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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티즈-리비아건설자재

그린페 2009. 8. 27. 01:18
에쓰오일 '배당잔치' 외화유출 앞장 - 광남일보 [현재창]
게다가 에스오일의 최대 주주인 사우디아라비아의 국영 정유회사 아람코는 매년 거액의 배당액을 챙기면서도 국내 설비 투자에는 여전히 인색, '국내에서 돈 벌어 외국인 주주 배불리기만 한다'는 구설수도 다시 부상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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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주도로 '문화콘텐츠 마케팅' 본궤도 오르나

  • 기사입력 2009.08.26 15:10
  • 최종수정 2009.08.26 19:08

제4회 국제문화창의산업전 9월3일부터 6일까지 광주김대중컨벤션센터

24개국 292개사 콘텐츠 관련업체와 150여명의 바이어 참가예정
방송 영상관련 해외업체 대거 참여 수출상담·판매 등 결과 주목


지난해 열린 제3회 국제문화창의산업전 전시관 전경.

아시아 최대의 문화콘텐츠 마케팅을 표방하는 제4회 국제문화창의산업전(Asia Contents&Entertainment Industry Fair 2009, ACE Fair2009)이 오는 9월3일부터 6일까지 광주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문화콘텐츠 전문전시로 국내 최초 국제전시인증(UFI)을 받은 이번 문화창의산업전은 광주광역시 주최, 김대중컨벤션센터 및 케이블TV호남지역협의회 등이 공동으로 주관하는 가운데 24개국 292개사 콘텐츠 업체 및 150명의 바이어가 참여할 예정이다.
다양한 전시와 이벤트 볼거리 제공, 승용차 경품 제공도 이뤄질 계획이어서 평소 보기 힘든 흥미로운 문화콘텐츠를 접하는 동시에 지역의 문화콘텐츠 현주소까지를 관망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전시관은 방송·영상관을 비롯해 CGI·애니메이션관, 게임·캐릭터·라이센싱관, 뉴미디어관, 광주드림관 등으로 구성된다.
또 방송콘텐츠진흥방안을 주제로 한 뉴미디어 콘퍼런스와 문화콘텐츠 기술세미나, 글로벌 게임 산업발전 포럼, 미디어교육과 시청자방송 참여확대 방안 세미나 등 굵직한 학술행사도 마련된다.

지난해 열린 제3회 국제문화창의산업전 전시관 전경.

특히 '문화콘텐츠 꽃을 피우다'라는 주제로 열리는 올해 문화산업창의산업전은 방송과 영상관련 해외업체의 참여가 두드러질 것으로 전망돼 수출상담은 물론이고 판매 등 그 결과가 주목된다.
참여가 예상되는 방송과 영상관련 해외업체로는 프랑스의 르드프랑스 필름 커미션, 미국의 유니버셜 스튜디오와 뱅가드 필름, 일본의 NHK, 파키스탄 국영방송 GEO TV, 멕시코 TV아즈텍 등 10개국 22개사에 이른다.
국내에서는 KBSN과 MBC플러스, SBS미디어넷, CJ미디어, 중앙방송, YTN 등 케이블TV 관련 프로그램 제작업체가 총출동해 콘텐츠의 수출입 상담을 펼치게 되며 한국경제TV와 토마토TV는 투자전략 및 증권강연회를 개최한다.
여기다 실질적으로 콘텐츠의 공동제작과 투자 및 수출입상담을 위한 비즈니스 미팅 주선이 이뤄지는데다 중화권과 인도를 집중 겨냥한 애니메이션과 게임분야도 콘텐츠의 공동제작과 투자상담을 펼칠 것으로 보여 그 결과 역시 관심이 모아진다.
이와함께 지난해 9100만 달러의 수출상담 실적을 올린 바 있는 '글로벌문화콘텐츠 Export Plaza'는 올해 1억달러의 실적을 목표로 하고 있어 그 성사여부가 주목되고 있다.

지난해 9100만달러의 수출상담 실적을 올린 '글로벌 문화콘텐츠 Export Plaza' 모습.

