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폴란드대통령-펀드매니저

그린페 2010. 7. 5. 19:30
폴란드 대통령에 코모로프스키 당선
[서울경제] 2010년 07월 05일(월) 오후 05:24   가| 이메일| 프린트
폴란드 여당인 시민 강령(PO)의 보르니슬라브 코모로프스키 하원의장이 차기 폴란드 대통령으로 선출될 것으로 보인다.
5일 파이낸셜타임스(FT)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코모로프스키 후보는 4일(현지시간)열린 대통령 결선투표에서 95%의 개표결과 52.6%의 득표율로 47.4%의 지지를 얻는데 그친 야로슬라브 카친스키 법과정의당(Pis) 후보를 제치고 대통령으로 당선됐다.
폴란드선관위원회는 5일 오후(현지시간) 최종 개표 결과를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폴란드 대선은 애당초 오는 10월에 실시될 예정이었으나 카친스키 후보의 쌍둥이 형인 레흐 카친스키 후보 전 대통령이 지난 4월 비행기 추락 사고로 사망함에 따라 조기에 실시됐다.
두 후보는 모두 폴란드 민주화를 이끈 자유노조 출신이지만 현재 상반된 정치 노선을 걷고 있다.
친시장주의자인 코모로프스키는 유로존 가입을 지지하며 재정건전성을 줄기차게 주장했다. 이에 따라 같은 당 출신인 도널드 토스크 총리와 호흡을 맞추며 지지부진했던 재정 개혁에 착수하고 유럽연합(EU)을 비롯한 독일ㆍ러시아와의 외교 관계 개선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코모로프스키 후보가 당선되면서 금융시장도 긍정적 신호를 보내고 있다.
민족주의 성향이 강한 카친스키 후보는 유럽연합에 회의적인 반응을 보이며 유로화 도입 유보, 대미 외교 강화를 주장했다. 또 형의 정책을 그대로 물려받아 복지확대를 내세웠다. 이에 폴란드 재정적자가 국내총생산(GDP)의 7.1%까지 치솟았다. 그러나 친형인 카진스키 전 대통령이 추락사하자 다수의 동정표를 흡수하면서 마지막까지 박빙 승부로 끌고 갔다.
한동훈 기자 hooni@sed.co.kr
 
A : 홍콩대학
답변자 : inji1979     l    2005-04-27 21:41 작성 태클달기    l    신고하기    

홍콩대학은 홍콩에서 가장 좋은 대학이고, 아시아권에서 어느정도 알아주는 편입니다. 하지만, 펀드매니저가 꿈이라면 홍콩보다는 미국쪽에서 대학을 나오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홍콩대학, 대학원생의 과반수가 '본토 출신’
 
홍콩 대학의 대학원생 가운데, 반수 이상이 본토 출신인 것으로 밝혀졌다.
이에 따라 학계에서는 “본토 학생들이 지식이나 기술을 본토로 가지고 돌아가 홍콩의 경제발전에 기여하지 않을 것”이라는 우려를 나타내고 있다.
25일자 사우스 차이나 모닝 포스트에 의하면, 동 대학의 연구원생 총 5,872명 중 본토 출신은 3,036명으로 전체의 51.7%를 차지하고 있다.
홍콩의 학생은 45%인 2,647명, 그 외 해외로부터의 학생은 3.2%인 189명이다.
신문은 홍콩학생의 부족현상은 홍콩학생들의 해외 대학원 선택으로 비터 미롯됐다고 지적했다.
본토 출신 학생이 과반수 이상을 차지하는 현상에 대해 교육 관계자들은 “출신국·지역별로 정원수의 상한을 정해야 한다”는 소리를 높이고 있지만, 전문가는 “대학원은 능력이 갖춰지고 있는 학생을 받아 들이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데 출신국·지역에서 정원수를 결정해서는 안된다”고 강조하고 있다.

도널드 창 레임덕 가속화..범민주파 분열 변수
中 협상과정서 `결정적 역할`..영향력 확대될듯

7개월 가량 끌어온 홍콩의 정치개혁안 입법작업이 25일 사실상 마무리됨에 따라 홍콩의 향후 정국 흐름에 적지않은 변화가 예상된다.
'일국양제'(一國兩制)에 따라 국방과 외교권을 제외하고 사실상 '독립국가' 지위를 누리고 있는 홍콩에서 정치제도의 근간을 이루는 행정수반 선출 및 입법회 의원 선거 관련 법안이 사상 처음으로 바뀌게 된데다 정치개혁 입법과정에서 정치세력간의 극심한 대결양상이 빚어졌기 때문이다.

