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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진아-일본(미국-러시아)-4강외교
그린페
2009. 12. 21. 06:18
태진아, 일본유선대상에서 장려상 수상
지난 8월 일본 가요 시장에 진출한 트로트 스타 태진아(56)가 지난 20일 일본 TBS에서 방송한 전국유선음악방송협회 주최의 ‘제42회 일본유선대상’에서 장려상을 받으며 성공적인 일본 진출의 성과를 거뒀다.
지난여름 일본에서 선보인 데뷔곡 ‘스마나이(미안하다)’가 한 달 만에 유선방송 리퀘스트 1위에 올랐고. 또한 최장기인 6주간 1위를 차지한 인기를 인정받아 이번에 수상을 하게 됐다.
계은숙과의 작업 등으로 유명한 작곡가 하마케스케의 곡을 받아 일본 가요계 진출에 닻을 올린 태진아는 “언어 문제와 가족과 떨어져 있는 것 등으로 인해 일본에서 활동하는 게 처음에는 많이 힘들었지만. 이 같은 성과를 거둬 기쁘다”면서 “내년에는 일본 연말 최고 무대인 NHK ‘홍백가합전’에 출연하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김상호기자

[Global Issue ] 일본, 美와의 50년 ‘밀월’ 끝나나… 중국에는 ‘求愛’ 손짓2009-12-18 13:33 한국경제신문
...뿔난 오바마 전통적인 우방이었던 미국과 일본의 관계가 심상치 않다. 지난 11월13...도 기억하고 있다. 급기야 미국 정부는 일본에 불만을 공개적으로 표시했다. 미국은 내년 미·일 안보조약 개정 50주년을 맞아 연내에 개최...안보전략硏, '2010 한반도정세' 학술회의2009-12-03 15:29 연합뉴스
...이형석 국가안보전략연구소 연구위원, 이즈미 하지메(伊豆見元) 일본 시즈오카대 교수의 발제가 있을 예정이다. 국가안보전략연구소는 "2010년은 북핵문제와 워싱턴 핵안보정상회의, 핵무기비확산조약(NPT) 평가회의, 미국의 중간선거 등이...<2010정세> 4강외교 기상도
'G2'부상속 4강관계 요동..對美 '성숙'..對中 '격상'(서울=연합뉴스) 노효동 기자 = 2010년은 한반도 외교안보지형이 거대한 '구조조정'의 물줄기에 휩싸이는 한해가 될 전망이다.
세계 금융위기 여파 속에서 미국 주도의 동북아 '힘의 질서'를 새로운 틀로 대체하고 그 과정에서 자국의 이익을 극대화하려는 한반도 4강의 각축전이 숨가쁘게 전개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중국이 미국과 어깨를 겨루는 G2(주요 2개국) 체제의 부상, '신(新)일본' 출현 이후 미.일동맹의 균열조짐과 일.중 상호협력시대의 도래, 전통적 앙숙관계였던 중.러의 군사밀월은 이 같은 구조의 변화를 예고해주는 징조들이다.
이처럼 한반도를 둘러싼 4강의 관계가 요동치면서 내년 우리의 4강외교도 새로운 시험대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이명박 정부 출범 이후 한.미동맹을 강력한 기축으로 삼아온 4강외교가 과연 급변하는 외교안보 환경에 걸맞은 전환을 이뤄내느냐가 관건이다.
특히 G2 체제의 부상은 4강외교의 새로운 판도를 결정할 핵심 변수다. 미.중간 전략적 협력시대의 도래는 기회와 도전의 요인으로 동시에 다가서고 있기 때문이다.
한반도문제 논의과정에서 미.중간 'G2 컨센서스'가 결정변수가 될 경우 한국의 입지가 좁아질 것이라는 우려와 양국 사이에서 한국의 능동적이고 창의적인 외교공간을 넓힐 수 있다는 기대가 교차하고 있다. 대미관계와 대중관계를 '제로 섬'이 아닌 '플러스 섬'으로 유도해내는 주도면밀한 외교적 대응이 요구되는 시점이다.
이 같은 구조적 변수 이외에도 4강외교를 둘러싼 복병은 곳곳에 도사리고 있다. 북핵 대응기조와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전시작전통제권 환수, 과거사 정리 이슈는 내년 4강외교의 긴장과 이완을 주도할 '양날의 칼'이다.
이런 맥락 속에서 내년 한.미관계는 전반적인 '순항' 속에서 사안에 따라 갈등요인이 분출할 개연성이 있는 미묘한 기상도가 점쳐진다.
한.미동맹은 변함없이 대미외교는 물론 4강외교 전반의 중심축이다. 다만 내년 동맹정책의 주안점은 '성숙화'가 될 전망이다. 지난 6월 양국 정상이 합의한 '한.미동맹 미래비전'의 큰 그림을 각론상으로 구체화하는 작업이 핵심 포인트다.