문화콘텐츠가 아직은 일반인들에게 구체적으로 다가가지 못하는 상황이기 때문에 일반인들에게 좀 더 가까이 접근될 수 있는 각종 프로그램들도 마련돼 선보인다.
전시참가업체들이 지역에서는 좀처럼 보기 힘든 특색있는 공연을 펼쳐보이고 인기연예인의 팬 사인회가 마련되며, CJ미디어는 자동차를 경품으로 내놓을 계획이다.
청소년들을 위한 각종 경연대회와 공모전 개최 등도 예정돼 있다. 각 학교를 대표하는 팀이 방송 가능한 공연장면을 현장에서 녹화해 방송콘텐츠로 제작 평가를 해 작품당 최대 100만원의 제작비 지원과 케이블TV를 통해 방송될 제2회 전국 청소년 방송콘텐츠 제작 경연대회도 열린다.
이밖에 제3회 국제캐릭터디자인공모전과 대통령배 전국아마추어 e스포츠대회 등과 다채로운 부대행사가 펼쳐진다.
※국제전시인증(UFI)=1925년 창립돼 전세계 회원사만 533개에 이르는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있는 전시회 인증기구다. 2년 이상 전시회 개최실적과 해외업체 10% 이상 직접 참가, 참관객 중 외국인 비율 5%이상, 국제 공인회계법인의 감사보고서 제출 등의 까다로운 조건을 충족해야 한다.
고선주 기자 rainidea@gwangnam.co.kr
ⓒ호남 대표 조간 '광남일보' (www.gwangnam.co.kr)

 
마티즈, 일주일만에 5천대 계약…모닝 잡을까
[이데일리] 2009년 08월 26일(수) 오후 01:00   가| 이메일| 프린트
- 사전계약 일주일만에 5천대 넘어
- 본격 시판 앞두고 창원공장 주야간 20시간 풀가동

[창원=이데일리 전설리기자] GM대우의 차세대 글로벌 경차 `마티즈 크리에이티브`가 사전계약을 실시한 지 일주일 만에 무려 5000대나 계약됐다.
이에 따라 국내 경차시장에서 기아차(000270) `뉴 모닝`과 자존심을 건 한판 승부가 예상된다.
▲ GM대우의 신차 `마티즈 크리에이티브`
GM대우는 지난 19일부터 `마티즈 크리에이티브`에 대한 사전계약을 실시한 결과, 지난 25일 현재 총 계약대수가 5000대를 넘어섰다고 26일 밝혔다.
잭 키튼 GM대우 부사장은 "혁신적인 디자인과 첨단 안전사양, 경차 이상의 주행성능 등이 소비자들로부터 주목을 받고 있는 배경"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GM대우는 다음달 1일 마티즈 크리에이티브의 본격적인 시판을 앞두고 생산 라인을 풀가동하고 있다.
GM대우 창원사업본부장인 황우성 전무는 "현재 마티즈 크리에이티브를 생산하고 있는
창원공장은 하루 주야 2교대 20시간 풀가동하고 있다"며 "창원공장은 개발과정부터 마티즈 크리에이티브가 글로벌 경차답게 최고의 생산 품질을 확보할 수 있도록 준비해왔다"고 말했다.
이어 "GM의 `VVAP 프로그램`을 활용, 차체공정부터 조립라인까지 전 생산과정을 가상 시뮬레이션을 통해 꼼꼼이 점검하고 실제 생산 중 발생할 수 있는 제품 결함을 사전에 확인함으로써 높은 품질 경쟁력을 확보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GM대우는 이날 언론을 대상으로 마티즈 크리에이티브 시승행사를 갖고 창원공장 조립라인을 공개했다.
이번 시승행사는 부산 김해국제공항을 출발, 마티즈 크리에이티브를 생산하는 창원공장까지 약 67km 구간에서 진행됐다.
GM대우는 마티즈 크리에이티브의 역동적인 주행성능과 안락한 승차감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일반도로와 고속도로를 포함한 다양한 코스를 마련했다.
전설리(기자) sljun@
 
