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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그린페
2010. 7. 30. 00:12
러시아 "재정 적자로 국영 기업 매각한다"

쿠드린 재무장관은 이어 "러시아 정부는 국영 기업의 지분 상당분을 민간 시장에 매각할 것"이라면서 "하지만 경영권은 유지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러시아 당국에 따르면, 이번 국영 기업의 자산 매각으로 2011년~2013년까지 약 8830억 루블(한화 약 34조원) 가량의 수익을 민간 자본으로부터 얻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보리스 옐친 전 러시아 대통령 재임 당시 1990년대 이후 대규모 민영화 계획을 시행하고 있는 러시아 정부는 오는 2012년 대선을 앞두고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총리 두 지도자가 민영화에서 얻어지는 수익을 통해 사회 보장 비용을 증액하려는 계획을 가지고 있다.
한편 민영화 지분 매각 대상 기업은 석유 기업인 로스네프와 VTB은행 등을 포함한 국영 기업 11개 사로 결정됐다.
bkim9324@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