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게이츠+윈도우7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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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퍼런스]에픽 팀스위니, 엑스엘게임즈 송재경이 말하는 게임 그래픽의 미래 - 2.25(목) |
[지디넷코리아]마이크로소프트 빌 게이츠 회장이 차세대 OS, 윈도우7 기능을 ‘살짝’ 설명했다. PC와 휴대폰의 연결성을 강화한 부분이 특히 눈에 띈다.
게이츠 회장은 지난 주 도쿄 방문 중 2010년 출시 예정인 윈도우7에 대해 몇 차례 언급했다. 그는 주로 윈도우와 휴대폰 간 새롭고 간편한 접속 방법을 연구하고 있음을 설명했다.
그는 “MS는 모바일 소프트웨어를 개발하고 있다. 하지만 위대한 모바일 시스템 구축을 위해서는 윈도우 PC와 휴대폰 간 새로운 접속 방법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곧 휴대폰 OS ‘윈도우 모바일’과 함께 윈도우7의 신기능으로 거대한 모바일 플랫폼을 구현하겠다는 것.
게이츠 회장의 다음 발언은 이런 뜻을 한층 구체적으로 나타낸다.
그는 “대형 화면을 가진 휴대폰, 반대로 화면이 작아진 PC가 계속 나올 것이다. MS는 이런 기기들 내 애플리케이션을 움직여 사용자가 자유롭게 왕래할 수 있게 하겠다. 곧 MS 사용자는 휴대폰을 통해 훌륭한 데스크탑을 갖는 효과를 낼 수 있다”고 말했다.
소비전력과 메모리 효율화에 대한 언급도 있었다.
게이츠 회장은 “윈도우7은 최소 전력으로 최대 효율을 낼 것”이라며 “이를 연구하는 작업으로 나는 실로 들끓고 있다”고 기대를 드러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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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윈도우 비스타가 탄생하기까지 = 2006년 11월 30일, 컴퓨터나 IT 종사자 뿐 아니라 전 세계인의 주목을 끈 윈도우 비스타 RTM(Release to Manufacture)이 공개됐다.
PC와 인터넷이 일상에서 필수적인 생활 필수품으로 자리잡게 됨에 따라 모든 응용 프로그램들과 게임의 동작 기반인 운영체제의 역할은 그 중요성이 날로 더해가고 있다.
똑똑하고 무엇이든지 다 해 낼 수 있게 보이는 컴퓨터는 실제로는 사람의 두뇌와 같은 역할을 하는 운영체제가 없으면 아무것도 못하는 쓸모없는 고철 덩어리에 불과하다. 운영체제는 이런 컴퓨터에 생명을 불어 넣어 무엇이든지 할 수 있는 만능 재주꾼으로 만들어 낸다.
따라서 운영체제와 하드웨어는 외형상으로는 딱딱한 기기로 이루어진 하드웨어와 눈으로 보이지 않는 프로그램으로 만들어진 소프트웨어로 전혀 다르지만 서로에게는 없어서는 안될 바늘과 실 같은 존재이다.
운영체제의 첫 탄생은 1950 년대 초로 거슬러 올라간다. 현재 우리가 사용하고 있는 운영체제와는 다른 개념이지만 컴퓨터 시스템의 자동화와 운영에 기반을 둔 최초의 운영체제 개념을 세운 시기다. IBM에서 1964년 System/360을 발표 하면서 운영체제의 기틀은 시작되었다.
여기까지는 단순히 전산학을 전공하는 학도들이나 알아야 할 부분이다. 우리에게 밀접한 윈도우와 DOS의 출현은 좀더 가깝다. 1980년대에 개인용 컴퓨터가 보급되면서 CP/M, MS-DOS 등이 개발되었고 수퍼 컴퓨터나 워크스테이션 서버용으로는 UNIX 등이 만들어지게 된다. 이때 시작된 개인용과 엔터프라이즈용의 구분은 현재까지 발전해 오고 있다.