"2008 NEXEN RV Championship 종합시상식 & 2009 비전 선포식"
기사입력 : 2009-02-04 12:17:05

RV 온로드 레이싱을 주관하는 HASF(대표 김기혁, www.hasf.co.kr)가 오는 2월 6일 서울 양재동에 위치한 EL(엘)타워에서 ‘2008 NEXEN RV Championship 종합시상식 & 2009 비전 선포식’을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HASF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지난 해 참가한 선수들을 격려하고 올해 대회 운영에 관한 세부사항을 발표하기 위해 개최하는 것”이라 전했다.
이 행사에서 4월 5일 시즌 개막식을 시작으로 11월 8일 최종전까지 모두 7차례의 대회 일정과 달라지는 대회 규정을 발표할 계획이다.
올해 대회는 엔진 출력과 배기량에 따라 분류하며 레이스 부문 최고 종목인 SGT(270마력, 배기량 5000cc 이하)와 RS200(200마력, 배기량 2500~4500cc 이하) 클래스가 통합 결승을 펼칠 예정이다. RODIAN200과 NS150, TDT-TT, 챌린지 4개 종목은 서킷 한 바퀴 중 가장 빠른 랩타임을 측정하는 타임트라이얼 방식으로 진행한다.
이와 함께 열리는 2009 비전 선포식은 국내 최고의 RV 온로드 레이싱의 입지 구축, 다변화 된 미디어 채널 확보 및 노출, 안정된 대회운영을 통한 마케팅 가치 확보, 국내 레이싱 마니아의 저변 확대 등의 4가지 운영 목표를 제시할 계획이다.
지난 2006년에 첫 선을 보인 NEXEN RV Championship은 국내 최대 RV 온로드 레이싱 대회로써 넥센타이어가 2007년부터 3년째 메인스폰서로 참가해 안정적으로 경기 운영을 하고 있다는 평가다. 특히, 2008 시즌에는 쌍용자동차와 에스오일(S-Oil) 등 대형 스폰서 참여로 RV 레이싱의 인지도를 대폭 끌어올려 2009 시즌에는 참가자가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HASF 김기혁 대표는 “지난 해 성원해주신 스폰서 및 모터스포츠 관계자에게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고 말하면서 “올해는 더욱 발전된 모습을 보여드릴 것을 약속드리며 지켜봐 주신 분들에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또 “특히 국내 모터스포츠의 확대를 위해서 언론 홍보 및 마케팅 활동을 강화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2008 시즌 종합시상식에는 서킷을 뜨겁게 달군 6개 클래스 18명의 선수에게 시즌 챔프의 영광이 돌아가며, 수상자는 최고클래스인 SGT에 임창규(LST) 선수, RS200에 이강원(쌍용자동차태풍레이싱) 선수, RODIAN200 클래스에 이선호(쌍용자동차태풍레이싱) 선수 등이다.
 