특히 6.25 전쟁 발발 60주년이라는 시의성은 긍정적 요인이다. 한.미는 사상처음으로 '2+2'(외교.국방장관) 회의를 열어 미래동맹의 구체화를 논의한다.
그러나 한미 FTA 재논의와 전시 작전통제권 환수 문제가 논란의 중심으로 떠오르면서 양국 관계를 긴장시킬 가능성이 있다. 특히 미 자동차업계의 요구에 떼밀린 오바마 행정부가 재논의를 시도할 경우 FTA는 양국관계의 '뜨거운 감자'가 될 수 있다.
한.중관계는 '격상기류'가 감지된다. 'G2' 반열에 오른 중국의 역내 영향력이 커짐에 따라 중국 쪽으로 외교역량이 집중될 가능성이 높다. 대통령의 측근인물인 류우익 전대통령실장이 주중대사에 기용되고 방한 중인 시진핑 국가부주석이 국가원수급 예우를 받은 것은 대중외교의 격과 내용이 업그레이드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양국관계의 긴밀도를 가늠해볼 바로미터는 각종 국제행사를 활용한 정상급 교류다. 중국에서는 후진타오 국가주석과 원자바오 국무총리가 내년 11월 G20(주요 20개국) 회의와 내년 상반기 한.중.일 정상회의때 방한하고, 우리측에서는 대통령 또는 국무총리가 내년 5월 상하이 엑스포 행사에 참석할 가능성이 있다.
그러나 대북제재의 열쇠를 쥔 중국의 대응방향에 따라서는 북핵 대응기조를 둘러싼 5자의 공조에 균열을 일으킬 소지가 있다. 고구려사 등 역사문제와 탈북자 문제, 배타적 경제수역 경계 문제도 양국관계를 불안하게 만드는 요인이다.
한.일관계는 과거사 문제를 중심으로 '화해'와 '긴장'의 요인이 교차하는 형국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한.일 강제병합 100년이라는 시의적 의미가 과거를 정리하고 새출발을 한다는 긍정적 측면과 양국 사회에 내재된 '감정들'을 자극해 양국간 긴장지수를 높이는 부정적 측면을 동시에 안고 있다는 관측이다.
양국 정부는 가급적 갈등을 관리하고 억제하는 쪽으로 정책역량을 기울일 가능성이 있지만 한.일관계의 특수성상 돌출변수는 늘 잠재해있다. 작년 7일 중등교과서 해설서 파동처럼 독도 문제가 격렬한 쟁점으로 부상할 소지가 있다. 이 같은 미묘한 분위기 속에서 일왕 방한문제는 그냥 '검토'에 그칠 가능성이 없지 않다.
한.러관계는 내년 수교 20주년을 계기로 한층 '밀착'될 전망이다. 그간 북핵논의에서 상대적으로 비켜나 있던 러시아는 한국과의 협력 강화를 통해 한반도 안보논의에 적극 개입할 가능성이 있고, 한국은 에너지와 극동시베리아 개발협력을 중심으로 실질적 경협에 속도를 낼 것으로 예상된다.
주목되는 외교이벤트는 내년 9월로 예정된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러시아 대통령의 방한이다. 이는 지난해 9월 이명박 대통령의 모스크바 방문에 대한 답방의 성격으로서 '전략적 협력 동반자관계'를 내실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양국 정상이 합의한 3대 실크로드(철, 에너지, 그린)가 어떻게 구현될지 주목된다.
rhd@yna.co.kr
세계 금융위기 여파 속에서 미국 주도의 동북아 '힘의 질서'를 새로운 틀로 대체하고 그 과정에서 자국의 이익을 극대화하려는 한반도 4강의 각축전이 숨가쁘게 전개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중국이 미국과 어깨를 겨루는 G2(주요 2개국) 체제의 부상, '신(新)일본' 출현 이후 미.일동맹의 균열조짐과 일.중 상호협력시대의 도래, 전통적 앙숙관계였던 중.러의 군사밀월은 이 같은 구조의 변화를 예고해주는 징조들이다.
이처럼 한반도를 둘러싼 4강의 관계가 요동치면서 내년 우리의 4강외교도 새로운 시험대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이명박 정부 출범 이후 한.미동맹을 강력한 기축으로 삼아온 4강외교가 과연 급변하는 외교안보 환경에 걸맞은 전환을 이뤄내느냐가 관건이다.
특히 G2 체제의 부상은 4강외교의 새로운 판도를 결정할 핵심 변수다. 미.중간 전략적 협력시대의 도래는 기회와 도전의 요인으로 동시에 다가서고 있기 때문이다.
