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미국공수부대-빌게이츠

그린페 2009. 10. 19. 00:17

미 공수부대 낙하산, 원형에서 사각형으로 바뀐다

 

2차 세계대전과 한국전, 이라크전에 이르기까지 오랫동안 사용하던 미 공수부대 낙하산 디자인이 '원형'에서 '사각형' 으로 바뀐다. '디펜스 인더스트리 데일리'는 지난 13일 미군 낙하산이 더 안전하고 성능이 향상된 'T-11'로 바뀐다고 보도했다. 신형 낙하산은 사각형 지붕 모양으로 더 커지고 바람의 저항을 많이 받도록 설계됐다. 현재 사용하고 있는 낙하산은 1950년대 도입한 'T-10' 이다. 군 당국은 "군인들의 체격이 커지고 개인 전투장비 무게가 늘어나 'T-10' 낙하산으로는 이를 감당하기 어렵다" 고 밝혔다.



'T-11' 낙하산의 적재 중량은 180kg으로 구형에 비해 18kg 늘어났다. 또 구형 낙하산보다 크기는 28% 커졌으며, 낙하 속도는 49%로 느려졌다. 나이론 재질에 테플론 코팅이 돼 있으며 보조장비를 포함한 무게는 24kg으로 종전보다 4kg 늘어났다. 신형 낙하산은 조종하기 쉬울 뿐 아니라 속도가 느려 훨씬 더 안전한 것으로 밝혀졌다.
군 당국에 따르면 82 공수사단이 신형 낙하산을 테스트 한 결과 부상 정도가 종전의 1000회 당 7.7명에서 2.1명으로 현격하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신형 낙하산은 올해 말까지 약 3200차례의 테스트를 거쳐 군에 보급된다. 안전성 테스트가 끝나면 군 당국은 약 2억 달러(약 2,300억원)의 예산을 들여 45,000~50,000 개의 새 낙하산을 구입해 일선 부대에 지급할 예정이다.
주기중 기자
 

“이젠 기아 퇴치”… 빌 게이츠,10억명 굶주림에 자선활동 방향 ‘질병’서 전환

2009.10.16 21:38 | 관심news&記事 | apple125

http://kr.blog.yahoo.com/h125se/40234 주소복사

“이젠 기아 퇴치”… 빌 게이츠,10억명 굶주림에 자선활동 방향 ‘질병’서 전환

빌 게이츠(사진) 마이크로소프트 회장이 그동안 질병 퇴치에 주력하던 지원 분야를 식량 증산을 통한 기아 퇴치로 바꿨다. 세계 60억 인구 중 10억명이 굶주림에 허덕이고 있다는 유엔 식량농업기구(FAO)의 최근 보고서에 따른 것이다.
빌·멜린다 게이츠 재단을 운영하고 있는 게이츠 회장은 15일 미국 아이오와주 드모인 시에서 열린 세계식량 심포지엄 연설에서 농업 연구·개발에 1억2000만 달러를 투입하겠다고 밝혔다고 파이낸셜 타임스가 보도했다.
게이츠 회장은 이미 14억 달러를 식량안보 계획에 제공한 바 있으나 앞으로는 가난한 농부들을 돕는 데 주력할 것임을 강조했다. 그는 "최빈국의 소농들이 더 많은 작물을 재배해 시장에 내다 팔도록 도와주는 게 기아를 줄이는 강력한 수단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현재 세계는 식량안보에 결정적 위기의 순간을 맞고 있다"면서 "이를 극복하기 위한 방안으로 1960년대 식량 증산에 기여한 녹색혁명이 많은 영감을 준다"고 밝혔다.
게이츠 회장의 농업 지원 계획은 최근 흐름이 식량 지원에서 생산성 향상을 높이는 쪽으로 바뀌는 것과 무관치 않다. 선진 7개국(G7)은 최근 농업 개발에 30년간 200억 달러를 투입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게이츠 회장은 "식량 증산을 둘러싸고 기술 확대를 주장하는 쪽과 환경 보호를 고집하는 쪽의 정치적 이데올로기 싸움이 오히려 가난한 농민들을 위험에 빠트리고 있다"고 지적했다.
미 국무부는 최근 세계 기아 및 식량안보 관련 보고서에서 지난해 겪었던 식량가격 위기를 앞으로 더 자주 경험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아이티 세네갈 등에서는 지난해 쌀과 밀 가격이 사상 최고치로 치솟아 폭동이 일어났었다.
이동훈 기자 dhle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