필로스개발, 리비아에 건설자재타운 건설

리비아정부와 건설자재타운 건립 위한 MOU 체결

이승호 기자 | 2007/06/05 15:04 | 조회 1440

한국 건설업체의 주도하에 리비아에 24만평 규모의 세계 최대 건설자재타운이 건설된다.
필로스개발은 5일 일산 킨텍스에서 리비아정부와 건설자재타운 건립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사업설명회를 개최했다.
필로스개발 최훈석 이사는 "리비아는 인력과 건설자재 수급에 문제가 많아 다수의 건설업체들이 공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정"이라며 "이 같은 문제점을 해결하고 동시에 새로운 시가지를 건설하기 위해 건설자재타운을 건립하게 됐다"고 말했다.
건설자재타운은 리비아 써트(Surt)에 24만평 규모를 시작으로 주요 4개 도시에 건설되며, 앞으로 중동과 아프리카 지역의 건설자재 공급의 중심지로 육성된다.
건설자재타운은 리비아 공공기금(펀드)로 개발되는 것으로 국내기업은 자체 자금과 인력으로 진출하거나 자금이 없을 경우 이 기금을 지원받아 건설자재타운을 건설에 참여하게 된다. 이후 건설 원부자재 백화점에 진출하게 된다.
리비아는 건설인력 및 기술이 부족한 상황이라 국내 인프라를 이용하려는 것으로 보인다.
이번 설명회는 리비아 정부 주도로 한국 관련 사업을 전담하기 위해 세워진 M&C 인터내셔널INC가 주최하고 국내 필로스개발과 에스유개발이 주관했다.
이번 설명회를 위해 리비아의 원유개발회사인 MECOS(Modern Engineering Company Oil Supply & Service)의 회장인 압둘 마지드 만수리와 국제변호사이자 M&C인터내셔널INC 대표인 마이클 최(Michael Choi)가 참석했다.
리비아는 경제제재 조치 해제 이후 최근 4년간 매년 9%대의 높은 성장률을 자랑할 정도로 높은 경제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 특히 정부 주도로 강력한 경제개혁을 추진하고 있는 만큼 당분간 경제 고속성장세가 유지될 것으로 예상된다.
리비아 정부는 원유 생산량을 대폭 늘리며 풍부한 오일머니를 바탕으로 건설산업의 붐을 일으키고 있다.
건설업계는 2010년까지 500억 달러가 투입될 리비아의 인프라 재건 사업에 주목하고 있다. 오일달러를 무기로 한 대대적인 인프라 재건 사업과 함께 150억 달러가 투입된 주택 50만호 신축 프로젝트는 국내 건설업계의 기회가 될 전망이다.
건설업계는 전통적으로 강세를 보이고 있는 대수로 공사를 비롯해 리비아의 도로와 주택 등 사회기반시설 확충에 주력하고 있다.
압둘 마지드 만수리 회장은 "리비아는 건설산업의 보다 나은 발전을 위해 건설자재타운 건립이라는 또 하나의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대수로 공사와 여러 건설산업의 협조와 공조를 통해 이미 한국과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만큼 이번 사업에도 한국 기업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예전에 내로라 하는 대기업들은 대개 제트 비행기 한 대 정도는 소유하고 있었다. 카나디어(현 봄바디어 사)의 챌린저 기종이 시작이었다. 쌍용정유(현 에스오일)는 1991년 개최한 잼버리 대회 운영을 위해 같은해 '챌린저 601'을 도입했는데 1996년 7월 '챌린저 604'로 업그레이드했다. 대우그룹도 1990년대 초 챌린저 601을 약 96억원에 구입했다. 최원석 전 동아그룹 회장은 1991년 제트스트림을 구입해 사용했다.
쌍용의 챌린저 604 : 1998년 9월 매각되었다.
동아 건설의 제트스트림 : 리비아에서 업무용으로 쓴다.
한진그룹의 걸프스트림 Ⅳ : 조중훈 회장이 사용하고 있다.
당시 항공업계에서는 2000년이 되기 전까지 20∼30대가 판매될 것으로 예상했다. 실제로 쌍용그룹은 1996년에 글로벌 익스프레스 구매 계약을 맺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IMF를 맞으면서 위기에 처한 재벌들은 비행기를 대부분 매각했다. 삼성 글로벌 익스프레스 외에 자가용 비행기로 남아 있는 것은 한진그룹 조중훈 명예회장의 '걸프스트림 Ⅳ' 정도다. 사업용으로 등록되어 외부에 대여도 하지만, 실제로는 전용기로 이용되고 있다. 홍보실 직원도 '회장님 전용 자가용'이라고 표현한다. 8월 초 '사랑의 집 짓기' 사업을 위해 방한했던 지미 카터 전 미국 대통령은 이 비행기를 빌려 타고 이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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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승록 / 굿인포메이션



*** 책 소개

한국에는 현대자동차가 있고, 한국에 포스코가 있다면 일본에는 신일본제철이 있다. 그럼, 중국을 대표하는 기업은? 가까운 중국, 수년째 연속 중국경제의 급부상을 알리는 기사를 너무 많이 접해서인지 중국 하면 정말 많이 알고 있을 것 같은 우리들이다. 실제 중국으로 진출한 한국기업들은 또 얼마나 많은가. 그러나 막상 MS나 도요타에 대해서는 줄줄이 읊어대면서도 중국기업 하나를 대기에는 벅찬 게 현실이다. 지금껏 “중국경제가 세계경제를 움직일 것이다”는 위기감만 있었지 정작 마그마같이 내부에서 뜨겁게 뒤끓던 중국 일류기업에 대해서는 제대로 몰랐다는 얘기다.

이 책은 코끼리 몸통 더듬기에 불과하던 중국경제 알기 붐의 거품을 걷어내고 보다 구체적인 관점에서 중국경제의 실상을 파고들어간 ‘최초의 중국 일류기업 보고서’이다. 중국 대표기업, 이미 한국을 추월했다.

삼성이 우리정부와 내홍을 치를 때 13억 중국시장에는 가전업체 ‘하이얼’이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100대 브랜드>에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2004년 12월에는 IBM PC부문을 누구도 예상치 못했던 중국최대 컴퓨터 제조업체 ‘랜샹’이 인수했다. 그런가 하면 쌍용자동차 인수로 이름을 알린 상하이치처는 이제 이탈리아와 독일의 자동차디자인연구소의 매입을 검토중이다.