빌게이츠를 역사의 영웅이자 세계 최고의 재벌로 올려놓은 MS-DOS는 1981년 8월 탄생했다. 이때 발표된 MS-DOS 버전 1.0은 2000년 윈도우 ME에 구성요소로 포함되어 있는 MS-DOS 8.0까지 이어지게 된다.
텍스트 기반의 운영체제인 DOS가 주를 이루던 시대에 발표된 GUI(Graphic User Interface) 그래픽 사용자 환경의 윈도우는, 하드웨어 업계 및 소프트웨어 업계는 큰 변화와 지각 변동을 가져 오게 된다.
그래픽 환경의 인터페이스는 일단 높은 시스템 환경을 요구한다. 한번에 1개의 명령과 1개의 프로그램을 수행해 내는 텍스트 환경의 운영체제인 DOS와 동시에 여러 명령과 프로그램들을 동시에 실행하고 수행해 내야 하기 때문.
이런 변화와 요구에 맞추어 PC업계를 비롯한 소프트웨어는 눈부신 성장과 발전을 이뤄 냈었다. 아울러 윈도우 출시와 맞추어 전 세계를 하나로 연결해 주는 인터넷의 서비스 중 WWW(World Wide Web)의 대중화도 IT 산업을 본격 도약시키는 촉진제 역할을 했다.
그러나 윈도우 XP 발표 이후 6년여 동안 PC 업계는 불황에 시달렸다. 많은 사용자들이 높은 성능의 새로운 시스템으로 교체하기보다는 사용자 개개인 마다 필요로 하는 수준에 따라 약간의 업그레이드만 이루어 졌을 뿐 큰 소비 성향을 이끌어내는 계기가 없었기 때문이다.
PC 업계는 마이크로소프트가 발표한 새로운 운영체제인 윈도우 비스타에 내심 기대를 걸고 있는 이유다.
MS, ‘윈도우 폰 7 시리즈’ 공개…제국의 역습 시작됐다
2010. 02. 16 (1) 뉴스와 분석, 테크놀로지 |
소프트웨어 제국 마이크로소프트가 스마트폰 운영체제 시장에 회심의 무기를 선보였다. 스티브 발머 마이크로소프트 CEO는 15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 2010(Mobile World Congress 2010)에서 새로운 스마트폰 운영체제(OS)인 ‘윈도우 폰 7 시리즈’를 공개했다.
질주하는 애플과 새로운 생태계를 마련하기 위해 발을 담근 구글에 대한 마이크로소프트의 반격이 본격 시작됐다. 그동안 마이크로소프트는 과거 스마트폰 운영체제 단절하지 못하고, 이전 기능을 지속적으로 지원하면서 애플이나 리서치인모션, 구글 등 새로운 경쟁자들 앞에 맥을 추지 못해 왔다. 시장 점유율도 하락해 지난해 한 자리 수로 떨어지는 수모도 겪었다.
관련 업계에서는 마이크로소프트가 스마트폰 운영체제 시장에서 철수하지 않을 것이라면 올해 내 뭔가 확실히 차별화된 새로운 운영체제를 선보여야 된다고 입을 모아왔다. 애플이 확실한 기반을 다졌고, 구글도 안드로이드 생태계를 만들어 가고 있기 때문에 더 이상 늦었다간 시장 기회 자체를 잃게 될 것이라는 지적들이었다.
이런 우려를 비웃기라도 하듯 마이크로소프트는 이전과는 전혀 새로운 제품을 선보였다.
스티브 발머 CEO는 기자간담회에서 “같은 모습, 같은 방식의 휴대폰들만이 범람하는 가운데 마이크로소프트는 지금까지와 다른 모바일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했다”며 “새로운 ‘윈도우 폰 7 시리즈’는 사람들의 생활 속도, 그리고 주변 사람들과 연결되고 싶어하는 요구를 가장 잘 반영했으며, 폰에 있어서 완전한 터닝 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윈도우 폰 7의 특징은 새로운 사용자 인터페이스와 자사가 보유한 콘텐츠와 서비스, 애플리케이션들을 긴밀히 통합했다는 점이다. 윈도우 폰 7은 출시전부터 마이크로소프트의 MP3플레이어인 ‘준 HD’의 영향을 많이 받을 것이라는 루머들이 나돌았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애플의 아이팟과 경쟁하기 위해 이전과는 다른 새롤운 형태의 사용자 인터페이스를 적용한 ‘준 HD’를 선보였었는데 이번 윈도우 폰 7의 경우 인터페이스가 ‘준 HD’와 상당히 유사하다.
