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선덕여왕
그린페
2009. 12. 8. 00:18
12월 종영 ‘선덕여왕’, 2010년 뮤지컬로 재탄생한다!

시청률 40%대를 넘나들며 국민드라마로 자리매김한 MBC 월화드라마‘선덕여왕’이 뮤지컬로 돌아온다.
62회로 대단원의 종영을 앞두고 있는 ‘선덕여왕’은 ‘뮤지컬 선덕여왕’(제작 최종미, 연출 김승환)으로 재창조돼 오는 2010년 1월 5일부터 31일까지 한 달간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공원 우리금융아트홀에서 막을 올린다.
MBC 특별기획 ‘뮤지컬 선덕여왕’은 드라마 초기부터 뮤지컬로 기획해 국내공연에 이어 해외수출을 겨냥하며 만들었다. 관계자에 따르면, 대본과 작곡은 정통사극 드라마를 뛰어넘어 현대적이고 글로벌화된 표현기법을 사용하게 되며 무대미술 역시 그동안 국내에서 보지 못했던 디자인을 선보인다. 특히 최첨단 LED로 만든 첨성대의 등장이 예고돼 기대를 몹고 있다.
이외에도 의상은 유명 디자이너 이상봉씨가 준비 중이다. 또 가장 중요한 출연진으로는 브로드웨이 뮤지컬 스타 이소정을 비롯해 유나영 이상현 성기윤 김아선 김호영 문성혁 등 한국 최고의 뮤지컬 주역배우와 강태을 차지연 이기동 등 일본 사계 극단에서 활동한 실력파 뮤지컬 배우들로 포진됐다.
한편 MBC 측은 12월 11일 오후 2시 일산 MBC드림센터 1층 로비에서 제작발표회를 열어 그 베일을 일부 벗을 예정이다. 이미 국민적 사랑을 받았던 드라마 ‘대장금’이 뮤지컬로 제작돼 흥행과 작품성에서 인정을 받은 사례가 있는 만큼, ‘선덕여왕’역시 뮤지컬로의 변신이 호평과 함께 흥행에도 성공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배선영 sypova@newse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