이뿐이랴. 해외통신시장에서 3년 연속 1위를 지키는 통신설비업체 ‘화워이’가 있고, 이미 한국을 추월한 중국 소프트웨어산업에는 ‘화워이찌쑤’와 ‘둥롼그룹’이 있다. 이동통신 분야에는 매출규모, 총자산 규모 등에서 SK텔레콤, LG텔레콤, KT프리텔을 앞서는 ‘중궈땐씬’ ‘중궈이뚱퉁신’이 있다.

자동차업계도 이들의 돌진은 무섭다. 중국 3대 자동차그룹 ‘상하이치처’ ‘중궈띠이치처’ ‘뚱펑치처’가 그들이다. 규모는 작아도 넘치는 인력으로 커버하는 중국 선박대표 ‘중궈찬버꿍애’ ‘중궈찬버쭝꿍애’, 한국의 자존심이자 세계 제철업계의 지존이던 포스코의 매출을 능가해 버린 ‘상하이보우깡’, 중국을 세계 석유화학공업 생산대국으로 만든 ‘따화’ ‘난펑화꿍’, SK나 에스오일에 비해 덩치도 크지만 종업원당 이윤규모도 좋은 ‘중궈스유화꿍’ ‘중궈스유탠란치’…. 또 누가 있는가? 중국 전통 주력산업 방적에는 ‘야거얼’이 있고, 중국최대 토목기계 개발, 제조, 수출기업으로 ‘쉬저우꿍청지쌔’가 있다. 산업 전 분야에 걸쳐 세계적 명성과 더불어 실제 기업실적까지 훌륭한 중국기업들이 이미 한국을 딛고 세계로 나아가고 있다.
이들 중국기업의 면면을 살펴보면 모두가 가능성과 잠재적 역량뿐 아니라 현재의 기업경쟁력 자체가 한국기업을 앞서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중국이 한국을 앞지를 것이란 우려의 말이 현실로 나타나고 있다.


중국기업 급성장, 한국기업 제자리 - 한국경제 비상

▶ 한국 대표산업조차 중국기업이 따라잡았다!
가전, 철강, 조선, 자동차, 석유화학, 정유, 반도체, 컴퓨터, 통신기기, 소프트웨어….
그동안 한국이 강점을 가진 분야라고 일컫는 산업부문이다. 그러나 한국경제를 이끌어가는 이 주력산업에서조차 중국과의 경쟁력 격차는 불과 2~5년밖에 남지 않았다. 중국경제의 지속적인 고도성장은 세계시장에서 한국의 주력상품 시장을 급속히 잠식할 것으로 보인다. 우리정부가 10년 뒤 한국의 성장원천이 되는 산업, 즉 한국의 차세대‘먹거리산업’의 발굴에 목을 매고 있는 것도 다 이 때문이다.
그러나 차세대 성장동력 산업의 발굴 역시 그리 간단치 않다. 정부가 차세대 성장동력 산업으로 지정하여 집중 육성하려는 기술분야만 보더라도 중국 역시 정부당국의 강력한 의지와 풍부한 자금력을 바탕으로 우리와 동일한 출발선상에서 시작하고 있다. 즉, 우리만 움직이는 게 아니라는 얘기다. 더 큰 재력, 더 큰 파워로 밀어붙이는 중국의 힘은 가공할 만하다. 따라서 한국은 중국경제의 성장에 따라 한편으론 주력산업 분야에서 경쟁력을 점점 상실하고 있고, 차세대 산업분야에서도 힘겨운 경쟁에 직면하게 된 것이다.

▶‘호랑이굴에 무턱대고 들어간’ 중국진출
2005년 6월까지 중국에 진출한 우리 기업은 약 1만4,00여 개, 120억 달러를 투자했지만 지금 남아 있는 기업은 3,300여 개로 약 1/3이다. 반타작도 못한 셈이다. 나머지 기업은 철수 또는 투자를 청산했다. 중국 최초의 개방도시 선전에는 한국 제조업체 4,000여 개가 몰려 있으나 최근 짐을 싸는 업체가 늘고 있다. 선전에 있는 일본 중소기업들도 상당수 철수하고 있으며, 대만기업들도 중국기업과의 경쟁에 밀려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이미 중국에는 수많은 세계적 명성의 글로벌기업들이 진출해 있고, 이들 글로벌기업들을 통해 기술과 경영 노하우를 배운 중국기업들이 단순가공 분야는 물론 첨단기술 분야에서도 이제 외자기업을 밀어낼 실력을 갖추었기 때문이다. 휴렛팩커드(HP), 인텔, 필립스, IBM 등 대표적인 다국적 기업들이 중국으로 진출한 지 20년, 그들 자체가 이미 중국기업이 되었으며, 중국기업을 세계화하는 데 일조하고 있다.
진대제 정보통신부장관은 “무턱대고 진출하면 혼이 난다. 중국은 챔피온들의 싸움이다. 거대기업, 전세계 최고기업들이 모두 모여 있다”며 “중국이라는 거대국가를 따돌리기 위해서는 토끼나 치타처럼 빨라야 한다”고 강조했다.


