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두바이골프
그린페
2009. 12. 13. 00:36
김인경, 두바이 마스터스골프 우승..위성미 2위
연합뉴스 | 기사입력 2009.12.12 21:23 | 최종수정 2009.12.12 22:59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김인경(21.하나금융)과 재미교포 위성미(20.나이키골프)가 유럽여자프로골프투어(LET) 오메가 두바이 레이디스 마스터스(총상금 50만유로) 우승과 준우승을 나눠 가졌다.
김인경은 12일(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의 에미레이츠 골프장(파72.6천412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4언더파 68타를 쳐 최종합계 18언더파 270타를 기록해 우승 상금 7만5천유로의 주인공이 됐다.
올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모두 25개 대회에 나왔던 김인경은 6월 LPGA 스테이트 팜 클래식 우승, 5월 미켈롭 울트라오픈 준우승 등의 성적을 냈던 선수다. LPGA 투어에서 개인 통산 2승을 거뒀고 유럽투어에서는 이번이 첫 우승이다.
위성미도 깔끔한 시즌 마무리에 성공했다. 11월 LPGA 투어 로레나 오초아 인비테이셔널에서 프로 데뷔 후 처음으로 우승컵을 품에 안은 위성미는 최종합계 15언더파 273타를 기록, 단독 2위로 대회를 마쳤다.
로레나 오초아 인비테이셔널이 끝난 바로 다음 주 LPGA 투어챔피언십에 출전했다가 발목 부상으로 1라운드 후 기권했던 위성미는 3주 정도 쉬고 나온 이번 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해 2010년 시즌 전망을 밝혔다.
김인경과 위성미의 우승 경쟁이 치열했다. 2타 차로 앞서던 김인경은 15번 홀(파3)에서 버디를 잡으며 승부에 쐐기를 박는 듯했다.
그러나 위성미도 17번 홀(파4)에서 한 타를 줄이며 다시 2타 차로 따라붙어 끝까지 김인경을 괴롭혔다.
승부가 갈린 것은 마지막 18번 홀(파5)이었다. 위성미가 날린 두 번째 샷이 물에 빠지는 바람에 더 이상 추격에 제동이 걸렸다.
위성미는 공을 물에 빠트리고도 파로 막아내 이날 보기 없이 버디만 7개를 뽑는 맹타를 휘둘렀으나 역전까지 노리기엔 전날 김인경에 뒤진 6타 차가 너무 컸다.
한숨을 돌린 김인경은 마지막 홀에서 3m가 넘는 버디 퍼트를 넣으며 우승 기쁨을 만끽했다.
양희영(20.삼성전자)이 9언더파 279타로 공동 9위로 대회를 마쳤다.
emailid@yna.co.kr
김인경은 12일(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의 에미레이츠 골프장(파72.6천412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4언더파 68타를 쳐 최종합계 18언더파 270타를 기록해 우승 상금 7만5천유로의 주인공이 됐다.
위성미도 깔끔한 시즌 마무리에 성공했다. 11월 LPGA 투어 로레나 오초아 인비테이셔널에서 프로 데뷔 후 처음으로 우승컵을 품에 안은 위성미는 최종합계 15언더파 273타를 기록, 단독 2위로 대회를 마쳤다.
로레나 오초아 인비테이셔널이 끝난 바로 다음 주 LPGA 투어챔피언십에 출전했다가 발목 부상으로 1라운드 후 기권했던 위성미는 3주 정도 쉬고 나온 이번 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해 2010년 시즌 전망을 밝혔다.
김인경과 위성미의 우승 경쟁이 치열했다. 2타 차로 앞서던 김인경은 15번 홀(파3)에서 버디를 잡으며 승부에 쐐기를 박는 듯했다.
그러나 위성미도 17번 홀(파4)에서 한 타를 줄이며 다시 2타 차로 따라붙어 끝까지 김인경을 괴롭혔다.
승부가 갈린 것은 마지막 18번 홀(파5)이었다. 위성미가 날린 두 번째 샷이 물에 빠지는 바람에 더 이상 추격에 제동이 걸렸다.
위성미는 공을 물에 빠트리고도 파로 막아내 이날 보기 없이 버디만 7개를 뽑는 맹타를 휘둘렀으나 역전까지 노리기엔 전날 김인경에 뒤진 6타 차가 너무 컸다.
한숨을 돌린 김인경은 마지막 홀에서 3m가 넘는 버디 퍼트를 넣으며 우승 기쁨을 만끽했다.
양희영(20.삼성전자)이 9언더파 279타로 공동 9위로 대회를 마쳤다.
emailid@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