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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배터리와 핸드폰

그린페 2009. 11. 25. 10:14
SK에너지가 전기자동차 리튬이온배터리(2차전지) 부품을 완성차 회사에 공급하려고 쏟는 에너지를 자체개발 쪽으로 돌리면 어떨까 싶다. 배터리 공급선을 잡지 않아서 연간 만 개의 배터리를 공급하지 못하더라도 자체개발 전기자동차를 1,000대 생산하면 이익규모에서는 거의 같을 것이다.
LG와 삼성이 이미 배터리 시장에서 선수치고 나간 상황에서 같은 시장에서 경쟁하는 것도 보기 좋은 일이 아니다. 국내기업끼리 경쟁이 치열해지면 부품공급단가에서 손해를 보기 십상이고, 이는 미리 살펴야 하는 일이다.
매물로 나올 유통망을 갖춘 쌍용자동차 같은 완성차 기업을 인수하는 방법이 최선이지만, 전기자동차 전문기업을 설립해 전기차 설계, 구동기술을 확보하는 것도 좋은 사업대안이 될 수 있다. 리튭이온 배터리기술을 가지고 있는 SK에너지가 전기차시장에 뛰어들게 되면 1년이면 전기자동차를 출시할 수 있다. 전기차 그까이꺼 별 것 없다.
어차피 삼성이나 LG도 전기차시장에 직접진출할 수 밖에 없다. 먼저 앞서가면 단숨에 역전시킬 수 있는 것이다. 삼성과 LG는 배터리부품에 발목잡혀 눈치를 봐야 해 전기차 사업에서는 SK와 상황역전이 될 수도 있다. 길을 잘 잡아 시작해야 순탄한 길을 갈 수 있음이다. 09-09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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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KT와 삼성전자가 옴니아2 프로모션을 통해 아이폰에 맞대응할 것이라고 한다. 그러면서도 SKT는 애플과의 아이폰 공급협상이 진행중이라고 밝히고 있다.
SKT 입장에서 애플과의 협상 중에 아이폰 대응전략을 밝히면서 협상 주도권을 확보하는 데 비중이 있느냐 아니면 협상결렬 기정사실에 대비한 삼성전자와의 협력이냐는 곡 밝혀지게 될 것이다. SKT가 원하는 유통조건으로 애플이 아이폰을 공급한다면 KT와의 계약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비즈니스를 고려하면 SKT는 이미 아이폰을 버렸다고 볼 수 있는 것이다.
한 편으로는 애플 줄서기를 통한 아이폰 국내유통으로 SKT에게 단기수익을 안겨줄 수는 있지만 시장 1위기업의 위상에 걸맞지 않은 행보여서 이미지가 훼손될 수 있다. 일 개 휴대폰 공급사에 1위 이통사가 끌려다니게 되면 그동안 공들였던 이통사 주도의 컨텐츠 또는 어플리케이션 공급 수익모델의 변경이 불가피하게 된다. 모양으로도 KT와 애플에 맞서 SKT와 삼성이 뭉치는 것이 보기 좋고, 업계 1등끼리의 협력은 소비자 기대를 이끌어낼 수 있을 것이다. 11-25 08: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