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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현교회-부활절(오바마/푸틴)

그린페 2010. 4. 3. 23:37
  • 강남구 역삼동 충현교회   2010.03.19 외근나갔다가 핸폰에 담아봤어요. 말로만 듣던 역삼동에 위치한 충현교회! 규모와 명성뿐만 아니라 고딕풍의 고전적인 건축물로 유명하답니다. 그 웅장함이 장난이 아니었어요.. 해외에 온듯한 느낌.. http://blog.daum.net/eban02   초이네
오바마 "종교 초월한 박애정신 포용해야"
[연합뉴스] 2010년 04월 03일(토) 오후 11:08   가| 이메일| 프린트
부활절 앞둔 주례 라디오 연설서 강조(워싱턴=연합뉴스) 박상현 특파원=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3일 부활절을 앞두고 행한 주례 라디오 연설에서 국내 주요 정치 현안에 대한 언급은 자제하면서 종교를 초월한 보편적 인간애와 박애정신의 포용을 촉구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우리가 여러 다른 형식으로 신앙생활을 하지만 우리 모두에게 깃들어 있는 공유된 휴머니티 정신을 기억하고 있다"면서 "이러한 정신은 유대인이나 기독교인, 무슬림, 힌두교도, 무신론자이건 모두가 공유하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특히 2차대전중 치열한 전투가 전개되던 태평양 전장에서 미군 병사들이 종파를 초월해 부활절 예배를 드린 사례를 소개하면서 "(유대인에게 큰 명절인) 유월절이 끝나가고 부활절이 막 시작되는 이때 단합과 유대, 박애정신을 위해 자신이 가진 모든 것을 바쳤던 사람들을 기억하자"고 당부했다.
오바마는 이어 "노동은 사람들의 안위와 존엄에 매우 중요하다"면서 "지난달 미국의 고용이 3년만에 가장 크게 늘었다는 소식이 고무적인 이유가 바로 이 때문"이라고 지적, 실업사태가 점차 완화되고 있는 점을 소개했다.
오바마는 최근 정치권의 최대 논쟁이슈인 건강보험 개혁 문제에 관해서는 직접적으로 거론하지는 않았으나 "건강은 우리 삶이 기초를 두고 있는 반석과 같은 존재"라고만 언급했다.
shpar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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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유망中企 3∼5곳 글로벌 기업 육성…대우그룹 김우중 회장 주도
[뉴시스] 2010년 03월 29일(월) 오후 02:25   가| 이메일| 프린트
【대구=뉴시스】나호용 기자 = 대구 유망 중소기업을 글로벌 기업으로 육성하는 프로젝트가 추진되고 있다.한나라당 조원진 국회의원(대구 달서병)은 대구지역 유말 중소기업 3∼5곳을 글로벌 기업으로 육성시키는 계획을 추진 중이라고 29일 밝혔다.
육성 주체는 세계 각국에서 활동 중인 옛 대우그룹 관계자들이 경영하는 기업으로, 300억 원의 펀드를 조성, 육성자금으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늦어도 다음달 중순께 옛 대우그룹 관계자들이 대구시를 방문, 유망 중소기업에 대한 실사 작업을 진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5월 초 김우중 전 대우그룹 회장이 대구를 방문, 구체적인 사업 추진계획을 공식화 할 방침으로 전해졌다.
선정된 기업에겐 해외마케팅을 비롯한 운영 등을 전액 지원하는 등 기업 부담을 전혀 없도록 한다는 것.
조 의원은 이번 프로젝트는 대구가 고향인 김우중 회장에게 대구 경제회생을 위한 방안을 요청, 공감대가 형성돼 본격 추진되게 됐다고 설명했다.
조 의원은 “대구지역엔 세계적 경쟁력을 가진 중소기업이 상당수 있다는 것에 김 회장과 공감하고, 기업에 대한 투자확대 등으로 글로벌 기업으로 육성시키는 계획을 구체화, 추진하게 됐다”고 밝혔다.
해외마케팅 역시 세계 각국에서 활동중인 옛 대우맨들의 인맥을 활용할 경우 시너지 효과가 배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nhy@newsis.com
 

