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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감독

그린페 2010. 7. 2. 09:50

후임 인선 부담 덜려고 결심..차기 감독 선임 착수
(서울=연합뉴스) 이동칠 기자 = 월드컵 출전 사상 처음 한국 축구를 원강 16강에 올려놓은 허정무(55) 감독이 2년6개월 동안 잡았던 대표팀 지휘봉을 내려놨다.
허정무 감독은 2일 "대한축구협회가 후임 감독 인선에 부담을 덜 수 있도록 일찍 결심하게 됐다. 당분간 재충전 시간을 가지면서 공부를 할 생각"이라며 대표팀 사령탑 재계약을 포기했다고 발표했다.
지난 2007년 12월 외국인 사령탑 시대를 마감하고 대표팀 사령탑으로 취임했던 허정무 감독은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종료와 함께 계약 기간이 끝났고 연임 포기로 2년6개월여의 감독직을 마감했다.
남아공 월드컵에서 한국의 사상 첫 16강 진출을 이끌었던 허정무 감독은 축구협회로부터 연임 제의를 받아왔다.
조중연 축구협회 회장은 앞서 "경험 있는 국내 지도자가 오랫동안 대표팀을 이끌 때가 왔다"면서 허정무 감독의 유임을 바란다는 뜻을 표명했다.
그러나 허정무 감독은 고심 끝에 재계약을 하지 않기로 했다. 허 감독의 사퇴 결심에는 대표팀 대표팀을 지휘하는 동안 상당한 스트레스를 받았던 가족들의 연임 반대가 크게 작용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허 감독은 "월드컵과 함께 감독 계약이 끝났기 때문에 `사퇴'라는 표현은 맞지 않는다. 그나마 한국이 월드컵에서 원정 16강 진출 목표를 이루고 그만두게 돼 다행이다. 가족들이 나 때문에 많이 힘들어했는데 당분간 재충전 시간을 보내려고 한다"고 말했다.
허 감독은 우루과이와 16강전에서 1-2로 진 뒤 "다음 월드컵에서 한국이 좋은 성적을 내는 기틀을 마련하고 싶다"고 밝혔던 대로 유소년 축구 육성이나 프로축구 K-리그 복귀 등을 선택할 것으로 보인다.
허 감독은 "당장 K-리그로 간다든지 등은 내가 결정할 수 있는 일이 아니다"라면서 "축구협회가 후임 감독 인선하는데 부담을 덜어주려고 일찍 마음을 정했다. 국내에 훌륭한 지도자들이 많은 만큼 좋은 감독이 대표팀을 이끌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축구협회는 이에 따라 이르면 7일 기술위원회를 회의를 열어 후임 인선 작업에 들어간다.
한편 대표팀 수석코치로 허정무 감독을 보좌했던 정해성 코치와 지난해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에서 한국의 8강 진출을 이끌었던 홍명보 올림픽대표팀 감독 등이 차기 사령탑 후보로 거론된다.
chil8811@yna.co.kr

 

우루과이, 40년 만의 월드컵 4강 진출…가나에 승부차기 승

마이데일리 | 김종국 | 입력 2010.07.03 06:17 | 수정 2010.07.03 06:22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한국을 꺾었던 우루과이가 가나를 꺾고 남아공월드컵 4강행에 성공했다.
우루과이는 3일 오전(한국시각) 남아공 요하네스버그 사커시티서 열린 2010 남아공월드컵 8강전서 연장전까지 1-1로 비긴 후 승부차기서 4-2로 이겼다. 우루과이는 이날 승리로 4강에 진출하며 지난 1970년 멕시코 월드컵 이후 40년 만에 4강 진출에 성공했다. 반면 가나는 아프리카팀 최초 4강행에 실패했다.
 
이현우, 16강진출 한복 라디오진행.."상투 올릴걸"
[스타뉴스] 2010년 06월 24일(목) 오전 09:54   가| 이메일| 프린트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김수진 기자]
가수 이현우2010 남아공 월드컵 대한민국 대표팀의 16강 진출을 기념하며 한복을 입고 라디오를 진행했다.
이현우는 24일 오전 9시부터 11시까지 생방송으로 진행되는 KBS 라디오 '이현우의 음악앨범'을 진행하며 한복을 입고 등장, 청취자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24일 제작진에 따르면 이현우의 한복 진행은 제작진의 강력한 권유 때문. 대한민국 축구팀의 16강 진출시 비키니를 입고 라디오를 진행하겠다던 최화정이 지난 23일 자신이 내건 약속을 지켰고, KBS 라디오 '홍진경의 가요광장'을 진행하는 홍진경 역시 청취자와의 약속을 위해 족두리를 쓰고 방송에 임했다.
이에 제작진은 이현우에게 이벤트를 요청했고, 이현우는 이에 겨울 한복을 입고 24일 보이는 라디오 진행에 임했다.
이현우는 "생각보다 한복을 입고 진행하니 편안하다"면서 "상투도 올리고 올 걸 그랬다. 급하게 오다보니 제대로 못왔다"고 웃으며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