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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루나이국왕

그린페 2009. 8. 28. 10:03

이발 한 번에 3000만원

[매일경제] 2009년 08월 26일(수) 오전 11:40   가| 이메일| 프린트


세계 최고의 부자 중 한명으로 꼽히는 하지 하사날 볼키아(63) 브루나이 국왕이 한번 이발에 한화로 약 3000만원을 쓴 것으로 알려져 화제다.
영국 언론인 더 선은 23일(현지시간) 볼키아 국왕이 이달 초 지난 16년간 자신의 머리를 손질해 온 이발사 캔 모데츠에게 이발비로 1만5000파운드를 지불했다고 보도했다.
더 선은 캔 모데츠가 전세계로 확산되고 있는 신종플루에 대한 우려로 비행기에 별도의 특등실을 마련해 주는 등 특별한 정성에 대한 감사의 뜻으로 이같은 거액을 준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볼키아 브루나이 국왕은 이발을 하기 위해 매번 모데츠를 부르는데 그 때마다 수천파운드를 쓰는 것으로 알려졌다.
모데츠와 함께 일하는 조지 카디는 "그는 규칙적으로 3~4주에 한번씩 7000마일 거리의 이발 출장을 가는데 이동경비 뿐 아니라 호텔과 고급 음식 등 모든 면에서 호화로운 대접을 받고 있다"며 "비행석도 항상 일등석"이라고 말했다.
한편 모데츠는 영국 런던에 위치한 도체스터 호텔에서 이발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평소 이발비로 30파운드 정도를 받고 있다.
[이상규 기자 / 사진@www.thesun.co.uk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