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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10. 12. 23:30
정몽준, FIFA 회장 출마 'NO'...WC 유치 전념
OSEN | 입력 2010.10.12 19:04 | 수정 2010.10.12 19:05
[OSEN=서울월드컵경기장, 황민국 기자] "FIFA 회장 선거는 출마하지 않는다. 50일 남은 2022년 월드컵 유치전에 전념할 생각이다".
정몽준 FIFA 부회장이 12일 저녁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공식기자회견에서 최근 거론된 FIFA 회장 출마설을 부인하며 2022 월드컵 유치전에 전념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날 정몽준 부회장은 지난 7일 영국 런던에서 열린 축구 지도자 국제회의의 기조연설이 오해를 불러 일으켰다고 강조했다. 당시 정몽준 부회장은 "내년 5월에 경쟁 후보가 아무도 없을 것이라고 말하는 것은 너무 이르다"고 말해 출마설에 힘이 실렸다.
이에 대해 정몽준 부회장은 "큰 오해는 없었다고 생각한다. FIFA 같은 큰 조직의 선거에서 경쟁 후보가 있을 수도 있다고 말한 것이다. 그런데 이 부분을 유럽 언론들이 FIFA 회장 선거에 경쟁 후보가 있어야 한다는 생각으로 기사화한 것 같다"면서 "FIFA 회장 선거는 생각하지 않고 있다"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정몽준 부회장이 FIFA 회장 출마설을 강력하게 부인한 것은 오는 12월 2일 스위스에서 결정되는 2022 월드컵 개최지에 악영향을 우려해서다. 정몽준 부회장은 "나 개인이나 대한축구협회 모두 2022 월드컵 유치가 최우선이다"면서 "이 부분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정몽준 부회장은 월드컵 유치전의 어려움을 호소했다. 2002 한일 월드컵을 개최한 한국이 왜 또 20년 만에 월드컵을 개최하려는지 의아함을 가진 사람들의 의식이 부담스럽다는 것. 그리고 2002 한일 월드컵과는 달리 부족한 지원과 관심에 아쉬움을 강조했다.
정몽준 부회장은 "만약 2022 월드컵이 우리나라에서 열린다면 한반도 동북아 평화에 기여할 수 있다. 이 부분을 많은 사람들이 공감하고 있다. 그러나 2002 한일 월드컵에 비하면 관심과 지원이 부족하다. 이번 월드컵 유치를 놓고 다른 국가들의 노력은 무서울 정도다. 이제 개최기 결정까지 50일이 남았다. 국민이 모두 일치단결하면 반드시 성공할 수 있다. 도와 달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stylelomo@osen.co.kr
정몽준 FIFA 부회장이 12일 저녁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공식기자회견에서 최근 거론된 FIFA 회장 출마설을 부인하며 2022 월드컵 유치전에 전념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에 대해 정몽준 부회장은 "큰 오해는 없었다고 생각한다. FIFA 같은 큰 조직의 선거에서 경쟁 후보가 있을 수도 있다고 말한 것이다. 그런데 이 부분을 유럽 언론들이 FIFA 회장 선거에 경쟁 후보가 있어야 한다는 생각으로 기사화한 것 같다"면서 "FIFA 회장 선거는 생각하지 않고 있다"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정몽준 부회장이 FIFA 회장 출마설을 강력하게 부인한 것은 오는 12월 2일 스위스에서 결정되는 2022 월드컵 개최지에 악영향을 우려해서다. 정몽준 부회장은 "나 개인이나 대한축구협회 모두 2022 월드컵 유치가 최우선이다"면서 "이 부분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정몽준 부회장은 월드컵 유치전의 어려움을 호소했다. 2002 한일 월드컵을 개최한 한국이 왜 또 20년 만에 월드컵을 개최하려는지 의아함을 가진 사람들의 의식이 부담스럽다는 것. 그리고 2002 한일 월드컵과는 달리 부족한 지원과 관심에 아쉬움을 강조했다.
정몽준 부회장은 "만약 2022 월드컵이 우리나라에서 열린다면 한반도 동북아 평화에 기여할 수 있다. 이 부분을 많은 사람들이 공감하고 있다. 그러나 2002 한일 월드컵에 비하면 관심과 지원이 부족하다. 이번 월드컵 유치를 놓고 다른 국가들의 노력은 무서울 정도다. 이제 개최기 결정까지 50일이 남았다. 국민이 모두 일치단결하면 반드시 성공할 수 있다. 도와 달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stylelomo@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