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매각-하이닉스
대우건설 29일까지 인수의향서
- 입력시각 : 2009-09-22 18:26
매각 주간사 관계자는 일부 국내 업체도 대우건설 인수에 관심을 갖고 있으나 외국계 펀드와 업체들이 적극적으로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대우건설 인수에는 미국의 벡텔과 파슨스, 사모펀드인 블랙스톤 등 외국 업체 5~6곳이 관심을 보이고 있는 반면 국내 대기업 가운데는 아직 인수전에 가세할 업체가 뚜렷이 드러나지 않고 있다고 업계 관계자는 전했습니다.
대우건설 매각 주간사들은 인수의향서를 바탕으로 다음달 말까지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한 뒤 정밀실사를 거쳐 본 계약을 체결할 예정입니다.금호아시아나그룹은 대우건설 풋백옵션 행사일인 오는 12월15일 이전까지 매각 작업을 결론짓는다는 계획입니다.
대우건설 매각 '가속화', 중동 국부펀드 관심…LOI 29일께 마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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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매각이 가속도를 낸다. 21일 시작된 대우건설 인수의향서(LOI) 접수가 늦어도 29일 전후로 마감될 전망이다.
효성, 하이닉스 인수 나섰다! 입력시각 : 2009-09-22 22:11 [앵커멘트] 하이닉스 반도체 인수전에 효성그룹이 단독으로 뛰어들었습니다. 하이닉스가 10년 만에 새 주인을 찾을지 관심을 끌고 있는데, 효성이 하이닉스를 인수하게 되면 재계 20위권 안으로 올라서게 됩니다. 정석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하이닉스 반도체 주식관리협의회 주관기관인 외환은행은 접수를 마감한 결과, 효성이 유일하게 하이닉스 인수의향서(LOI)를 제출했다고 밝혔습니다. 당초 국내 기업 가운데 4~5곳이 하이닉스 인수에 관심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실제 지원한 기업은 효성 한 곳으로 나타났습니다. [인터뷰:효성 관계자] "인수의향서를 제출한 것은 맞지만, 이는 어디까지나 인수가능성을 검토하겠다는 것이어서 지금 구체적 내용을 설명하기 어렵습니다." 하이닉스는 최근 세계 반도체 시장에서 삼성전자에 이어 확고한 2위 자리를 굳혔습니다. 최근 D램 가격 상승으로 올 3분기에는 2년 만에 흑자로 돌아설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는 등 시장의 긍정적인 평가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효성은 현재 자산총액 8조 4,000억 원인데 13조 3,000억 원의 하이닉스를 인수하게 되면 자산총액이 21조 7,000억 원대로 늘어나며 재계 서열 33위에서 20위권 안으로 도약하게 됩니다. 해마다 수조 원 단위의 대규모 투자를 해야 하는 반도체 산업의 특성상 효성이 이 같은 부담을 떠안을 수 있을 지가 관건입니다. 하이닉스의 매각 대금은 22일 종가기준 2만 2,050원으로 모두 3조 6,500억 원 가량 됩니다. 여기에 경영권 프리미엄을 감안하면 4조 원을 훨씬 넘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이처럼 인수자금이 워낙 크기 때문에 앞으로 효성이 컨소시엄을 어떻게 구성할런지도 관심사입니다. 하이닉스 주주단은 효성을 대상으로 실사와 예비입찰, 본입찰을 거쳐 오는 11월 말까지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입니다. YTN 정석영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