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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가성-세종시입주예정기업

그린페 2009. 11. 17. 09:44

세계 억만장자에 중국인 42명 포함
장실그룹 리가성회장 11위, 중국인 가운데 1위
2008년 03월 11일 09:42 【글자 크게 복원 작게】【메모】【프린트】【창닫기

포브스가 발표한 "2008년 세계의 억만장자" 명단에 중국인으로서는 중국 향항 장실(长实)그룹 리가성(李嘉诚) 회장이 11위에 올라 가장 재산이 많은 중국인으로 나타났다.
올해 포브스의 갑부명단에 포함된 "억만장자"는 총 1125명이며 그중 아시아인이 211명으로 지난해에 비해 51명이 증가했다. 그가운데 중국 대륙 부호가 42명으로 지난해 대비 22명, 중국 향항이 26명으로 5명 증가했고 중국 대만이 7명으로 지난해에 비해 1명 줄어들었다.
리가성회장은 지난해 명단에서는 9위에 올랐지만 금년에는 2위가 하락하여 265억딸라로 11위로 밀려났고 그의 둘째 아들인 리택해(李泽楷, 41살)와 전신영과(电讯盈科)회장이 14억딸라의 자산으로 843위에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중국인 갑부가운데 눈에 띄는 사람은 형기(恒基)부동산의 리조기(李兆基)회장으로 최근 중국부동산시장의 활황에 힘입어 190억딸라의 자산으로 29위에 올랐다. 또한 부동산그룹 벽계원(碧桂园)의 미녀 상속인으로 관심을 모았던 양혜연(杨惠妍)은 74억딸라로 125위를 차지했다.
이번 명단에는 10위권 안에 락시미 미탈, 무케시 암바니 등 인도국적의 부자들이 4명이나 포함되여 화제가 됐다. 인도의 억만장자는 53명이 명단에 올라 지난해보다 17명이 늘어난 반면, 경제강국 일본은 24명이 명단에 포함돼 대조를 이루었다.
한국의 갑부로는 현대자동차와 중공업의 정몽구, 정몽준 회장이 각각 28억딸라로 나란히 412위에 올랐으며 최근 삼성그룹 비자금사건으로 곤혹을 치르고있는 리건희회장은 605위에 포함됐다.

 

래원: 연변일보

 

 

세종시 입주 거론되는 주요 기업들
[매일경제] 2009년 11월 16일(월) 오후 05:33   가| 이메일| 프린트


정운찬 국무총리가 재계 총수들과 만나는 17일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단 만찬 회동은 세종시에 어떤 기업들을 보낼 것인지를 결정할 중요한 자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21일에는 중소기업인과 관악산에 오르며 기업인들과 잇따라 접촉한다. 회동에서는 정부가 구체적으로 기업들을 위해 해줄 수 있는 가이드라인을 밝히고, 기업들에 구체적인 이전 의사를 타진할 것으로 전망된다.
정 총리는 세종시 '세일즈'를 위해 기업 최고경영자(CEO)들을 개별 접촉할 의향을 갖고 있을 정도로 적극적인 입장을 내비치고 있다. 이에 따라 그룹별로 어떤 계열사를 보낼 것인지에 대한 관심이 높다.
삼성그룹은 태양광이나 바이오시밀러 등 미래 신수종사업이 세종시에 공장이나 연구시설을 설립하기에 그나마 쉬워 보인다. 삼성전자에서 영위하는 사업인 반도체나 LCD 등은 대규모 장치산업이라는 업종 특성상 공장을 신ㆍ증설하려면 기존 사업장인 수원이나 기흥, 탕정을 떠나기 어렵다.
서울과 광주, 부산 등지에 산재한 삼성그룹 금융계열사의 콜센터 기능을 세종시로 옮기는 것이 다른 사업 부문에 비해 용이할 것으로 보인다.
현대ㆍ기아자동차그룹은 완성차 공장을 이전하기는 어렵다. 강성 노조가 있는 데다 부품업체가 한꺼번에 움직여야 하고 수출을 감안하면 항만 여건도 고려 대상이다. 다만 미래형 자동차 개발단지와 2차전지 공장을 세종시에 건설하는 것은 무리가 없어 보인다. 현대모비스가 LG화학과 함께 만들 친환경차용 2차전지 공장은 실제 세종시에 들어설 가능성이 높다는 지적이다. 아울러 방산제품과 철도차량을 만드는 일부 계열사도 본사를 세종시에 이전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LG그룹의 경우 LG생명과학이 세종시 이전 대상 기업으로 꼽힌다. LG생명과학은 이미 충북 오송에 공장을 짓고 있고 세종시나 대전 대덕단지와의 연계가 가능하다. 특히 세종시가 기업ㆍ과학기술이 집적된 과학 비즈니스벨트로 추진될 경우 세종시 개발에 적합한 기업이 될 수 있다.
그룹측은 부인하고 있지만 SK그룹도 에너지와 이동통신 사업이 규제 산업이라는 특성 때문에 정부 방침에 적극적으로 따라갈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다. 서린동 SK 본사 사옥 이전이 가능할 것이라는 목소리도 만만찮다. SK에너지의 상당 기능이 옮길 수 있다는 얘기도 있다.
한화그룹도 주요 기능의 이전 가능성이 검토될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특히 정부가 세종시 입주 기업들에 대해 각종 인센티브를 약속한 만큼 내부적으로 이전에 대한 다각적인 분석이 이뤄지고 있다.
KT는 전화국과 통신센터 건립을 타진하고 있다.
KEPCO(옛 한전)는 세종시로 이전할 것이라는 전망이 정치권에서 나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KEPCO는 이미 전남 나주시로 이전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하지만 재계에서는 세종시 기업 유치 작업이 전방위로 추진되는 데 대한 불만의 목소리도 제기되고 있다. 재계 관계자는 "한국의 실리콘밸리와 같이 특정 산업이 집중되는 형태로 추진돼야 한다"고 말했다.
[김경도 기자 / 김규식 기자 / 이승훈 기자 / 문일호 기자]

