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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첫눈
그린페
2009. 11. 3. 03:32
오늘 서울은…첫눈의 설렘
국민일보 | 입력 2009.11.03 00:11
깜짝 추위 속에 3일 서울 지역에 올 가을 들어 첫눈이 내릴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3일 오전에 구름이 점차 많아지다가 점심 때부터 밤 사이에 서울에 눈발이 날릴 가능성이 크다"며 "육안으로 눈이 관측되겠지만 내리는 양이 많지 않아 적설을 기록할지 예단할 수 없다"고 밝혔다.
서울에 첫눈을 흩뿌릴 가능성이 있는 구름은 북쪽의 찬 대륙고기압이 남쪽으로 이동하다가 한반도 주변의 따뜻한 바다를 지나면서 만들어졌다. 기상청은 하지만 서울 지역의 낮 기온이 영상으로 올라가므로 상층에서 수증기가 결빙된 눈 형태로 내려오다가 지표면 가까이에서 진눈깨비로 변할 가능성이 있다고 예상했다. 낮 한때 내릴 것으로 보이는 비나 눈은 5㎜ 정도에 그칠 것으로 보인다.
서울에 첫눈이 내리면 지난해보다 17일, 평년보다 19일 이른 것이다. 이는 민간 기상사업자인 케이웨더가 지난해보다 1주일 정도 이른 10일쯤 서울에 첫눈이 내릴 것으로 최근 예상한 것보다도 빠르다. 공식적인 첫눈은 서울 송월동 관측소에 눈이 0.1㎝ 이상 쌓여야 기록된다.
2일까지 강원영동지방의 적설량은 설악산 대청봉 45㎝, 진부령 33㎝, 대관령 21.5㎝, 한계령 14㎝, 강릉 14㎝, 속초 10.5㎝를 기록했다.
3일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7도∼영상 5도로 더욱 추워지겠다. 기상청은 "올 가을 들어 3일 아침 기온이 가장 떨어지겠지만 낮부터는 바람이 잦아들고 기온이 올라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서울의 최저 기온은 영하 4도까지 떨어지고, 경기도 파주시 문산읍 영하 7도, 강원도 철원군 영하 7도, 경기도 이천시 영하 6도 등 추운 날씨를 보이겠다.
하지만 최고 기온은 서울 7도, 대전 12도, 광주 13도, 대구 14도, 부산 16도 등 전국적으로 4∼16도의 분포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3일 낮부터 회복된 날씨는 4일부터 평년 기온을 되찾겠다.
박지훈 박유리 기자 lucidfall@kmib.co.kr
기상청은 "3일 오전에 구름이 점차 많아지다가 점심 때부터 밤 사이에 서울에 눈발이 날릴 가능성이 크다"며 "육안으로 눈이 관측되겠지만 내리는 양이 많지 않아 적설을 기록할지 예단할 수 없다"고 밝혔다.
서울에 첫눈을 흩뿌릴 가능성이 있는 구름은 북쪽의 찬 대륙고기압이 남쪽으로 이동하다가 한반도 주변의 따뜻한 바다를 지나면서 만들어졌다. 기상청은 하지만 서울 지역의 낮 기온이 영상으로 올라가므로 상층에서 수증기가 결빙된 눈 형태로 내려오다가 지표면 가까이에서 진눈깨비로 변할 가능성이 있다고 예상했다. 낮 한때 내릴 것으로 보이는 비나 눈은 5㎜ 정도에 그칠 것으로 보인다.
서울에 첫눈이 내리면 지난해보다 17일, 평년보다 19일 이른 것이다. 이는 민간 기상사업자인 케이웨더가 지난해보다 1주일 정도 이른 10일쯤 서울에 첫눈이 내릴 것으로 최근 예상한 것보다도 빠르다. 공식적인 첫눈은 서울 송월동 관측소에 눈이 0.1㎝ 이상 쌓여야 기록된다.
2일까지 강원영동지방의 적설량은 설악산 대청봉 45㎝, 진부령 33㎝, 대관령 21.5㎝, 한계령 14㎝, 강릉 14㎝, 속초 10.5㎝를 기록했다.
3일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7도∼영상 5도로 더욱 추워지겠다. 기상청은 "올 가을 들어 3일 아침 기온이 가장 떨어지겠지만 낮부터는 바람이 잦아들고 기온이 올라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서울의 최저 기온은 영하 4도까지 떨어지고, 경기도 파주시 문산읍 영하 7도, 강원도 철원군 영하 7도, 경기도 이천시 영하 6도 등 추운 날씨를 보이겠다.
하지만 최고 기온은 서울 7도, 대전 12도, 광주 13도, 대구 14도, 부산 16도 등 전국적으로 4∼16도의 분포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3일 낮부터 회복된 날씨는 4일부터 평년 기온을 되찾겠다.
박지훈 박유리 기자 lucidfall@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