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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광수
그린페
2010. 9. 8. 08:55
신용카드·열쇠 사라진다
[만화]아일랜드
마광수식 순정소설 '첫사랑'
연합뉴스 | 입력 2010.09.08 07:17
(서울=연합뉴스) 강종훈 기자 = 마광수 연세대 교수가 장편소설 '첫사랑'(북리뷰 펴냄)을 출간했다.
자신의 소설 '가자, 장미호텔로'를 영화화하면서 연출까지 맡은 40대 유명 작가 박민우를 주인공으로 내세워 사랑에 대한 진한 향수와 이뤄질 수 없는 사랑의 안타까움을 그린 소설이다.
마 교수 특유의 탐미적인 에로티시즘도 엿보이지만 파격적인 성애 묘사보다는 사랑의 허무함과 서글픔에 비중을 뒀다.
오랜 마음속 연인이자 끝없는 그리움의 대상인 향희를 향한 박민우의 길고 긴 사랑이야기라는 점에서는 순정소설이라고 할만하다.
1인칭 시점으로 흘러가는 소설에서 마 교수는 자유로운 성, 이에 대한 표현의 자유 등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박민우의 입을 빌려 전한다.
박민우가 첫사랑 향희를 비롯해 20대 영화배우 옥수, 왕년의 인기 여배우 이현나, 무용과 여대생 보아 등 여러 여성과 사랑을 나누는 모습은 상상의 산물이다.
소설에는 마 교수가 직접 영화화에 참여했던 경험, 외설 혐의로 구속된 사건 등 자전적인 요소도 담겼다.
마 교수는 "소설 속 인물들은 허구적 인물들이지만 여성들의 경우에는 더욱 그렇다"며 "작품을 쓰면서 향희, 보아, 옥수, 현나, 혜숙 등의 여성과 '꿈속에서의 사랑'을 나누며 한없이 해롱거리는 기쁨을 누렸다"고 말했다.
384쪽. 1만3천원.
double@yna.co.kr
자신의 소설 '가자, 장미호텔로'를 영화화하면서 연출까지 맡은 40대 유명 작가 박민우를 주인공으로 내세워 사랑에 대한 진한 향수와 이뤄질 수 없는 사랑의 안타까움을 그린 소설이다.
마 교수 특유의 탐미적인 에로티시즘도 엿보이지만 파격적인 성애 묘사보다는 사랑의 허무함과 서글픔에 비중을 뒀다.
오랜 마음속 연인이자 끝없는 그리움의 대상인 향희를 향한 박민우의 길고 긴 사랑이야기라는 점에서는 순정소설이라고 할만하다.
박민우가 첫사랑 향희를 비롯해 20대 영화배우 옥수, 왕년의 인기 여배우 이현나, 무용과 여대생 보아 등 여러 여성과 사랑을 나누는 모습은 상상의 산물이다.
소설에는 마 교수가 직접 영화화에 참여했던 경험, 외설 혐의로 구속된 사건 등 자전적인 요소도 담겼다.
마 교수는 "소설 속 인물들은 허구적 인물들이지만 여성들의 경우에는 더욱 그렇다"며 "작품을 쓰면서 향희, 보아, 옥수, 현나, 혜숙 등의 여성과 '꿈속에서의 사랑'을 나누며 한없이 해롱거리는 기쁨을 누렸다"고 말했다.
384쪽. 1만3천원.
doubl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