자사의 준과 엑스박스라이브와 연동했고, 검색으로 빙(Bing.com)을 탑재시켰다.
‘윈도우 폰 7 시리즈’는 ‘윈도우 폰 허브(Windows Phone Hubs)’를 통해 강력한 통합 경험을 제공한다. 허브는 웹, 애플리케이션, 서비스의 연관 콘텐츠들을 한 화면에 볼 수 있도록 통합해 줘 일상적인 작업을 간편히 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이번 시리즈와 관련해 마이크로소프트는 AT&T, 도이치텔레콤, 오렌지, SFR, 스프린트, 텔레콤 이탈리아, 텔레포니카, 텔스트라, T-모바일 USA, 버라이즌 와이어리스, 보다폰과 협력한다. 제조사로는 델, Garmin-Asus, HTC, HP, LG전자, 삼성전자, 소니 에릭슨, 도시바, 퀄컴이 있다.
첫번째 ‘윈도우 폰 7 시리즈’ 스마트폰은 2010년 말 경 이용 가능할 전망이다. 국내는 2011년은 돼야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마이크로소프트의 반격이 본격화 되면서 발등에 불이 떨어진 곳은 구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애플의 경우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서비스를 하나로 결합해 독자적인 영역을 확고히 굳힌 상태다. 반면에 구글의 경우 이제 막 안드로이드의 생태계를 만들어 가고 있는 상황이다. 아직까지 완벽한 에코 시스템이 만들어지지 않은 상황에서 개발자와 통신사, 제조사들과 관련 생태계를 마련한 마이크로소프트의 반격이 달가울 리 없다.
전세계 제조사들이나 통신사들이 애플의 독주를 막기 위해 안드로이드 진영에 힘을 실어줬을 뿐, 마이크로소프트가 다시 회생을 한다면 굳이 모든 역량을 안드로이드 진영에 쏟을 필요가 없어진다. 개방형 시스템을 장점으로 반 애플 진영의 힘을 결속하려던 전략이 흔들릴 수 있다. 이미 짤 짜여진 마이크로소프트의 생태계에 질적으로 달라진 스마트폰 운영체제가 결합되면서 그간 발휘하지 못했던 시너지가 분출될 상황이 도래했기 때문이다.
심비안을 오픈소스화한 노키아와 전혀 새로운 제품으로 다시금 신발 끈을 매고 있는 마이크로소프트 등 선발 스마트폰 운영체제 업체들의 반격이 2010년을 뜨겁게 달아오르게 하고 있다.
[동향] 리비아 과자류 시장 2010-01-05
리비아의 과자류 시장에는 현지 업체 제품이 일부 있으나 아직은 수입 과자류가 주를 이루는...가격경쟁이 매우 치열하다. 수입 시 다른 많은 상품들과 마찬가지로 에이전트를 통해 리비아 시장에 공급되고 있다. 리비아 과자 시장에 성공...
blog.naver.com/jwston/80098845675 블로그명: Great Father .27,848위
비욘세, 200만 달러 받고 스타킹 차림으로 리비아 파티에 출연. 2010-01-22
비욘세는 지난해 12월 말,리비아 대통령 가디피의 막내아들이 세인트 바트 케리비안에서 휴가를 즐기며,신년 파티...받았다고 소식통은 전하고 있다.콘서트 입장 티켓 한 장의 구입 비용은 12,000달러로, 리비아의 지도자의 후손의 부인 놀즈여...
kr.blog.yahoo.com/leesangjo/5298 블로그명: 이상조,Lee sangjo 의...
