고 있다.
하노이시 서북쪽으로 5㎞ 떨어진 따이호따이(Tay Ho Tay)지역 약 209만㎡(63만평)의 부지에 금융·행정· 레저기능을 갖춘 복합단지를 건설하는 프로젝트다. 사업비는 약 10억달러 규모다.

GS건설은 호찌민시 인근 늪지대 340만㎡에 6만8000여명을 수용하는 나베신도시를 조성하고 있다. 10억달러가 넘는 이 사업은 택지개발에서부터 도로와 리조트 개발 등 오는 2019년까지 단계적으로 추진된다.
중국에서는 우림건설과 SR개발이 사업을 벌이고 있다. 우림건설은 중국 장쑤성 쿤산시 연호산업단지내에 아파트 2000가구와 호텔, 오피스빌딩, 중앙호수공원 등을 짓는 ‘태극프로젝트’를 진행중이다.
SR개발도 라오닝성 선양시에서 5392가구의 아파트와 대단위 산업시설을 짓는 '훈난개발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포스코건설은 현지 건설사와 함께 하노이시 하떠이지역 264만㎡에 73층짜리 초고층 빌딩과 호텔, 오피스, 주거단지가 들어서는 북앙카잉 신도시를 건설하고 있다.

우림건설과 동일하이빌도 각각 카자흐스탄에서 신도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동일하이빌은 수도 아스타나에 아파트 2500여가구와 함께 교육·상업시설을 갖춘 미니신도시를 건설하고 있다.

우림건설은 옛 수도 알마티시의 아우에조프구 싸이나 까르갈리 일대 28만㎡ 대지 위에 연면적 130만㎡ 규모의 대규모 복합단지를 건설하는 도심개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한국형 신도시 사업은 글로벌 경기침체 등으로 최근 어려움이 있는 곳도 있지만 여전히 미래가치가 충분한 시장이다. 이재균 해외건설협회 회장은 "개발도상국을 대상으로 한 도시수출은 여전히 블루오션"이라며 "도시수출은 건설과 함께 우리의 문화상품까지 수출함으로써 연관 분야 파급효과가 매우 높은 고부가가치 상품"이라고 말했다. 
정수영 기자 jsy@ajnews.co.kr

 

해외건설수주 사상 첫 600억달러 돌파
[건설경제] 2010년 11월 14일(일) 오전 11:00   가| 이메일| 프린트

    해외건설수주 사상 첫 600억달러 돌파
 국토부, 해외건설지원종합대책도 준비
 올해 해외건설 수주액이 사상 처음으로 600억달러를 돌파했다.
 국토해양부는 지난 12일 두산중공업의 사우디 라스아주르 담수화 플랜트 수주(14억6000만달러)가 확정, 신고됨에 따라 올해 해외건설 수주액이 609억달러를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사상 최대치이자, 올해 연간목표치(600억달러)마저 뛰어넘은 기록이다.
 특히 2006년(164억달러)에 기존 사상 최대액(1983년 136억달러)을 넘어선 후 2007년(398억달러), 2008년(476억달러), 2009년(491억 달러)에 이어 올해까지 5년 연속으로 최대수주 신기록을 갈아치웠다.
 최고의 효자는 아랍에미리트 원전(186억달러)을 필두로 한 중동의 플랜트 부문이다.
 전체 수주액의 76.5%인 466억달러와 82.4%인 502억달러를 중동과 플랜트 쪽에서 수확했기 때문이다.
 엔지니어링 등 용역부문 해외수주액도 11억달러로 해외건설 사상 처음으로 10억달러를 넘었다.
 이런 추세라면 올해 연간수주액은 700억달러 내외가 될 것이란 게 국토부와 해외건설협회의 관측이다.
 해건협 관계자는 “현재 업체별로 수주를 확정짓고 계약조건을 협상 중인 물량이 100억달러 정도인데, 이들 물량이 연내 신고되느냐, 내년으로 넘어가느냐에 따라 700억달러 달성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내다봤다.
 내년도 해외수주 목표액은 600억달러 선에서 정해질 것으로 보인다.
 통상적으로 해외수주 목표액은 업체별 해외사업계획을 토대로 작성하되 아랍에미리트 원전수주와 같은 일시적 호재는 배제하고 철저히 보수적으로 책정하기 때문이다.
 이 관계자는 “건설업체별로 수립 중인 내년도 해외사업계획이 윤곽을 드러낼 내달 중순쯤 정부의 내년 수주목표도 가닥이 잡힐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올해 말 발표될 예정인 브라질 고속철도나 터키 원전 수주에 성공한다면 내년에 다시 올해 기록을 갈아치우면서 6년 연속 사상최대 수주고 갱신이란 진기록도 가능할 것이란 설명이다.
 사상 초유의 해외건설 활황기를 중장기적으로 지속시키기 위한 정부 차원의 종합대책도 내달 초 나올 전망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관련부처 공동으로 해외건설을 보다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종합대책을 준비 중이며 아직 초안 단계지만 내달 초에는 확정해 12월7일 ‘플랜트의 날’에 맞춰 공식 발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종합대책에는 해외건설업계의 애로점인 해외건설정보, 인력, 금융, 외교 등 4개 부문에 걸친 부처별 지원과제들과 중동 플랜트에 편중된 해외수주를 지역, 공종별로 다각화하기 위한 신시장 개척 지원방안이 포함될 예정이다.
김국진기자 jinny@