세계 주요기업 싹쓸이 나선 중국, 그 힘은 어디서 오는가?

● 중국최대 컴퓨터 제조업체 랜샹, 미국 컴퓨터업계 대표선수 IBM PC부문 인수
● 중국최대 가전업체 하이얼, 미국 3위의 가전업체 메이텍 인수
● 중국 컴퓨터업체 TCL, 프랑스 톰슨사 TV사업부, 알카텔의 이동통신부문 지분 절반 인수
● 중국해양석유총공사(CNOOC), 캐나다 페트로카자흐스탄 인수
● 하이닉스의 LCD 사업부문인 하이디스 인수한 중국 비오이그룹
● 영국 로버자동차 인수한 중국 난진자동차

최근 중국은 세계 인수?합병(M&A) 시장에서도 상당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즈(FT)는 사설에서 “중국이 전세계 M&A시장에서 새로운 강자로 나타났다”고 밝히며 중국이 세계경제에 막강파워로 급부상했음을 밝혔다.(2004.12.9) 이러한 중국경제의 힘은 무엇인가?
세계최대 외환보유고라는 막강한 현금동원 능력과 중국정부의 정책적인 적극 장려로 중국은 세계경제에 막강파워로 등장하고 있다. 이에 중국기업들은 고속 경제성장을 바탕으로 빠르게 덩치를 키웠으며, 최근 들어서는 탄탄한 자금력을 바탕으로 직접 첨단기술을 보유한 해외기업 인수에 나서고 있는 것이다.

중국기업의 든든한 백그라운드① - 정부지원정책
중국기업이 이렇듯 세계경제의 무서운 사냥꾼으로 떠오른 데는 막대한 외환보유고를 바탕으로 정부가 직접 나서서 해외기업 인수를 독려하고 있기 때문이다.
중국정부는 기업들의 국제경쟁력을 높이는 동시에 외환보유액을 적정 수준으로 관리하기 위해 2002년 10월 외화반출 기준을 완화했다. 또한 최근에는 기업의 연간 해외투자 총액을 기존 30억 달러에서 50억 달러로 확대하고 단일 해외투자 프로젝트 한도를 기존 300만 달러에서 1,000만 달러로 늘렸다. 중국기업들은 지난 5년간 해외기업의 인수?합병이나 현지법인 신설에 80억 달러를 투입했고, 세계 각국에 2,300여 개의 중국계 법인을 신설했다. 지난 한 해에만 무려 829개의 해외법인이 만들어졌다.

중국기업의 든든한 백그라운드② - 막대한 외환보유액
2005년 6월말 기준으로 중국의 외환보유액은 7,110억 달러. 무역흑자와 외국인 투자자금 유입 등으로 중국 인민은행이 갖고 있는 외환보유액은 세계최대 외환보유국인 일본(8,435억 달러)에 근접할 만큼 빠른 속도로 증가했다. 영국계 은행 스탠다드차타드는 최근 “중국의 외환보유액 증가속도가 현 수준을 유지할 경우 내년 6월 외환보유액이 1조 달러를 돌파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러니 중국기업은 서구기업보다 싼 금리에 대규모 인수자금을 정부에서 조달, 해외 인수전에서 유리한 입장이다. 한국증권선물거래소가 중국기업 상장에 공을 들이는 것도 이러한 중국기업의 성장세에 힘입은 바 크다.
2006년이면 중국은 세계최대 외환보유국이 되며, 10년 뒤면 세계경제의 판도가 중국에 의해 뒤바뀔 것이다. 13억 거대 중국의 경제도전은 이미 시작되었다.



