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스무비=김규한 기자] 강우석 감독의 신작 <이끼>가 지난 3월 17일 전라북도 무주에서 7개월간의 대장정을 마치고 크랭크업했다. 동명 인터넷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한 <이끼>는 아버지의 갑작스러운 죽음으로 폐쇄적인 농촌 마을을 방문하게 된 한 청년이 그곳에서 겪게 되는 일을 그린 스릴러 영화다. 제작진은 원작에서 보여준 ‘마을이 지닌 묘한 기운’을 화면에 고스란히 담기 위해 전라북도 무주시의 지원을 얻어 2만평의 부지 위에 가상의 마을을 만들었다. 조금씩 바뀌는 마을의 모습을 연출하기 위해 제작진은 촬영이 없는 기간 동안에도 부지런히 무주 세트장과 서울을 오가며 작업에 임했다. 강우석 감독은 이번 영화에 대해 “처음부터 끝까지 긴장감을 놓을 수 없는 드라마로 관객들에게 승부를 거는 영화가 될 것”이라고 말하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모든 촬영을 마치고 후반작업에 들어간 <이끼>는 오는 7월 개봉해 할리우드 블록버스터들과 정면대결을 펼칠 예정이다. 국내최대 영화포털 맥스무비 www.maxmovie.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