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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기외가집

그린페 2010. 4. 13. 12:54

'1박2일', 예능판 '6시 내고향'? '코리안루트' 시작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김건우 기자] 2010.4.11
KBS 2TV '해피선데이-1박2일'(이하 '1박2일')이 3박 4일의 전국일주에 돌입했다.
11일 오후 방송된 '1박2일'은 코리안 루트란 이름 아래 해 뜨는 고성부터 해지는 보령까지 3박 4일간 여행하는 여정을 보여줬다. 제작진은 총 1500km의 여행거리로 30곳의 시도를 방문하는 새봄맞이 프로젝트라고 소개했다.
처음 방문한 곳은 속초. 멤버들은 아바이 순대촌을 방문해 순대국을, 생선구이집을 방문해 숯불에 구워먹는 생선구이로 속초의 음식을 소개했다. 특히 속초는 이승기의 외가집으로, 이승기가 속초의 다양한 매력을 직접 전해 눈길을 끌었다.
이승기는 "속초는 가을동화로 유명하다"고 말했고, 속초의 주민들이 이승기를 더욱 반갑게 맞아 정겨운 시골 인심을 느끼게 했다.
이어 '1박2일' 멤버들은 강릉을 거쳐 정선에 도착했다. 강호동은 "과거 직접 철도가 다니던 철로에 자전거 길을 냈다"며 "정선의 경치를 보면서 자전거를 탈 수 있다"고 말했다.
멤버들이 깨끗한 자연을 벗 삼아 직접 즐기는 모습은 어느 지역 소개 프로그램보다 매력을 잘 소개했다. '1박2일'은 지역 소개와 함께 숫자와 함께 수식을 기억하고 맞추는 방법으로 재미를 살렸다. 멤버들은 전원 정답을 맞춰 레일 바이크에 이어 점심을 획득했다.
또 이동한 곳은 8km의 백사장이 있는 경상북도 영덕의 고래불 해수욕장. 멤버들은 이곳에서 '30분 안에 초대형 텐트치기' 등 다양한 도전으로 재미를 선사할 계획이다.
하지만 이날 '1박2일'은 예능프로그램보다 교양 프로그램에 가까웠다. '1박2일' 특유의 리얼이 살아난 재미보다는 지역 이동에 많은 시간을 소비했다는 평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