*** 지은이 소개

박승록

고려대학교 경제학과 및 동 대학원을 졸업하고 미국 북일리노이(Northern Illinois)대학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산업연구원 책임연구원, 삼성경제연구소 수석연구원으로 근무한 바 있으며, 한국경제연구원(KERI) 경제발전연구센터 및 기업연구센터 소장을 거쳐, 현재 한국경제연구원 기업연구센터 선임연구위원으로 재직중이다. 현재 중국 북경사회과학원 수량경제기술경제연구소 방문학자로 중국의 산업과 기업에 대한 연구활동을 하고 있다. 국회 공적자금 국정조사를 위한 특별위원회 조사요원, 국무조정실 국가경쟁력분석협의회 전문위원 등으로 활동한 바 있다.
경제성장, 기술경제, 산업조직, 산업 및 기업의 생산성 분석, 중국경제 등 다양한 분야에서 많은 저서와 논문을 발표하는 등 지난 20여 년의 지속적인 연구활동을 바탕으로 2001년 매경 이코노미스트상과 2004년 매경-비트 학술상을 수상한 바 있다.



*** 목차

제1부 중국 일류기업의 기업환경과 현황 ①

제1장|가전산업

1. 중국 가전업체의 기업환경
2. 기업현황
하이얼그룹(海爾集團)
상하이광땐그룹(上海廣電(集團)有限公司)
슝모전자그룹(熊猫電子集團有限公司)
후이저우TCL그룹(惠州TCL集團有限公司)
3. 중국진출 가전분야 글로벌기업 현황
4. 한·중 가전업계 기업경쟁력 비교
■ 중국기업 현장사진

제2장|통신설비 및 기기산업

1. 중국 통신설비 및 기기업체의 기업환경
2. 기업현황
화워이찌쑤유한회사(華爲技術有限公司)
상하이베이얼아얼카터주식회사(上海貝爾阿爾賓特股略公司)
광저우찐펑그룹(州金鵬集團有限公司)
선쩐시중싱퉁쒼주식회사(深榴市中興通信股略有限公司)
3. 중국진출 통신설비 및 기기분야 글로벌기업 현황
4. 한·중 통신설비 및 기기업계 기업경쟁력 비교
■ 중국기업 현장사진

제3장|컴퓨터산업

1. 컴퓨터업체의 기업환경
2. 기업현황
랜샹지주유한회사(聯想控股有限公司)
중궈창청컴퓨터그룹(中國長城計算机集團公司)
상하이팡쩡커찌그룹(上海方正科技集團)
푸짼스다컴퓨터그룹(福建實達電腦集團股略有限公司)
3. 중국진출 컴퓨터분야 글로벌기업 현황
4. 한·중 컴퓨터업계 기업경쟁력 비교
■ 중국기업 현장사진

제4장|반도체산업

1. 중국 반도체업체의 기업환경
2. 기업현황
중신궈찌반도체유한회사(中芯國際集成電路有限公司)(SMIC)
상하이화훙NEC전자유한회사(上海華虹NEC電子有限公司)
상하이훙리반도체제조유한회사(上海宏力半導體制造有限公司)
서우깡르땐전자유한회사(首鋼日電電子有限公司)(SGNEC)
3. 한·중 반도체업계 기업경쟁력 비교
■ 중국기업 현장사진

제5장|소프트웨어산업

1. 중국 소프트웨어업체의 기업환경
2. 기업현황
중궈찌쏸찌롼짼위찌쑤푸우(中國石油吉林石化分公司)
중롼회사(中軟公司)
중커롼짼그룹(中科軟件集團)
화워이찌쑤(華爲技術)
둥롼그룹(東軟集團)
융유우롼짼(用友軟件)
베이따팡쩡(北大方正)
찐대롼짼(金蝶軟件)
찐싼롼짼(金山軟件)
퉈푸그룹(拓普集團)
촹쯔그룹(創智集團)
랜빵롼짼(聯邦軟件)
3. 중국진출 소프트웨어분야 글로벌기업 현황
4. 한·중 소프트웨어업계 기업경쟁력 비교
■ 중국기업 현장사진

제6장|이동통신산업

1. 중국 이동통신업체의 기업환경
2. 기업현황
중궈땐씬그룹(中國電信集團公司)
중궈이뚱퉁씬그룹(中國移動通信集團公司)
중궈랜퉁퉁씬유한회사(中國聯通通信有限公司)
3. 중국진출 이동통신분야 글로벌기업 현황
4. 한·중 이동통신업계 기업경쟁력 비교
■ 중국기업 현장사진

