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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페
2010. 2. 19. 03:15
MBC 총파업 가결…‘무도’-‘일밤’ 올스톱되나?
[노컷뉴스 방송연예팀 조은별 기자]

낙하산 사장을 저지하기 위한 MBC의 총파업이 가결됐다.
MBC 노동조합(위원장 이근행)은 18일 “‘낙하산 사장 저지와 공영방송 MBC 사수를 위한 총파업’ 투표 결과 투표율 96.7%, 찬성률 75.9%로 총파업이 가결됐다”라고 밝혔다. 이번 파업은 지난 해 7월, 정부의 미디어법 개정에 반대하는 3차 총파업에 이어 8개월만에 실시되는 것이다.
MBC 노조는 지난 2월8일, 방문진이 엄기영 사장이 추천한 보도, 제작본부장 인사를 거부함으로써 엄사장이 사표를 던진 것을 방문진의 강제 축출로 여기고 있다. 이에 따라 노조는 지난 9일부터 새로운 보도, 제작본부장으로 선임된 황희만, 윤혁 본부장의 출근저지투쟁을 계속해 왔다.
노조는 총파업이 결의됨에 따라 곧 비상대책위원회를 소집하고 투쟁방향을 논의한다는 방침이다. 노조의 투쟁수위에 따라 달라지겠지만 ‘무한도전’ 및 ‘일요일 일요일 밤에’, ‘파스타’ 등 인기 예능 프로그램 및 드라마 등 방송에 차질을 빚을 것으로 보인다. 또 조합원들이 진행 중인 뉴스프로그램 역시 어느 정도 타격을 받을 것으로 관측된다.
한편 방문진은 노조의 총파업과는 상관없이 MBC의 신임사장 선임절차를 예정대로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방문진 대변인 격인 차기환 이사는 이 날 노컷뉴스와 인터뷰에서 “MBC 노조는 방문진의 이사선임이 인사권을 뺏었다고 보고 있지만 방문진은 이사를 선임할 뿐 이들을 본부장에 임명한 것은 MBC다. 우리는 우리의 일을 그대로 하고 있을 뿐이다”라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방문진은 20일까지 온라인 및 방문접수를 통해 신임사장 서류를 공모하며 2월26일 최종후보자 면접을 통해 사장 내정자를 확정할 계획이다.

낙하산 사장을 저지하기 위한 MBC의 총파업이 가결됐다.
MBC 노동조합(위원장 이근행)은 18일 “‘낙하산 사장 저지와 공영방송 MBC 사수를 위한 총파업’ 투표 결과 투표율 96.7%, 찬성률 75.9%로 총파업이 가결됐다”라고 밝혔다. 이번 파업은 지난 해 7월, 정부의 미디어법 개정에 반대하는 3차 총파업에 이어 8개월만에 실시되는 것이다.
MBC 노조는 지난 2월8일, 방문진이 엄기영 사장이 추천한 보도, 제작본부장 인사를 거부함으로써 엄사장이 사표를 던진 것을 방문진의 강제 축출로 여기고 있다. 이에 따라 노조는 지난 9일부터 새로운 보도, 제작본부장으로 선임된 황희만, 윤혁 본부장의 출근저지투쟁을 계속해 왔다.
노조는 총파업이 결의됨에 따라 곧 비상대책위원회를 소집하고 투쟁방향을 논의한다는 방침이다. 노조의 투쟁수위에 따라 달라지겠지만 ‘무한도전’ 및 ‘일요일 일요일 밤에’, ‘파스타’ 등 인기 예능 프로그램 및 드라마 등 방송에 차질을 빚을 것으로 보인다. 또 조합원들이 진행 중인 뉴스프로그램 역시 어느 정도 타격을 받을 것으로 관측된다.
한편 방문진은 노조의 총파업과는 상관없이 MBC의 신임사장 선임절차를 예정대로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방문진 대변인 격인 차기환 이사는 이 날 노컷뉴스와 인터뷰에서 “MBC 노조는 방문진의 이사선임이 인사권을 뺏었다고 보고 있지만 방문진은 이사를 선임할 뿐 이들을 본부장에 임명한 것은 MBC다. 우리는 우리의 일을 그대로 하고 있을 뿐이다”라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방문진은 20일까지 온라인 및 방문접수를 통해 신임사장 서류를 공모하며 2월26일 최종후보자 면접을 통해 사장 내정자를 확정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