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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부다비건설수주-중동협회
그린페
2010. 3. 3. 05:47
대우건설, 아부다비서 11억7천만 달러 공사 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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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우건설 서종욱 사장(오른쪽)과 발주처인 테크리어(Takreer)社의 자셈 알 사예그(Mr. Jassem Al Sayegh) 사장이 지난 1일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에서 르와이스 정유플랜트 확장공사(패키지4) 계약서에 서명하고 있다. |
대우건설은 지난 1일 아랍에미레이트(UAE) 아부다비에서 발주처인 아부다비국영석유회사의 자회사 테크리어(Takreer)社와 11억7,000만 달러 규모의 르와이스 정유시설 증설공사 중 저장시설 건설공사 계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르와이스 정유시설 증설공사 중 저장시설 건설공사는 UAE의 수도 아부다비에서 서쪽 250Km 지점에 위치한 르와이스(Ruwais) 석유화학단지 내에 총 76기의 저장탱크로 구성된 저장시설을 건설하는 공사다.
이 사업의 총 공사금액은 11억7,449만 달러(한화 1조3,612억원)로, 대우건설이 설계, 구매, 시공(EPC ; Engineering, Procurement, Construction)을 단독으로 일괄 수행하게 된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세계 최대의 LNG탱크 시공실적과 최대 규모(직경 98m)의 석유저장탱크 시공실적 등 대우건설은 세계적 수준의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며 “나이지리아, 리비아, 카타르 등 세계시장에서 최고의 탱크시공능력과 수준 높은 EPC 프로젝트 수행능력을 검증받아 이번 공사를 수주하게 됐다”고 밝혔다.
대우건설은 이번 수주로 플랜트 공사 발주가 증가하고 있는 아랍에미레이트(UAE)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입하는 한편, 리비아, 나이지리아, 알제리에 이은 새로운 주력 해외시장을 확보하게 됐다.
한편 올초 해외부문 매출비중을 30% 이상으로 확대해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삼겠다고 밝힌 대우건설은 나이지리아, 리비아, 알제리 등 주요 거점 국가의 영업을 강화하고 국내·외 전문 엔지니어링사와의 협력해 오일 및 가스분야 수주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국토일보]
이경운 기자 lkw@cdail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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