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페 2010. 3. 13. 10:22
장윤정 측 “잠정 활동중단, 한달 전 결별”
[뉴스엔] 2010년 03월 13일(토) 오전 08:31   가| 이메일| 프린트
[뉴스엔 박세연 기자]
가수 장윤정이 방송인 노홍철과 결별 후 활동을 잠정 중단했다.
장윤정 소속사는 3월 12일 방송된 MBC '섹션TV 연예통신'을 통해 결별 보도 후 장윤정의 근황과 함께 결별을 공식 인정했다.
장윤정 소속사 인우프로덕션 김성식 이사는 "장윤정은 현재 활동을 잠정적으로(잠시) 중단한 상태"라며 "좋은 모습으로 봐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 이사는 결별 시기에 대해 "노홍철과 헤어진 것은 한 달 정도 된 것 같다. 특별히 문제가 있어 헤어진 것이 아니다. (부모의)교제 반대는 전혀 없었다"고 결별 정황을 설명했다.
이에 앞서 장윤정은 결별 보도가 난 지난 9일 서울 등촌동 SBS공개홀에서 열린 '도전 1000곡' 녹화장에서 기자들과 만나 결별에 대한 심경을 밝힌 바 있다.
장윤정은 "여자 연예인으로 이런 일이 있는데 웃으며 얘기해야 하는 게 힘들다"며 "내 측근이 얘기한 것처럼 기사들이 나갔다. 내가 그런 걸 얘기하고 다녔다는 건데 그런 얘기를 유쾌하게 하고 다닌 것처럼 비친 것 같아 속상하다”고 울컥거리며 심경을 토로했다.
이어 장윤정은 "연인에서 친구 사이로 바뀌었다. 지금도 연락하고 지낸다"고 강조하며 결별 이유에 대해 "노홍철씨는 부모님이 반대할 이유가 없는 훌륭한 친구다"며 "성격 차이라고 기사가 난 것에도 어폐가 있다. 남녀가 헤어지는 데는 특별한 이유가 있는 것은 아니다. 성격 차이는 아니다. 연애해봐서 다들 아시겠지만 특별한 이유가 없다"고 털어놨다.
장윤정은 또 "특별한 일이나 다툼이 있었던 것은 아니다. 지금도 잘 지낸다"고 말했다. 하지만 재결합 가능성에 대해서는 "좋은 친구 사이이고 잘 지내고 있다”고 말해 부정적인 태도를 보였다.
한편 노홍철은 SBS '일요일이 좋다' 2부 '골드미스가 간다' 촬영차 이날 오후 태국으로 출국했다.
박세연 psyon@newse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