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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본무회장

그린페 2010. 1. 23. 00:32

구본무 회장 "고객 주차공간부터 늘려라"

임원 지정주차 구역 줄이는 고객중심 사고 전환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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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가치경영을 강조해온 구본무 LG 그룹 회장이 생활에서 고객중심 사고를 강조하고 있다. 구 회장은 서울 여의도 트윈빌딩 지하 임원지정 주차 공간을 고객용으로 전환하도록 했다.
22일 LG (64,700원 상승2500 -3.7%) 관계자는 "구 회장이 LG를 방문하는 고객들이 편리하게 주차할 수 있도록 고객들을 위한 주차구역을 더 늘리라고 지시했다"고 말했다. 이로 인해 LG 트윈빌딩 지하 주차장의 30여개의 상무급 이상 임원 지정 주차구역이 고객의 주차공간으로 바뀌게 된다.
구 회장은 주차장은 모두 다 같이 쓰는 땅인데 지정 주차구역이 너무 많다며 소비자들을 위한 주차구역을 더 확보하라고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LG측은 주차장에 지정 주차구역으로 표시된 부분을 순차적으로 일반 고객 주차구역으로 바꾸고 있다. LG 주차장은 SUV 등 대형차량을 위한 지상의 노상주차장과 함께 지하 3층 규모로 돼 있다.
한편 삼성전자 (825,000원 상승25000 -2.9%) 본사 서초동 사옥 주차장의 경우 지상과 가까운 지하 3층부터 5층까지가 임원 지정 주차구역으로, 이 건물의 식당가를 찾는 소비자들은 그 아래인 지하 6· 7층 주차장을 사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