◇ 정치개혁안 주요 내용은 = 행정장관 선출 법안(行政長官 産生瓣法安)과 입법회 선거 법안(立法會 産生瓣法安)이 개정되는 것은 1997년 홍콩의 주권이 영국에서 홍콩으로 반환된 이후 13년만에 처음이다.
홍콩 입법회는 24일 행정장관 선출 법안을 통과시킨데 이어 25일 입법회 선거법안도 처리할 예정이다. 범민주파내 온건파인 민주당(民主黨)이 홍콩정부가 제출한 정치입법에 찬성입장을 밝힘에 따라 입법회 선거법안도 통과가 확실시된다.
2012년 행정장관 선출 때부터 적용되는 행정장관 선출법안은 행정장관 선출에 참여하는 선거위원회 위원 규모를 현행 800명에서 1천200명으로 늘리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
선거위원회는 공상(工商).금융(金融)계 300명, 전업(專業.전문직)계 300명, 노공(勞工.노동).사회복무(서비스).종교계 300명, 입법회 의원 등 정계 300명 등 모두 1천200명으로 구성된다.
또 2012년 입법회 의원 선거 때부터 적용되는 입법회 선거법안은 2012년부터 입법회 의원의 정수를 현행 60명에서 70명으로 늘리되 의원 정수의 절반인 35명의 지역구 의원은 직선제로 선출하며, 나머지 35명은 직능별로 선출하도록 돼 있다.
특히 직능대표 의석 35석 가운데 5석의 경우 범민주파내 온건파인 민주당(民主黨)의 제안에 따라 유권자들의 직접 참여 방식으로 선출하도록 했다. 즉 직능대표 의원 5석의 경우 직능단체들이 후보를 추천하되 투표과정에 320만명에 달하는 유권자들을 참여시키는 방안이다. 민주당의 절충안은 유권자들이 지역구 의원과 직능대표 의원 일부(5명) 선출에 모두 참여할 수 있기 때문에 '1인, 2표제'로도 불린다.
새로운 행정장관 선출법안과 입법회 선거법안에 대해 범민주파내 강경세력은 "현행제도와 달라진 게 거의 없다"면서 2012년 입법회 의원 선거때부터 직능대표 의석을 없애고 전면적인 직선제를 실시할 것을 주장하고 있다.
물론 범주파의 지적대로 이번 정치개혁안은 과거 법안의 골격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지만 행정장관 선출에 참여하는 선거위원의 수를 늘리고 증가한 10석의 의석을 사실상 '직선제'로 선출하도록 했다는 점에서 '진일보한 개혁안'이라는 게 홍콩 정부의 설명이다.
홍콩정부는 2017년 행정장관 선거와 2020년 입법회 선거 때부터 전면적인 직선제를 도입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 홍콩 행정장관은 선거위원회 위원들에 의한 간접선거 방식으로 선출돼 중국 중앙정부로부터 임명받도록 돼 있다.

◇ 정치개혁 과정서 범민주파 분열 노정..'직선제' 확대는 제한적 성과 = 범민주파는 7개월 가량 끌어온 정치개혁 입법과정에서 2012년 입법회 선거 때부터 늘어난 5석의 직능대표 의원을 대다수의 유권자들이 참여하는 사실상의 '직선제' 방식으로 선출하도록 한 것 이외에는 가시적인 성과를 얻어내지 못했다.
정치개혁 입법과정에서 범민주파내 온건파인 민주당이 홍콩 정부 및 중국 정부와의 직접 협상을 통해 정치개혁안에 동조함으로써 범민주파가 분열된 점은 향후 홍콩 정국에 중대한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당장 공민당(公民黨), 사민련(社民連) 등 범민주파내 강경세력은 민주당을 향해 "민주주의의 배신자"라고 성토하면서 2012년 입법회 선거는 물론 2011년 구의회 선거에서 '응징'하겠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선거과정에서 범민주파가 분열될 경우 '직선제' 확대에도 불구하고 범민주파의 의석은 현재보다 더 줄어들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 중국 영향력 확대와 도널드 창 행정장관의 '레임덕' 가속화 = 중국 정부가 이번 홍콩의 정치개혁 협상에 직접 개입해 결정적인 역할을 함으로써 향후 홍콩 정가에서 영향력을 강화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중국 정부는 홍콩 정파의 정치개혁 협상이 교착상태에 빠지자 지난 5월 홍콩주재 중국 연락판공실(중련판.中聯瓣)을 통해 민주당과 직접 협상에 나서도록 했다.
중국 정부가 홍콩의 범민주파 정당과 공식적인 대화에 나선 것은 1989년 톈안먼(天安門) 사태 이후 21년만에 처음이었다.
중국 정부는 처음에는 민주당이 제시한 직능대표 5석 선출방식에 대한 수정안을 거부하다 결국 정치개혁 입법작업이 무산될 가능성이 높아지자 지난주 말 민주당안을 수용함으로써 돌파구를 열었다.
중국 정부가 민주당의 수정안을 수용한 배경은 정치개혁 협상이 결렬됐을 경우 홍콩내 강경세력의 입지가 강화되고 홍콩 행정수반인 도널드 창(曾蔭權) 행정장관의 입지가 약화되는 상황을 우려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그러나 정치개혁 입법 이후 창 행정장관의 '레임덕'은 가속화될 것이라는 게 홍콩 정가의 대체적인 전망이다.
범민주파의 한 의원은 "모든 정파가 이번 정치개혁 입법과정에서 중국 중앙정부가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면서 "앞으로 타협할 정치적 사안이 생기면 누가 창 행정장관을 상대하겠는가. 창 행정장관의 레임덕은 심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