리비아 대수로ㆍ말 KLCC…우리기업 해외 大役事는? 2009-12-28
리비아 대수로.... 얼마전 초대형 콘크리트 관을 실은 대형 트럭 사진을 보았다...나이에 가서 운전하신 차량과 같은 것일꺼다. 월남, 사우디아라비아, 리비아에서 외화를 벌어 들여 국가 발전에 기여하신 아버지는 종종 배가...수주는 해외건설 사상 최...
blog.naver.com/chiohs/96458604 블로그명: 10년앞선 기업-학교-교회-국...
리비아 2009-12-21
오바마 정부는 북핵을 소위 우크라이나 방식(핵 폐기-경제 보상 동시행동)에 리비아 방식(핵 폐기를 먼저 하고 보상을 나중에 하는 방식)을 가미하는 식으로 풀려고 하는 거 아닌가 하는 생각입니다. 오바마가 상원의원 시절에 이미 우크라이나 핵 문제를 해결한 '넌...
blog.naver.com/tmount/140097094918 블로그명: 두메
리비아 혁명 40주년_리비아를 알아보자! 2009-10-01
...지중해와 함께 동쪽으로는 이집트, 서쪽으로는 알제리와 튀니지에 인접한 리비아 인민사회주의 아랍공화국(The Great Socialist People's Libyan Arab Jamahiriya). 지난...인사와 에너지, 건설 등 분야에서의 양국간 협력방안에 관한 논의와 리비아...
blog.naver.com/ilovemofat/140091853562 블로그명: I ♡ mofat
KT, 세계 30억명 이용 앱스토어 만든다약 4시간전 한국일보
...통신업체와 WAC창설 합의개발 도구·표준 만들어 내년 오픈 KT가 전세계 30억명의 가입자를 보유한 24개 이동통신업체...개발 표준을 확정하고, 개발도구를 만들어 배포할 예정이다. KT에 따르면 하반기에 개발 표준과 개발도구를 만들고, 빠르면...KT와 보고펀드의 비씨카드 쟁탈전 …그 열쇠는?약 11시간전 머니투데이
...비씨카드를 둘러싼 '3각 전쟁'이 흥미롭다. 보고펀드와 KT 그리고 우리은행이 그 주인공들이다.이들은 각각 사모펀드...이렇게 되면 보고펀드나 우리은행의 입지는 좁아진다. 업계에선 KT의 공격력에 일단 무게를 두고 있다. 하나카드와 SK텔레콤...KT, 30억 고객의 앱스토어 창설2010-02-15 18:04 이뉴스투데이
KT가 AT&T, NTT DOCOMO, Orange 등 세계적인 통신회사와 함께 글로벌 앱스토어 구축에 나선다. KT(회장 이석채, www.kt..com)는 15일(월) 오전 9시(현지시각...및 소니-에릭슨도 이번 연합체 창설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KT는 금년 초부터 유일한 아시아 사업자로서 AT&T, DT, Orange...KT·롯데쇼핑·LG생건 "시총1위 내놔"2010-02-15 18:40 한국경제신문
업종 시총선두 종목과 격차 줄여 KT 롯데쇼핑 LG생활건강이 올 들어 뚜렷한 선전을 펼치며 업계 선두...억원으로 줄였다. 두 종목은 각각 38위와 39위로 경합하고 있다. KT가 SKT와의 시총을 줄일 수 있었던 것은 작년 하반기 스마트폰...1월초 접속료 정산작업을 위한 전담반이 가동되면서, KT, SK텔레콤, LG텔레콤 빅3의 접속료 전쟁이 본격화되고 있다. 아직은 각사별로 자신들의 입장을 제시하고 있는 상황인데, 향후 본격적인 접속료 정산에서 서로 유리한 고지를 점하기 위해 치열한 논리공방을 벌이고 있다.
