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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페
2009. 12. 10. 09:54
KT, 연말 3000여명 조기 명예퇴직
[조선일보] 2009년 12월 10일(목) 오전 03:42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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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가 최대 3500명의 대규모 특별 명예퇴직을 실시한다.
KT가 명예퇴직 등을 통해 인력 구조조정을 실시하는 것은 2003년 이후 6년 만에 처음이다.
KT 고위임원은 9일 "SK텔레콤 등 경쟁사에 비해 인원이 너무 많아 비효율적이라는 자체 진단에 따라 3000명에서 최대 3500명 규모의 특별 명예퇴직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KT노조는 지난주 통신시장 환경 변화에 따라 새 진로를 모색하는 직원들을 위해 회사측에 특별 명퇴 제도를 시행해 달라고 요청했었다.
특별 명예퇴직이 완료되면 현재 3만7000명 수준인 KT의 직원 수는 3만4000명 안팎으로 줄어들 전망이다.
이와 관련 KT는 9일 노사협의를 갖고 오는 31일자로 특별 명예퇴직을 실시하기로 합의했다. 이번 특별 명예퇴직은 15년 이상 근무 직원을 대상으로 실시되며, 이달 14일부터 신청을 받을 계획이다. 특별 명퇴자에게는 기존에 회사에서 정해 놓은 명예퇴직금 외에 추가 위로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명퇴자들은 남은 정년(58세) 등에 따라, 약 60개월치 급여를 명퇴금으로 받게 될 전망이다.
KT는 이번 명퇴를 계기로 경영환경 개선에 박차를 가하고 700명 규모의 신규인력을 뽑아 조직을 활성화한다는 방침이다. KT는 조만간 명예퇴직 대상 직원들과 개별면담을 진행할 방침이다. KT는 KT와 KTF의 합병 이후 구조조정이 이뤄지지 않아 인력 구조가 비효율적이란 평가를 받아왔다.
[탁상훈 기자 if@chosun.com]



KT 가 최대 3500명의 대규모 특별 명예퇴직을 실시한다.
KT가 명예퇴직 등을 통해 인력 구조조정을 실시하는 것은 2003년 이후 6년 만에 처음이다.
KT 고위임원은 9일 "SK텔레콤 등 경쟁사에 비해 인원이 너무 많아 비효율적이라는 자체 진단에 따라 3000명에서 최대 3500명 규모의 특별 명예퇴직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KT노조는 지난주 통신시장 환경 변화에 따라 새 진로를 모색하는 직원들을 위해 회사측에 특별 명퇴 제도를 시행해 달라고 요청했었다.
특별 명예퇴직이 완료되면 현재 3만7000명 수준인 KT의 직원 수는 3만4000명 안팎으로 줄어들 전망이다.
이와 관련 KT는 9일 노사협의를 갖고 오는 31일자로 특별 명예퇴직을 실시하기로 합의했다. 이번 특별 명예퇴직은 15년 이상 근무 직원을 대상으로 실시되며, 이달 14일부터 신청을 받을 계획이다. 특별 명퇴자에게는 기존에 회사에서 정해 놓은 명예퇴직금 외에 추가 위로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명퇴자들은 남은 정년(58세) 등에 따라, 약 60개월치 급여를 명퇴금으로 받게 될 전망이다.
KT는 이번 명퇴를 계기로 경영환경 개선에 박차를 가하고 700명 규모의 신규인력을 뽑아 조직을 활성화한다는 방침이다. KT는 조만간 명예퇴직 대상 직원들과 개별면담을 진행할 방침이다. KT는 KT와 KTF의 합병 이후 구조조정이 이뤄지지 않아 인력 구조가 비효율적이란 평가를 받아왔다.
[탁상훈 기자 if@chosun.com]
KT, 특별 명예퇴직은 2010년 실적에 긍정적 - 유진
[뉴스핌=강필성 기자] 유진투자증권 김동준 애널리스트는 10일 KT에 대해 14일부터 15년 이상 직원을 대상으로 특별 명예퇴직을 실시하는 것은 구조조정 기대감으로 주가 상승으로 이어질 것”이라며 “다만 4/4분기에 일회서 퇴직금 증가로 영업적자가 발생할 위험이 존재한다”고 분석했다.
그는 또 “3/4분기까지 누적 실적이 이미 시장에서 기대하는 주당 2000원 배당이 가능한 상황이라는 점에서 4Q09 퇴직금 증가로 배당금이 하향 조정될 가능성은 희박하다”며 “기존 주주 및 신규 투자자 모두를 만족시킬 수 있다는 점에서 특별 명예퇴직은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
다음은 보고서 주요내용.