한반도문제 논의과정에서 미.중간 'G2 컨센서스'가 결정변수가 될 경우 한국의 입지가 좁아질 것이라는 우려와 양국 사이에서 한국의 능동적이고 창의적인 외교공간을 넓힐 수 있다는 기대가 교차하고 있다. 대미관계와 대중관계를 '제로 섬'이 아닌 '플러스 섬'으로 유도해내는 주도면밀한 외교적 대응이 요구되는 시점이다.
이 같은 구조적 변수 이외에도 4강외교를 둘러싼 복병은 곳곳에 도사리고 있다. 북핵 대응기조와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전시작전통제권 환수, 과거사 정리 이슈는 내년 4강외교의 긴장과 이완을 주도할 '양날의 칼'이다.
이런 맥락 속에서 내년 한.미관계는 전반적인 '순항' 속에서 사안에 따라 갈등요인이 분출할 개연성이 있는 미묘한 기상도가 점쳐진다.
한.미동맹은 변함없이 대미외교는 물론 4강외교 전반의 중심축이다. 다만 내년 동맹정책의 주안점은 '성숙화'가 될 전망이다. 지난 6월 양국 정상이 합의한 '한.미동맹 미래비전'의 큰 그림을 각론상으로 구체화하는 작업이 핵심 포인트다.
특히 6.25 전쟁 발발 60주년이라는 시의성은 긍정적 요인이다. 한.미는 사상처음으로 '2+2'(외교.국방장관) 회의를 열어 미래동맹의 구체화를 논의한다.
그러나 한미 FTA 재논의와 전시 작전통제권 환수 문제가 논란의 중심으로 떠오르면서 양국 관계를 긴장시킬 가능성이 있다. 특히 미 자동차업계의 요구에 떼밀린 오바마 행정부가 재논의를 시도할 경우 FTA는 양국관계의 '뜨거운 감자'가 될 수 있다.
한.중관계는 '격상기류'가 감지된다. 'G2' 반열에 오른 중국의 역내 영향력이 커짐에 따라 중국 쪽으로 외교역량이 집중될 가능성이 높다. 대통령의 측근인물인 류우익 전대통령실장이 주중대사에 기용되고 방한 중인 시진핑 국가부주석이 국가원수급 예우를 받은 것은 대중외교의 격과 내용이 업그레이드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양국관계의 긴밀도를 가늠해볼 바로미터는 각종 국제행사를 활용한 정상급 교류다. 중국에서는 후진타오 국가주석과 원자바오 국무총리가 내년 11월 G20(주요 20개국) 회의와 내년 상반기 한.중.일 정상회의때 방한하고, 우리측에서는 대통령 또는 국무총리가 내년 5월 상하이 엑스포 행사에 참석할 가능성이 있다.
그러나 대북제재의 열쇠를 쥔 중국의 대응방향에 따라서는 북핵 대응기조를 둘러싼 5자의 공조에 균열을 일으킬 소지가 있다. 고구려사 등 역사문제와 탈북자 문제, 배타적 경제수역 경계 문제도 양국관계를 불안하게 만드는 요인이다.
한.일관계는 과거사 문제를 중심으로 '화해'와 '긴장'의 요인이 교차하는 형국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한.일 강제병합 100년이라는 시의적 의미가 과거를 정리하고 새출발을 한다는 긍정적 측면과 양국 사회에 내재된 '감정들'을 자극해 양국간 긴장지수를 높이는 부정적 측면을 동시에 안고 있다는 관측이다.
양국 정부는 가급적 갈등을 관리하고 억제하는 쪽으로 정책역량을 기울일 가능성이 있지만 한.일관계의 특수성상 돌출변수는 늘 잠재해있다. 작년 7일 중등교과서 해설서 파동처럼 독도 문제가 격렬한 쟁점으로 부상할 소지가 있다. 이 같은 미묘한 분위기 속에서 일왕 방한문제는 그냥 '검토'에 그칠 가능성이 없지 않다.
한.러관계는 내년 수교 20주년을 계기로 한층 '밀착'될 전망이다. 그간 북핵논의에서 상대적으로 비켜나 있던 러시아는 한국과의 협력 강화를 통해 한반도 안보논의에 적극 개입할 가능성이 있고, 한국은 에너지와 극동시베리아 개발협력을 중심으로 실질적 경협에 속도를 낼 것으로 예상된다.
주목되는 외교이벤트는 내년 9월로 예정된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러시아 대통령의 방한이다. 이는 지난해 9월 이명박 대통령의 모스크바 방문에 대한 답방의 성격으로서 '전략적 협력 동반자관계'를 내실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양국 정상이 합의한 3대 실크로드(철, 에너지, 그린)가 어떻게 구현될지 주목된다.
rhd@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