제2부 중국 일류기업의 기업환경과 현황 ②

제7장|자동차산업

1. 중국 자동차업체의 기업환경
2. 기업현황
상하이치처공업총회사(上海汽車工業(集團)總公司)
중궈띠이치처그룹(中國第一汽車集團公司)
뚱펑치처총회사(東風汽車公司-DMC)
3. 중국진출 자동차분야 글로벌기업 현황
4. 한·중 자동차업계 기업경쟁력 비교
■ 중국기업 현장사진

제8장|조선산업

1. 중국 조선업체의 기업환경
2. 기업현황
중궈촨버꿍애그룹(中國船舶工業集團公司)
중궈촨버쭝꿍애그룹(中國船舶重工業集團公司, CSIC)
3. 한·중 조선업계 기업경쟁력 비교
■ 중국기업 현장사진

제9장|철강산업

1. 중국 철강업체의 기업환경
2. 기업현황
상하이보우깡그룹(上海銅鋼集團公司)
안산깡태그룹(鞍山鋼鐵集團公司)
번시깡태그룹(本溪鋼鐵集團有限責任公司)
마안산깡태주식회사(馬鞍山鋼鐵股略有限公司)
서우깡회사(首鋼總公司)
3. 한·중 철강업계 기업경쟁력 비교
■ 중국기업 현장사진

제10장|석유화학산업

1. 중국 석유화학업체의 기업환경
2. 기업현황
따화그룹(大化集團有限責任公司)
난펑화꿍그룹(南風化工集團股略有限公司)
중궈하이양스유총회사(中國海洋石油總公司)
중궈스유지린스화지사(中國石油吉林石化分公司)
3. 중국진출 정유 및 천연가스분야 글로벌기업 현황
4. 한·중 정유 및 천연가스업계 기업경쟁력 비교
■ 중국기업 현장사진

제11장|정유 및 천연가스산업

1. 중국 정유 및 천연가스업체의 기업환경
2. 기업현황
중궈스유화꿍그룹(中國石油化工集團公司)
중궈스유탠란치그룹(中國石油天然槐集團公司)
쓰촨루탠화주식회사(四川瀘天化股略有限公司)
푸어싼쒀료그룹(佛山塑料集團股略有限公司)
3. 중국진출 석유화학분야 글로벌기업 현황
4. 한·중 석유화학업계 기업경쟁력 비교
■ 중국기업 현장사진

제12장|방적산업

1. 중국 방적업체의 기업환경
2. 기업현황
상하이팡즈지주그룹(上海紡織控股集團公司)
너이멍어얼스양룽그룹(內蒙鄂爾多斯羊絨集團公司)
야거얼그룹(雅戈爾集團股略有限公司)
3. 한·중 방적업계 기업경쟁력 비교
■ 중국기업 현장사진

제13장|기계산업

1. 중국 기계업체의 기업환경
2. 기업현황
쉬저우꿍청찌쌔유한회사(徐州工程机械集團有限公司)
따랜찌촹그룹(大連机床集團公司)
3. 한·중 기계업계 기업경쟁력 비교
■ 중국기업 현장사진

제3부 도약하는 중국경제

제1장|중국의 기업정책과 기업구조조정

1. 중국의 기업정책 ― 대형화·집중화
2. 기업구조조정
중국의 기업환경과 기업구조조정
중국 기업구조조정의 현황
3. 중국의 국유기업 개혁
국유기업 개혁 현황
국유기업 개혁이 지닌 문제점
향후 국유기업의 개혁방향
기술혁신 현황
기술혁신 환경에서의 문제점
기술진보를 위한 정책대안

제2장|재탄생하는 상하이

1. 새로운 산업단지, 린강개발구
2. 해상물류의 대폭적 개선, 양산심수항
■ 중국 현장사진

제3장|동북3성 개발을 통한 균형성장

1. 왜 동북지역 재건인가
2. 동북지역의 특징
3. 세계적인 대형설비 생산기지로의 도약
4. 동북아 금융중심이 되기 위하여
5. 동북아 물류중심을 위한 노력
6. 동북지역 개발정책과 중국기업의 경쟁력
■ 중국 현장사진

제4장|야심찬 서부대개발

1. 낙후된 서부지역 살리기
2. 서부대개발의 배경과 전략
3. 서부대개발 전략의 추진과 중국 기업경쟁력
■ 중국 현장사진

제4부 결론

1. 한·중 일류기업의 생산성 비교
2. 중국 기업환경의 대대적 변화
3. 한국경제의 지속성장과 한국기업의 진로에 대한 고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