◆ 특별 명예퇴직 결정, 시장이 기다리던 소식
KT-KTF 합병과 관련하여 시장이 가장 기다리던 인원 구조조정 드디어 시행. 시장은 단기 퇴직금 증가 우려보다 구조조정 자체를 긍정적으로 평가할 것.
주가 영향: KT-KTF 합병 결정시부터 시장에서 가장 강하게 요구했던 것 중 하나가 인원구조조정이었다는 점에서 이번 명예퇴직 결정은 단기 주가 상승으로 연결될 전망. 과거 2003년 9월 5천 5백명의 명예 퇴직 발표 후 1달 동안 주가는 16% 단기 상승. 당시 퇴직금 증가에 따른 영향으로 3Q03 실적은 4,819억원의 영업적자를 기록했음에도 불구하고 시장은 일회성 퇴직금 증가로 인한 실적 악화 우려보다 비효율적인 인원 구조 조정 자체를 긍정적으로 평가.
◆ 일회성 퇴직금 증가로 실적 악화, 하지만 2010년부터는 개선
단기 영향: 명예퇴직자가 20000명, 인당 퇴직금 1.5억원을 가정하면 3000억원의 퇴직 비용 발생, 당사 추정 4/4분기 영업이익이 3,182억원이라는 점에서 명예퇴직자수가 증가하는 경우에는 영업적자까지 발생할 위험 존재.
중장기 영향: KT의 1인당 평균 연봉이 5500만원 수준이라는 점에서 2000명 인원감소는 연간 1100억원의 비용 절감 효과 발생. 결국 명예퇴직자수에 따라 4/4분기와 2010년 실적에 미치는 영향 수준이 결정.
배당 영향: 3/4분기까지 누적 실적이 이미 시장에서 기대하는 주당 2천원 배당이 가능한 상황
이라는 점에서 4/4분기 퇴직금 증가로 배당금이 하향 조정될 가능성은 희박하다고 판단. 오히려
4/4분기에 발생하는 이익을 시장이 원하는 ‘구조조정’ 비용으로 사용하면서 ‘배당금 2000원은 유지’하는 경우 기존 주주 및 신규 투자자 모두를 만족시킬 수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으로 평가.
강필성(기자) feel@newspim.com
그는 또 “3/4분기까지 누적 실적이 이미 시장에서 기대하는 주당 2000원 배당이 가능한 상황이라는 점에서 4Q09 퇴직금 증가로 배당금이 하향 조정될 가능성은 희박하다”며 “기존 주주 및 신규 투자자 모두를 만족시킬 수 있다는 점에서 특별 명예퇴직은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
다음은 보고서 주요내용.
◆ 특별 명예퇴직 결정, 시장이 기다리던 소식
KT-KTF 합병과 관련하여 시장이 가장 기다리던 인원 구조조정 드디어 시행. 시장은 단기 퇴직금 증가 우려보다 구조조정 자체를 긍정적으로 평가할 것.
주가 영향: KT-KTF 합병 결정시부터 시장에서 가장 강하게 요구했던 것 중 하나가 인원구조조정이었다는 점에서 이번 명예퇴직 결정은 단기 주가 상승으로 연결될 전망. 과거 2003년 9월 5천 5백명의 명예 퇴직 발표 후 1달 동안 주가는 16% 단기 상승. 당시 퇴직금 증가에 따른 영향으로 3Q03 실적은 4,819억원의 영업적자를 기록했음에도 불구하고 시장은 일회성 퇴직금 증가로 인한 실적 악화 우려보다 비효율적인 인원 구조 조정 자체를 긍정적으로 평가.
◆ 일회성 퇴직금 증가로 실적 악화, 하지만 2010년부터는 개선
단기 영향: 명예퇴직자가 20000명, 인당 퇴직금 1.5억원을 가정하면 3000억원의 퇴직 비용 발생, 당사 추정 4/4분기 영업이익이 3,182억원이라는 점에서 명예퇴직자수가 증가하는 경우에는 영업적자까지 발생할 위험 존재.
중장기 영향: KT의 1인당 평균 연봉이 5500만원 수준이라는 점에서 2000명 인원감소는 연간 1100억원의 비용 절감 효과 발생. 결국 명예퇴직자수에 따라 4/4분기와 2010년 실적에 미치는 영향 수준이 결정.
배당 영향: 3/4분기까지 누적 실적이 이미 시장에서 기대하는 주당 2천원 배당이 가능한 상황
이라는 점에서 4/4분기 퇴직금 증가로 배당금이 하향 조정될 가능성은 희박하다고 판단. 오히려
4/4분기에 발생하는 이익을 시장이 원하는 ‘구조조정’ 비용으로 사용하면서 ‘배당금 2000원은 유지’하는 경우 기존 주주 및 신규 투자자 모두를 만족시킬 수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으로 평가.
강필성(기자) feel@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