7일 방통위 및 통신업계에 따르면, 지난 1월초 2010년, 2011년 2년 동안의 통신접속료 정산작업을 위한 민관 전담반이 꾸려진 이후 KT, SK텔레콤, LG텔레콤 등 유무선 기간통신사간 공방이 본격화되고 있다. 특히 방통위가 통상 1년여의 시간이 소요됐던 접속료 산정 협상을 상반기 이내로 종결지을 방침이어서, 새해부터 통신사간 치열한 공방을 연출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올해 접속료 협상기간이 촉박한데다 KT, 통합LGT 등 유무선 통합그룹 출범, 무선 데이터 시장 확산 등 접속료 체계에 변수가 될 요인들이 많아 진통이 예고된다"고 전망했다. 특히 올해에는 ▲유효경쟁정책의 단계적인 해체 ▲3G(세대) 이동통신 접속료 체계 마련 ▲합병 및 명퇴 등 구조조정 비용 반영여부 등 그 어느해 보다도 접속료 체계를 뒤흔들 변수들이 많아 시간이 촉박할 것으로 예고되고 있다.
방통위는 통신정책국, 이용자보호국을 중심으로 지난 1월부터 전담반을 가동하고 있다. 방통위 시장조사과 등에서 통화량, 회계검증 작업이 확인되면 본격적인 실무 협상에 돌입할 예정이다. 연간 최대 3조원대에 달하는 접속료 정산작업을 앞두고, 각 통신사업자들도 대외부문(CR)을 중심으로 전사적인 지원에 나서기 시작했다.
방통위는 이미 주요 업체별로 의견을 청취한 상황이다. 방통위 관계자는 "전담반 구성 이후, 각사별 입장을 개진한 상황"이라면서 "이해가 충돌하거나 정책적인 변화를 반영하는 부문은 3∼4월부터 본격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일정상, 각사의 입장을 들어보기 위한 `워밍업'을 끝낸 정도인데, 개별 업체들에서 나오는 반응은 이미 `전면전'양상이다.
우선 KT, SK텔레콤 등은 정부의 유효경쟁정책의 해제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 LG텔레콤, LG데이콤, LG파워콤 등 LG 통신3사가 유효경쟁정책의 틀속에서 접속료 산정시 유리한 고지에 있었던 반면, 자신들은 유무선 시장 지배적사업자로 상대적으로 불이익을 감수해야 했다는 것이다.
특히 KT의 경우, 타사와 비교해 유선부문에서 많은 인프라투자를 하고도 원가산정 등에서 불리한 상황에 있었다는 것이다. KT는 올해 협상에서 이를 정상화하겠다는 계산이다. 지난해 초고속인터넷 시장 지배적사업자 대상에서 벗어난 만큼, 접속료 정산작업에서 이를 바로 잡겠다는 것이다. KT 뿐만 아니라 여타 유선사업자들도 "특정 이통사와 비교할 때, 유선사업자들은 초고속인터넷 등의 막대한 투자비가 원가에 제대로 반영 안된 부문이 있다"면서 올해 공세를 예고했다.
SK텔레콤도 유효경쟁정책의 해체가 불균등한 접속료 산정기준을 완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감을 나타냈다. SK텔레콤은 최근 IR행사를 통해 "2009년 기준으로 SK텔레콤에 비해 KT와 LG텔레콤이 16%가량 높게 결정된 바 있는데, 올해 다소 축소될 가능성이 있다"고 기대감을 내비쳤다.
이처럼 경쟁업체들이 `유효경쟁정책의 해제'에 초점을 맞춤에 따라, 이해 당사자인 통합LG텔레콤의 대응수위도 한층 높아지고 있다. LG텔레콤측은 통화량과 원가구조를 근거로 하는 접속료 체계와 유효경쟁정책간에는 큰 상관관계가 없다는 입장이다.
특히 기존 선발 통신사업자와 후발사업자간 원가구조에 근본적인 차이가 있기 때문에 이를 접속료 산정시 제대로 반영해야 한다는 것이다.
