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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남미
그린페
2009. 9. 28. 23:51
아프리카 - 남미 “우리도 뭉친다”
ㆍG20 맞서 경제협력 다짐
리비아의 무아마르 카다피 국가원수, 베네수엘라의 우고 차베스 대통령, 짐바브웨의 로버트 무가베 대통령 등 ‘반서방 지도자’들이 의기투합했다. 27일 베네수엘라의 카리브해 휴양지 마르가리타 섬에서 열린 ‘아프리카-남미(ASA) 정상회의’에서 개도국 정상들은 입을 모아 남-남 협력을 다짐했다고 로이터통신 등이 보도했다.
이틀에 걸친 회의가 끝나는 이날 차베스는 개도국 간 협력을 강화하고 유엔총회와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등 서구 중심의 국제기구들에 맞설 남-남 협력기구를 제안했다. 2006년 나이지리아 아부자 이후 두 번째로 열린 이번 회의에는 루이스 이냐시오 룰라 다 실바 브라질 대통령, 미첼 바첼레트 칠레 대통령, 제이콥 주마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통령 등 28개국 정상들이 참가했다. 차베스와 카다피는 “아프리카와 남미는 혁명·해방의 역사와 이상을 공유하고 있다”면서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같은 남미-아프리카 군사협력기구의 창설을 주창했다. 룰라도 “우리는 새로운 동맹을 건설, 우리 스스로를 도울 기회들을 만들어야 한다”고 역설했다.
차베스는 “아프리카와 남미 사람들이 풍요로운 땅을 갖고도 가난하게 사는 것은 그동안 착취를 당해왔기 때문”이라며 “그들이 우리의 땅을 강탈하지 못하게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차베스는 이 회의에서 짐바브웨의 무가베와 광물·석유자원 개발 상호협력 협정을 맺었다.
무가베는 두 대륙이 가까워지도록 월드컵과 비슷한 남미-아프리카(ASA) 축구대회를 열자고 제안했고, 룰라는 “2016년 올림픽을 브라질에서 열 수 있도록 제3세계 국가들이 밀어달라”고 호소했다. 정상들은 2011년 리비아에서 다시 회의를 열기로 했다.
<구정은기자 ttalgi21@kyunghyang.com>
리비아의 무아마르 카다피 국가원수, 베네수엘라의 우고 차베스 대통령, 짐바브웨의 로버트 무가베 대통령 등 ‘반서방 지도자’들이 의기투합했다. 27일 베네수엘라의 카리브해 휴양지 마르가리타 섬에서 열린 ‘아프리카-남미(ASA) 정상회의’에서 개도국 정상들은 입을 모아 남-남 협력을 다짐했다고 로이터통신 등이 보도했다.
이틀에 걸친 회의가 끝나는 이날 차베스는 개도국 간 협력을 강화하고 유엔총회와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등 서구 중심의 국제기구들에 맞설 남-남 협력기구를 제안했다. 2006년 나이지리아 아부자 이후 두 번째로 열린 이번 회의에는 루이스 이냐시오 룰라 다 실바 브라질 대통령, 미첼 바첼레트 칠레 대통령, 제이콥 주마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통령 등 28개국 정상들이 참가했다. 차베스와 카다피는 “아프리카와 남미는 혁명·해방의 역사와 이상을 공유하고 있다”면서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같은 남미-아프리카 군사협력기구의 창설을 주창했다. 룰라도 “우리는 새로운 동맹을 건설, 우리 스스로를 도울 기회들을 만들어야 한다”고 역설했다.
차베스는 “아프리카와 남미 사람들이 풍요로운 땅을 갖고도 가난하게 사는 것은 그동안 착취를 당해왔기 때문”이라며 “그들이 우리의 땅을 강탈하지 못하게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차베스는 이 회의에서 짐바브웨의 무가베와 광물·석유자원 개발 상호협력 협정을 맺었다.
무가베는 두 대륙이 가까워지도록 월드컵과 비슷한 남미-아프리카(ASA) 축구대회를 열자고 제안했고, 룰라는 “2016년 올림픽을 브라질에서 열 수 있도록 제3세계 국가들이 밀어달라”고 호소했다. 정상들은 2011년 리비아에서 다시 회의를 열기로 했다.
<구정은기자 ttalgi21@kyunghyang.com>
리비아 "합작사 대표에 리비아인 앉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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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은 리비아에서 활동하는 한 외국 원유업체 대표와 서방 외교관의 말을 인용해 이같이 보도하면서 아프리카에서 확인된 원유매장량이 최다 국가인 리비아내 모든 외국기업들은 현지업체와 합작회사를 구성해 활동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한 외국 원유업체 대표는 신문에 "지난달 훈령을 받았다"고 확인했다.
그러나 "훈령을 어떻게 적용할지와 훈령 적용대상에서 원유업계가 제외되는지 확인할 수 없었다"고 덧붙였다.
무아마르 카다피 국가원수가 이끄는 리비아 정부의 이런 훈령은, 원유업계에 대한 사실상의 국유화 조치들이 잇따라 취해져온 가운데 나온 것이다.
또 스코틀랜드 자치정부가 로커비 폭파범인 리비아 국적의 압둘 바셋 알-메그라히를 최근 석방해 리비아로 돌려보낸 후 영국 중앙정부와 리비아, 스코틀랜드 자치정부 등이 '논란'을 벌이는 상황에서 나온 것이기도 하다.
이에 대해 리비아 국영원유업체인 '내셔널 오일 코퍼레이션' 대변인은 그런 훈령이 내려갔는지 모른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사회주의 국가를 자칭하는 리비아는 유가상승을 계기로 자국에서 활동하는 에니, 옥시덴탈 페트롤리엄, 토탈 등 원유업체들과 재협상을 벌여 생산분에서 자국이 차지하는 몫을 높이고 지난 4월에는 외국 업체들의 근해 유전개발을 금지하는 등의 조치를 취해왔다며 이번에 나온 훈령으로 외국 업체들은 일하기가 더욱 까다롭고 비용도 많이 들게 됐다고 말했다.
리비아는 테러에 따른 국제적 제재가 2004년 해제된 후 수십개의 외국 원유업체들을 유치했다.
yct9423@yna.co.kr
2009/09/04 10:39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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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바이에 '마이클 잭슨' 얼굴 인공섬?

[아시아경제 김병철 두바이특파원]미국의 한 디자인 회사가 개최한 디자인 콘테스트에서 팝의 제왕 마이클 잭슨의 얼굴을 형상화한 인공섬 디자인이 선보였다.
두바이의 한 현지 언론은 27일 미국의 디자인 회사 '아키넥트'와 '버스틀'이 개최한 마이클 잭슨 추모 디자인 콘테스트에서 그를 형상화한 두바이 인공섬 디자인이 출품됐다고 보도했다.
전 세계 마이클 잭슨의 팬들이 제출한 디자인은 모두 158개. 두바이 앞바다에 마이클 잭슨을 형상화한 인공섬 디자인은 모두 3개로 마이클 잭슨의 얼굴과 춤 동작을 형상화했다.
비록 지금의 경제상황을 고려할 때 실현될 가능성은 극히 낮아 보이지만, 충분한 재원이 있다면 이만큼 마이클 잭슨을 화끈하게 기념할 수 있는 아이디어도 없을 듯하다.
이번 디자인 콘테스트의 출품작은 http://www.bustler.net에서 감상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