김우중 “기업은 20년 내다보며 인재 키워야”

2010.03.23 08:06 | People | apple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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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 창립 43돌 모임 참석
행사 말미 예정에 없던 발언
“7년 뒤 50돌에도 보자” 의욕
[중앙일보]2010.03.23 00:40 입력 / 2010.03.23 01:01 수정
22일 오후 서울 남대문로 밀레니엄힐튼 호텔에서 열린 대우그룹 창립 43주년 행사에 참석한 김우중 전 대우그룹 회장이 측근들의 부축을 받으며 입장하고 있다. [뉴시스]
“전 세계에서 한국인이 최고로 우수하다. 나 같은 사람 20만 명을 길러내면 엄청난 국력을 발휘할 수 있다.”
김우중(74) 전 대우그룹 회장이 작심한 듯 말을 꺼냈다. 비록 좌절했지만, 자신이 씨를 뿌리고 가꿔온 ‘세계 경영’이 이제 제대로 평가 받을 때가 됐다는 소회 때문일까. 그룹 해체 이후 도피-귀국-구속-은둔으로 이어지는 행보 속에서 가슴속에 꾹꾹 눌러왔던 말을 꺼내는 듯한 분위기였다.
22일 오후 서울 남대문로 밀레니엄힐튼 호텔에서 열린 대우그룹 출범 43주년 기념 행사. 측근들의 부축을 받으며 행사장에 들어올 때만 해도 침묵을 지키던 노(老) 기업인은 행사 말미 갑자기 강단 위로 올라가 사회자가 잡고 있던 마이크를 낚아채듯 잡았다. 행사장에 모인 500여 명의 전 대우그룹 임직원들이 모두 서서 ‘대우가족의 노래’를 부르며 행사를 마무리하려던 참이었다. 아무도 예상 못한 행동이었다.
“앞으로 7년 뒤, 대우 창립 50주년에 다시 보자. (내 돈을) 탈탈 털어서라도 모을 테니 가족들과 다 같이 보자. 앞으로 20년을 보면서 인재를 키우자. (인재를 키우는 것은) 돈이 있어야 하는 일인데, 이건 정부가 할 수 있는 일이 아니다. 우리(기업인들)가 하자.”
김 전 회장이 공식행사에 나타난 것은 1년 만이다. 그는 그룹 해체 후 지난해 처음으로 창립 기념행사에 참석했었다. 그러나 작년에는 “임직원들에게 미안하다”는 인사 외에는 별다른 발언을 하지 않았었다.
이날 행사에는 윤영석 전 그룹 총괄회장, 서형석 전 ㈜대우 회장, 김태구 전 대우자동차 회장, 윤원석 전 대우중공업 회장, 김성진 전 대우경제연구소 회장, 정주호 전 구조조정본부장, 장병주 전 ㈜대우 사장, 이경훈 전 중국본사 사장 등이 참석했다. 김 전 회장은 이날 옛 직원의 부인이 그린 자신의 캐리커처를 받고 흐뭇해했다.
뜻밖의 발언에도 불구하고 김 전 회장은 사업 재기 여부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행사 뒤 몰려든 기자들의 질문에 “조금 더 상태가 좋아지면 제대로 말하고 싶다”며 자리를 떴다.
김 전 회장은 1999년 그룹이 워크아웃(기업재무구조 개선) 판정을 받아 해체된 뒤 출국해 5년8개월간 해외에서 떠돌다 2005년 귀국했으나 구속 수감됐다. 건강 악화로 한 달여 만에 구속집행정지로 풀려났지만 2008년 1월 사면까지 재판의 연속이었다. 그에게는 아직도 18조원 가까운 추징금이 남아 있다.
김태진·이종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