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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근영
그린페
2009. 11. 25. 00:51
‘포스트 사극퀸’ 문근영 “혜경궁 홍씨 역, 탐나는도다”

문근영이 '한중록'의 주인공, 혜경궁 홍씨가 된다면?
배우 문근영의 연기 재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사극에 대한 그녀의 남다른 관심이 눈길을 끈다.
지난해 SBS 드라마 '바람의 화원'에서 천재화가 신윤복으로 분해 열연을 펼친 문근영은 최근 혜경궁 홍씨에 대한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문근영 소속사 관계자는 19일 뉴스엔과 통화에서 "예전부터 문근영이 혜경궁 홍씨와 같은 인물을 연기해보고 싶다는 얘기를 한 적이 있다. 2001년 '명성황후'에서 명성황후의 어린 시절로 출연했을 때도 그렇고, 역사적 인물에 대한 관심이 높다"고 말했다.
현재 성균관대학교 국어국문학과 3학년 2학기에 재학 중인 문근영은 학기를 마친 후 내년께 연기 활동을 재개할 계획이다. 관계자는 "차기작의 장르를 구분지어 생각하고 있는 것은 아니나 전작이 사극이었던 만큼 현대극으로 돌아올 가능성이 클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문근영은 최근 이병훈 PD의 신작 MBC '동이' 주인공 역할 물망에 올랐으나 아직 어린 나이 탓에 정중히 고사했다. '동이'에는 한효주가 최종 캐스팅 됐다. 이 관계자는 "서두르지 않고 좋은 작품을 고르고 있다"며 "좋은 작품을 만나면 언제라도 컴백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세연 psyon@newsen.com
문근영 “혜경궁 홍씨 역 탐난다”

[JES 장상용] '국민여동생' 문근영(22)을 둘러싼 사극과 나이의 역함수 관계가 눈길을 끌고 있다.
문근영의 소속사 나무액터스의 한 관계자는 18일 "문근영이 사극에 대한 열망을 가지고 있다. 20대 후반에 다시 한 번 사극에 도전하고 할 것"이라면서 "특히 혜경궁 홍씨 역에 강한 매력을 느끼고 있다"고 밝혔다. 지적 호기심이 많은 문근영은 사극의 주인공이 되고 싶어하지만 아직 어린 나이 때문에 선뜻 사극에 들어가기 어려운 묘한 상황이다.
문근영은 최근 이병훈 PD의 사극 '동이'의 주인공 숙빈 최씨(영조의 어머니) 역으로 한효주와 함께 최종 후보로 압축됐다. 그는 작품 중반 이후 어머니를 연기해야하는 부담감 때문에 이 PD의 제의를 정중히 거절했다.
문근영이 관심을 두고 있는 혜경궁 홍씨는 과거 최명길·하희라 등이 거쳐간 배역으로 젊은 나이에 남편 사도세자를 잃었지만 훗날 아들 정조에게 극진히 봉양을 받은 여인이다. 현재 성균관대학교 국어국문학과에서 우수한 성적을 올리며 학업에 매진하고 있는 문근영이 공부를 통해 혜경궁 홍씨의 삶에 강한 인상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문근영은 지난해 SBS TV 드라마 '바람에 화원'에서도 신윤복 역을 열연해 사극에 대한 남다른 관심을 보여주었다.
3학년 2학기에 재학 중인 문근영은 이번 학기가 끝나는 대로 작품을 결정해 내년 초에 복귀할 예정이다. 나무액터스 측은 "학교에서 발표 수업이 많아 무척 바쁘다. 물론 이번 학기도 우수한 성적이 예상된다"면서 "4학년 때는 남은 학점이 적어 연기 활동에 여유가 있다"고 전했다.
장상용 기자 [enisei@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