 

일본 국제 인프라 사업에 `All Japan` 총력전
[매일경제] 2010년 11월 16일(화) 오후 03:27   가| 이메일| 프린트
일본의 내각부처가 운집해 있는 도쿄 가스미카세키 일대에서 최근 '오루 자판'(All Japan)이라는 말이 유행하고 있다.
정부 각 부처별로, 민간 기업들도 제각각 분산됐던 기존의 수주 사업 행태에서 벗어나 글로벌 시장에서 추진중인 대규모 인프라 사업에 정부와 민간 기업들이 힘을 합쳐 총력전을 전개하겠다는 의미다. 일본의 'All Japan' 전환은 작년말 한국의 아랍에미레이트(UAE) 원전 수주가 직접적인 계기가 된 것으로 현지 언론들은 분석하고 있다.
실제로 한국과 최근 협상이 결렬된 터키 흑해연안의 원전건설 사업도 일본이 반사이득을 기대하며 적극 참여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타네르 이을드즈 터키 에너지장관은 15일(현지시간)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한국과 협상이 결렬된 이후 새로운 파트너를 물색중이며 일본과의 원전 건설 논의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일본은 베트남에서 하노이~호치민(1600km)간 고속철도 건설사업을 수주한데 이어 이달초에는 120억달러 규모의 원전 2기 사업도 수주를 확정했다. 올해 상반기 정부 주도로 1000억엔 규모의 민관합동 국제 인프라 펀드를 조성하는 등 총력전을 기울이고 나선 결과 하반기 이후 글로벌 시장에서 사업 수주 성과가 속속 가시화되고 있는 셈이다. 이르면 다음달 입찰 절차가 진행될 브라질리우데자네이로~캄피나스(520km)간 고속철도 건설사업도 한국과 일본이 치열한 수주 경쟁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
일본이 이처럼 해외 인프라 수주전에 총력전을 전개하고 나선 것은 자국내 성장산업이 거의 눈에 띄지 않는 가운데 차세대 노다지 시장으로 불리는 해외 수주 사업에서 한국 등 경쟁국가에 더이상 고배를 마시지 않겠다는 강력한 의지로 풀이된다. 일본 미디어들에 따르면 오는 2020년까지 국제 인프라 시장에 예고돼 있는 사업 수주 규모는 철도,원전,전력 등을 모두 합쳐 3000억달러를 상회하는 것으로 추산된다. 이들 사업 가운데 몇개를 수주하느냐에 따라 경제 성장은 물론 국가의 국운이 좌우될 수 있다는 평가가 나올 정도다. 일본이 최근 러시아와의 쿠릴열도 분쟁을 서둘로 봉합하고 나선 이유도 사할린 등 러시아 영토에서 진행될 예정인 가스전 개발 등 인프라 사업을 염두에 둔 포석인 것으로 알려졌을 정도다.
특히 일본은 신흥시장 뿐 아니라 선진국 시장을 대상으로도 최근 활발한 수주 마케팅을 전개하고 나섰다.
일본의 정부산하 국제협력은행(JBIC)과 미쓰비시상사 등 민간기업들은 호주의 골드코스트 도심부 노면전차 정비사업을 비롯해 영국의 해상 풍력발전소와 해저 송전선 건설 프로젝트, 호주의 차세대 화력발전소 건설, 호주의 상하수도 및 바닷물 담수화 사업 등 모두 6개 사업에 동시 입찰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15일 보도했다. 이를 위해 일본 내각부는 지난 6월 신성장전략에 인프라 수출을 포함시킨데 이어 지난 9월 센고쿠 요시토 관방장관을 의장으로 하는 종합형 인프라 해외사업 각료회의를 설치하는 등 사실상의 정부.민간 '올인 체제'를 구축하고 나섰다. 고속철도와 원전수주를 잇따라 성공시킨 베트남의 경우 일본은 총 790억엔의 SOC(사회간접자본) 차관을 제공하는 등 경제 지원을 아끼지 않을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국영방송 NHK는 최근 특집보도를 통해 "일본의 이같은 변화는 민관 합동으로 UAE 원전수주 등 국가 프로젝트를 성사시킨 한국이 성공사례에서 자극받았기 때문"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도쿄 = 채수환 특파원 / 서울 = 정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