본격적인 접속료 정산 협상을 앞두고 벌써부터 이해 당사자간 입장이 상충하면서, 심판격인 방통위가 원가반영시 어떤 정책적 변수를 선택할지 벌써부터 사업자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최경섭기자 kschoi@
존 레넌 부인 오노 요코 "아름다운 연주"(서울=연합뉴스) 이상현 기자 = 한국인 처음으로 유튜브 `1억' 조회의 주인공이 탄생했다.
'기타 신동'으로 유명한 핑거스타일 기타리스트 정성하(14)군.
16일 인터넷 동영상 사이트인 유튜브(YouTube)에 따르면 정군의 유튜브 동영상 조회수는 1억 1천만여 건이다.
2006년 9월 정군의 아버지 정우창 씨가 지인의 권유로 재미삼아 정군이 일본 유명 기타리스트의 연주곡인 '스플래시(Splash)'를 연주한 영상을 유튜브에 올린 이래 240개 동영상을 등록해 총 조회수가 42개월 만에 '1억 뷰(view)'를 넘어선 것이다.
이는 국내 최고 인기 그룹들의 동영상을 제공하는 엔터테인먼트 업체들의 기록보다 1.5∼2배에 달하는 것이고, 매일 세계적으로 8만∼9만 번씩 정군의 영상을 `클릭'해야 달성할 수 있는 수치다.
현재 청심국제중 1학년인 정군이 기타를 처음 잡은 것은 5년 전.
음악을 좋아했던 아버지 영향으로 기타 연습을 시작한 정군은 독학이나 다름없는 꾸준한 연습과 노력으로 짧은 시간에 기타 신동으로 명성을 떨치기 시작했다.
특히 정군의 기타 주법인 '핑거스타일'은 곡의 멜로디와 리듬, 박자를 동시에 기타 한 대로 연주하는 것으로 세계적으로도 이런 주법을 사용하는 기타리스트는 많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어린 정군이 자신의 몸 만한 크기의 기타를 들고서 현란한 손동작으로 연주해 내는 모습을 인터넷으로 접한 누리꾼들의 반응은 폭발적이었고, 곧이어 음악가들의 러브콜이 쇄도했다.
이름이 본격적으로 알려지기 시작한 2008년부터 음악적 교감을 나누거나 협연한 외국 유명 연주자들만도 토미 임마누엘(Tommy Emmanuel), 미셸 오몽(Michel Haumont), 트레이스 번디(Trace Bundy), 코타로 오시오(Kotaro Oshio) 등 화려한 면면을 자랑한다.
또 2008년 9월에는 정군이 비틀스의 명곡 '올 유 니드 이즈 러브(All You Need is Love)'를 기타로 연주한 모습을 담은 영상에 존 레넌의 미망인 오노 요코가 "정말 아름다운 연주였다. 당신이 이렇게 연주하는 것을 존 레넌이 봤으면 참 좋아했을 것"이라는 댓글을 달아 화제가 되기도 했다.
지난해 2월 서울에서 열린 첫 독주회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공연 활동을 시작한 정군은 4월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뮤직쇼 '무지크 메세', 10월 태국 방콕 어쿠스틱 기타 페스티벌 등에 참가해 세계를 상대로 솜씨를 뽐냈다.
최근 미국 기획사의 주관으로 트레이스 번디와 함께 미국 5개 도시 투어를 마친 정군은 이달 19일부터 6일간 핀란드 기획사가 추진한 '핀란드 5개 도시 단독 공연'을 펼친다.
공연 관계자는 "최연소는 물론이고 한국인 뮤지션이 핀란드에서 투어 형식의 단독 공연을 하는 것 자체가 아마 최초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제 본격적으로 세계 속에서 자신의 재능을 꽃피우기 시작한 정군의 목표는 곳곳을 누비며 많은 음악가와 함께 무대에 서는 것.
정군은 "내가 좋아서 치는 기타인데 많은 사람이 좋아해 줘서 기분도 좋고 뿌듯하다. 앞으로도 계속 전 세계의 음악을 사랑하는 사람들과 만나고 싶다"라고 말했다.
hapyry@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