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에 이어 한국에서 가장 커다란 규모와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는 삼성그룹과 그 branch(?)들에 대해 올려봅니다.
정주영이 맨손으로 시작했다면 이병철은 이미 집안 자체가 부자인 상태에서 시작했다는 차이가 있고, 정경유착이나 여러가지 문제가 있었던 것은 사실이지만, 그래도 이정도 규모와 수준의 기업을 구축한 것은 대단하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물산과 제일제당으로 태동하여, 적절한 M&A와 적절한 확장으로 현대와 재벌쌍벽을 이루었고, 갈갈이 찢어진 현대와는 달리 적절한 후계이양을 통해 지금의 원톱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습니다. (오히려 향후 5년이 그룹 분열에 대한 위기가 아닐까 하는..)
그룹 전체적으로는, 신사업에 먼저 뛰어드는 개척형이라기 보다는 타이밍과 관리에 능한 신중형에 가까워 보입니다.
0. 삼성 개괄
삼성(재벌): http://ko.wikipedia.org/wiki/%EC%82%BC%EC%84%B1
이병철: http://ko.wikipedia.org/wiki/%EC%9D%B4%EB%B3%91%EC%B2%A0
창업주는 이병철 회장이며, '공식적'으로는 3남5녀를 두었습니다.
이인희(장녀) - 한솔그룹
이맹희(장남) - 재야에서 은거중
이창희(차남, 사망) - 새한그룹
이숙희(차녀) - LG그룹과 혼인
이순희(삼녀)
이덕희(사녀)
이건희(삼남) - 삼성그룹
이명희(오녀) - 신세계 회장
한장으로 보는 삼성가 인맥지도(풀버전)
https://t1.daumcdn.net/tistoryfile/fs2/17_6_2_18_blog102991_attach_0_2.png?original=
삼성가 분석
http://blog.daum.net/namsungsu/13438767
1. 삼성그룹
딱히 말이 필요 없을 듯 합니다 ^^
회장은 이건희, 1남3녀를 두고 있으며 1남 이재용에게 에버랜드를 헐값벌크덤핑로 넘겼다고 현재 의혹을 받고있음 -> 현재 일단 일선에서 물러난 상황.
주요 계열사
IT: 삼성전자, 삼성전기, 삼성SDI, 삼성코닝, 삼성SDS, 삼성네트웍스, 삼성코닝정밀유리, 삼성테크윈
금융: 삼성생명, 삼성화재, 삼성카드, 삼성증권, 삼성투신운용, 삼성벤처투자, 삼성선물
기계: 삼성중공업
건설: 삼성물산 건설부문, 삼성중공업 건설부문, 삼성엔지니어링
화학: 삼성토탈, 삼성석유화학, 삼성정밀화학, 삼성BP화학
유통: 삼성물산
섬유: 제일모직
레저: 에버랜드, 호텔신라
기타: 제일기획, 에스원, 삼성라이온즈, 삼성썬더스, 삼성생명 비추미, 수원삼성블루윙즈, 삼성의료원, 삼성경제연구소 등
재단: 삼성문화재단, 삼성복지재단, 호암재단, 삼성언론재단, 성균관대학교
2. CJ그룹
맏아들임에도 불구하고 아버지한테 팽당한 이맹희 쪽 라인입니다. 93년 삼성그룹으로부터 독립하여 현재는 이맹희의 맏아들 이재현이 회장을 맡고 있습니다. 얼마전 지주회사로 전환하였으며, 기반인 제일제당을 중심으로 유통, 엔터테인먼트 쪽으로 확장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http://ko.wikipedia.org/wiki/CJ%EA%B7%B8%EB%A3%B9
주요 계열사
식품: CJ제일제당, CJ 푸드빌, CJ푸드시스템, CJ엠디원, 삼양유지, 신동방CP, 삼호F&G, 수퍼피드
유통 CJ홈쇼핑, CJ GLS, CJ텔레닉스, CJ올리브영, 엠플온라인(요건 얼마전 정리했죠)
미디어: CJ엔터테인먼트, CJ CGV, CJ미디어, CJtvN, CJ케이블넷, CJ인터넷(넷마블), CJ파워캐스트, 엠넷미디어
인프라,금융: CJ시스템즈, CJ개발, CJ투자증권, CJ자산운용, CJ창업투자, CJ엔시티
3. 신세계그룹
이병철의 막내딸 이명희가 이끄는 유통기업입니다. 현재 이명희의 장남 정용진에게 그룹을 물려주는 과정에 있습니다.
http://ko.wikipedia.org/wiki/%EC%8B%A0%EC%84%B8%EA%B3%84%EB%B0%B1%ED%99%94%EC%A0%90
주요 계열사
신세계, 신세계백화점, 신세계이마트, 신세계푸드, 신세계건설, 신세계I&C, 광주신세계, 웨스틴조선호텔, 신세계인터네셔날,
스타벅스커피코리아, 신세계드림익스프레스, 신세계쿨캣여자농구단, 신세계닷컴, 신세계첼시 등
4. 한솔그룹
한솔제지를 중심으로 이병철의 장녀 이인희 몫으로 나간 그룹입니다. 한때 휴대폰 PCS사업까지 진출하며 재계 12위까지 오르기도 했으나 IMF펀치를 맞고 금융과 통신산업을 정리하고 구조조정에 나선 후 현재 숨고르기를 하고 있습니다.
따로 기사나 정보가 나온게 없어서 보고서로..
http://www.imeritz.com/netbbs/Bbs.cgi/invest02/dwn/zka/B2-mD2Br/qqfdnum/11/qqfname/20080128_hansol.pdf
주요 계열사
한솔제지, 한솔케미칼, 한솔개발, 한솔홈데코, 한솔LCD, 한솔건설, 한솔CSN, 한솔EME, 한솔텔레콤
5. 새한그룹
이병철의 둘째아들 고 이창희의 몫으로 분할되어 나온 그룹입니다. 섬유기업인 제일합섬을 중심으로 발전하였으나, 섬유산업 침체와 투자실패 등으로 자금난을 겪고 몰락하여 얼마전 웅진에 인수합병되었습니다. 이제는 삼성과 크게 관련이 없다고도 할 수 있겠습니다.
관련기사: http://stock.moneytoday.co.kr/view/mtview.php?type=1&no=2007070811421596648
웅진의 새한 인수: http://www.donga.com/fbin/output?rss=1&n=200801160038
'삼성가(家) 뿌리' CJ·신세계의 두 여인(女人) B1~2… 삼성그룹의 형제 기업들인 CJ와 신세계에 여풍(女風)이 거세다

지난 11월 29일은 CJ그룹 이재현 회장(46)에게는 의미가 남다른 날이다. 공동대표이자 외삼촌인 손경식 CJ 회장이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에 선출됨에 따라 이 회장이 본격적인 대외활동을 할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됐기 때문이다. 상황에 따라 이 회장의 홀로서기가 본격화할 수 있다는 얘기다. 이 회장은 그동안 내부 경영에만 전념한 채 CJ 총수로서의 대외활동은 손 회장이 도맡고 있었다.
이 회장은 매년 신입사원 간담회에 꼬박꼬박 참석하고, 명절 때면 전 부서를 돌며 명절 인사를 나누는 등 사내 커뮤니케이션에 상당한 열의를 보였다. 하지만 대외 활동만큼은 극도로 꺼려왔다. 선친인 이맹희 전 제일비료 회장(76)이 생존해 있는데다 굳이 노출을 해서 이익될 게 없어 그랬으리라는 것이 재계인사의 분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