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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정희 결혼임박
그린페
2009. 8. 29.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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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정희 |
◇ 김환 아나운서 |
29세 동갑내기인 두 사람은 지난해 지인의 소개로 첫 만남을 가진 후, 약 1년여의 열애 끝에 사랑의 결실을 맺는다.
두 사람은 이미 지난 3월 한 차례 열애설에 휘말렸지만 당시엔 양측 모두 적극적으로 부인했다. 이 때문에 이들의 열애설은 한낱 해프닝으로 끝날 것으로 보였지만, 결국 6개월 만에 '결혼 임박'이라는 뉴스로 업그레이드됐다.
이에 대해 이들을 모두 잘 알고 있는 한 측근은 28일 스포츠조선과의 전화통화에서 "그동안 소문만 무성했던 두 사람의 교제가 맞다"며 "이미 양가 가족 모임도 가졌던 것으로 알고 있다. 하지만 아직 결혼 날짜를 확정짓지는 못한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지난 번엔 김환 아나운서가 일부 측근들에게 교제 사실을 털어놔 열애설이 터졌다. 또한 윤정희씨도 당시 출연중이던 주말극 '가문의 영광'(SBS) 촬영장에서 새벽 늦은 시간까지 다정하게 통화하는 모습이 스태프들에게 포착돼 불거졌다"며 "(열애설 이후) 요즘엔 함구령이 내려져 '쉬쉬'하고 있을 뿐이다. 최측근들은 이미 결혼이 초읽기에 들어간 걸 기정사실화 할 정도"라고 덧붙였다.
또 다른 측근도 "그동안 김환 아나운서가 '내 이상형은 윤정희'라고 공공연하게 말해왔다"며 "모 프로그램 해외 촬영에 윤정희씨를 캐스팅하자고 적극 추천했을 정도"라고 말했다.
반면 익명을 요구한 SBS의 한 관계자는 "김환 아나운서가 윤정희씨와 사귄다는 건 방송사 내에선 이미 많이 퍼져 있다. 하지만 상견례 등 결혼 문제에 대해선 아직 듣지 못했다"며 조심스러운 입장을 취했다.
현재 윤정희는 지난 6월 전 소속사와 전속계약 만료 후 일본에서 어학연수 코스를 밟고 있기 때문에 직접적인 통화는 할 수 없는 상태. 하지만 윤정희의 최측근도 "대충 (사귀는 걸) 눈치는 채고 있었지만, 양가가 만난 건 미처 몰랐다"고 했다.
이에 대해 김환은 "예전에 밝혔 듯이 더이상 말씀 드릴게 없다"고 부인했다.
한편, 2000년 미스코리아 경기 미 출신의 윤정희는 2006년 '하늘이시여'(SBS)의 여주인공으로 안방극장에 혜성같이 나타난 후 드라마 '행복한 여자' '가문의 영광', 영화 '슬픔보다 슬픈 이야기'에 출연하며 톱스타 대열에 올랐다. 김환 아나운서는 경희대 체육학과를 졸업한 후 2007년 SBS 15기 공채 아나운서로 입사했고, 최근까지 개그우먼 박미선과 함께 '대한민국 국민고시'를 진행했다.
< 서주영 기자 juleseo@, 박종권 기자 jkp@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