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페 2010. 5. 19. 23:53
오연수, 또 격정 멜로…이동욱 이어 김남길과 파격 배드신?
[경제투데이] 2010년 05월 19일(수) 오후 04:36   가| 이메일| 프린트


[경제투데이 박진희 기자] 탤런트 오연수가 또 한 번 격정 멜로에 휩싸인다.
오연수는 김남길, 한가인 주연 SBS 새수목드라마 ‘나쁜남자’에서 당당하고 강한 해신그룹의 맏딸 태라 역을 맡아 나쁜 남자 건욱(김남길)과 격정적인 사랑에 빠져드는 연기를 한다.
태라는 재벌가의 딸들이 그렇듯 사랑 없는 정략결혼을 당연한 것으로 받아들이고, 한 아이의 엄마이자 아내로 살아왔다. 뒤늦게 건욱을 만나면서 단 한 번도 떨리지 않았던 심장이 떨리기 시작하면서 여자로서 새로운 인생이 시작되는 것.
19일 오후 2시 서울 목동 SBS본사에서 열린 ‘나쁜남자’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오연수는 “TV드라마라는 한계가 있기 때문에 노출이나 배드신에 대한 부담감은 크게 없었다”며 “방송 전부터 ‘나쁜남자’에 격정멜로라는 수식이 붙어서 잠깐 걱정은 했었지만 큰 부담은 없다”고 소감을 밝혔다.
전작 ‘달콤한 인생’에서 이동욱과 파격 멜로를 연기해 화제를 모았던 것에 대해 남편 손지창의 반응을 묻는 질문에는 “남편은 별로 상관하지 않는다”며 “오히려 남편에게 어떠냐고 묻는 사람들이 많은 것 같더라. 연기를 연기로 봐야지 남편에게 그런 질문을 하는 이유는 뭔가?”라고 서운한 속내를 드러냈다.
한 남자의 차가운 복수와 뜨거운 야망, 치명적인 사랑을 그린 드라마 ‘나쁜남자’는 드라마 기본 플롯 위에 미스터리와 에로틱이 씨실과 날실처럼 치밀하게 짜인 작품으로 ‘검사 프린세스’의 바통을 받아 오는 26일 밤 9시 55분 첫 방송 된다. [사진=SBS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