정부, 세종시 ‘기업 유인’ 위해 다 푼다
[경향신문] 2009년 11월 16일(월) 오후 06:12   가| 이메일| 프린트
ㆍ민관합동위 ‘정부안’ 윤곽…싼값 토지공급 등 경제자유구역 준한 혜택…외국 대학·영리병원 규제 완화조치도 건의
정부가 구상 중인 ‘세종시 수정안’의 윤곽이 드러났다.
16일 세종시 민관합동위원회 첫 회의를 통해서다. ‘세종시법 개정을 통해 싼값에 기업에 토지를 공급하고, 경제자유구역 수준에 준하는 특별세제 혜택을 줌으로써 기업도시’를 만들겠다는 것으로 요약된다. 첨단과학기업을 핵심으로 교육, 문화예술, 의료·복지 등을 더하겠다는 얘기다.
정운찬 총리(왼쪽에서 두번째)가 세종시 민관합동위원회 첫 회의가 열린 16일 세종로 정부중앙청사에서 송석구 민간 측 공동위원장(오른쪽)과 악수하고 있다. |김창길기자
이 같은 얼개는 이날 총리실 세종시기획단이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행복청) 자료를 인용해 보고한 투자유치 활동 개요에서 드러났다. 행복청은 그간 35차례에 걸쳐 국내외 기업과 대학·병원 등을 상대로 유치활동을 펼쳤다고 밝혔다. 국내 기업을 상대로 정보기술(IT)·바이오기술(BT) 위주의 미래전략산업, 첨단산업단지 조성 및 신재생에너지 등 미래·녹색 관련 연구, 산업 집적화도 19차례 협의했다.
독일 뮌헨과 프라이부르크, 중국 상하이 등지에서 열린 총 8차례의 해외 투자설명회에선 태양광업체와 신재생에너지 기업들과 상담했다.
정부가 ‘기업중심도시’로 탈바꿈할 세종시 핵심으로 첨단과학 및 기술 기업들을 두겠다는 의중이 읽히는 부분이다.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한국의 실리콘 밸리’가 거론되는 이유다.
행복청은 이미 KAIST와 고려대가 각각 165만여㎡(50만평)와 132만여㎡(40만평)의 땅을 마련키로 하고 정부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보고했다.
또 보스턴 투자설명회에서는 미국의 대학·병원 관계자를 만나 외국 학교 및 병원 설립을 타진했다. 그러나 행복청은 “잠재적 투자자의 의향은 확인했으나 구체적인 투자단계까지는 진행된 것은 없다”고 밝혔다.
행복청은 세종시 투자 유치를 위한 법적·제도적 보완방안도 건의했다. 토지를 저가로 공급하기 위해 대기업, 대학 등 민간투자자에게 기반시설만 갖춰진 땅을 제공해 자유롭게 개발토록 하는 원형지 개발을 허용하고 첨단중소기업에는 인근 산업단지에 비해 최저가로 분양하거나 장기저리임대로 공급하는 방안이 제시됐다. 이 같은 방안을 실시하기 위해선 법 개정이 필요하다.
또 취득·등록세 면제나 재산세·종합토지세 5년 면제 등 외국기업은 경제자유구역 수준, 국내기업은 지방이전 수도권기업 수준으로 세제를 감면해주고 특별회계를 전용해 입지·고용·투자 보조금을 지원하는 등이다.
또 영리법인과 과실송금(국내에서 번 돈을 자국으로 송금)을 허용하는 등 외국학교 및 병원 설립을 위한 규제 완화책도 건의했다.
<김진우기자 jwkim@kyunghya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