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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로호 오늘발사-연기
그린페
2009. 8. 19. 09:27
<나로호> '드디어 우주로' 카운트다운
연합뉴스 | 입력 2009.08.19 07:08 | 수정 2009.08.19 07:22 | 누가 봤을까? 50대 남성, 대전
오후1시 1단추진제 충전, 오후5시 발사 예정
'우주강국으로 간다'..기대감 부풀어
(고흥=연합뉴스) 김영섭 기자 = '이젠, 대한민국도 우주로 간다'
드디어, 한국 첫 우주발사체 나로호(KSLV-I)가 개발 착수 7년 만인 19일 오후 5시를 전후해 전남 고흥군 외나로도 나로우주센터에서 발사된다.
교육과학기술부는 이날 오전 발표자료에서 전날 실시한 나로호 발사체 최종 리허설 결과에 대해 점검하고 기상상황 등을 고려해 오후 1시30분 최종 발사시각을 발표한다고 밝혔다.
'우주강국으로 간다'..기대감 부풀어
(고흥=연합뉴스) 김영섭 기자 = '이젠, 대한민국도 우주로 간다'
드디어, 한국 첫 우주발사체 나로호(KSLV-I)가 개발 착수 7년 만인 19일 오후 5시를 전후해 전남 고흥군 외나로도 나로우주센터에서 발사된다.
교육과학기술부는 이날 오전 발표자료에서 전날 실시한 나로호 발사체 최종 리허설 결과에 대해 점검하고 기상상황 등을 고려해 오후 1시30분 최종 발사시각을 발표한다고 밝혔다.
교과부는 특이사항이 없으면 이날 오후 5시께 나로호를 발사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전제로 할 때 나로우주센터는 발사 4시간 전인 이날 오후 1시 나로호 1단 로켓의 추진제인 연료(케로신)와 산화제(액체산소) 주입을 위한 준비를 마무리하고 1단 추진제 충전 여부를 최종 결정, 사실상의 카운트다운에 들어간다.
발사 3시간 전인 오후 2시부터 나로호 상단과 레인지시스템 상태 점검을 시작하고 케로신 충전, 액체산소 충전, 발사체 기립장치 철수 등으로 이어지는 발사운용 작업이 발사 50분전인 오후 4시10분까지 순차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후 발사 20분 전인 오후 4시40분 나로호 발사를 위한 최종 사인이 내려진다.
발사 15분 전인 오후 4시45분부터는 발사 자동시퀀스가 작동, 발사 8초전 발사체 발사 준비가 완료되며, 1단 엔진 추력이 142t에 도달하는 오후 5시 나로호는 이륙하게 된다.
지난 7년간 나로호 개발에 매진해온 교과부와 한국항공우주연구원(원장 이주진)은 새로 개발된 로켓 모델인 만큼 발사 성공에 할 수 있는 모든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우주 선진국들도 첫 발사 성공률이 27% 수준이지만 나로호 발사 성공에 대한 기대감은 갈수록 커지고 있다.
특히 이번 나로호 발사는 '우리 땅에서 우리 위성을 우리 발사체'로 쏘아 올리면서 자연스럽게 우주강국으로 발돋움한다는 점에서 중대한 의미를 갖는다.
현재 나로우주센터에는 한국ㆍ러시아 양국 기술진으로 구성된 비행시험위원회가 꾸려져 있으며, 정부는 발사상황관리위원회를 가동시키고 있다.
100㎏급 인공위성을 지구 저궤도에 진입시킬 목적의 나로호 개발 사업은 지난 2002년 8월 시작됐으며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이 2004년 10월 러시아 후르니체프사와 발사체 시스템 협력 계약을 체결하면서 본궤도에 올랐다.
나로호는 1단 액체 엔진과 2단 킥모터(고체연료 엔진)로 구성된 2단형 발사체로, 1단은 러시아와 공동으로 개발했으며 2단은 순수 국내기술로 개발됐다.
나로호는 발사된 후 200여초 뒤 위성을 감싸고 있던 페어링이 떨어져 나가고 발사체 1단이 분리된다. 이후 고도 200㎞쯤에서 2단 킥모터가 연료를 다 태우고 난 뒤 100여초 후 과학기술위성 2호(STSAT-2)가 분리된다. 발사 후 정확히 540초가 되는 이 시점에서 나로호 발사의 성공 여부는 확인된다.
과학기술위성과 대전 KAIST 인공위성연구센터 지상국과의 첫 교신은 발사 후 12∼13시간 뒤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한국 첫 우주센터로서 우리 우주개발의 산실로 자리매김할 나로우주센터는 지난 6월11일 준공식을 가졌다.
kimys@yna.co.kr
이를 전제로 할 때 나로우주센터는 발사 4시간 전인 이날 오후 1시 나로호 1단 로켓의 추진제인 연료(케로신)와 산화제(액체산소) 주입을 위한 준비를 마무리하고 1단 추진제 충전 여부를 최종 결정, 사실상의 카운트다운에 들어간다.
발사 3시간 전인 오후 2시부터 나로호 상단과 레인지시스템 상태 점검을 시작하고 케로신 충전, 액체산소 충전, 발사체 기립장치 철수 등으로 이어지는 발사운용 작업이 발사 50분전인 오후 4시10분까지 순차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후 발사 20분 전인 오후 4시40분 나로호 발사를 위한 최종 사인이 내려진다.
발사 15분 전인 오후 4시45분부터는 발사 자동시퀀스가 작동, 발사 8초전 발사체 발사 준비가 완료되며, 1단 엔진 추력이 142t에 도달하는 오후 5시 나로호는 이륙하게 된다.
지난 7년간 나로호 개발에 매진해온 교과부와 한국항공우주연구원(원장 이주진)은 새로 개발된 로켓 모델인 만큼 발사 성공에 할 수 있는 모든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우주 선진국들도 첫 발사 성공률이 27% 수준이지만 나로호 발사 성공에 대한 기대감은 갈수록 커지고 있다.
특히 이번 나로호 발사는 '우리 땅에서 우리 위성을 우리 발사체'로 쏘아 올리면서 자연스럽게 우주강국으로 발돋움한다는 점에서 중대한 의미를 갖는다.
현재 나로우주센터에는 한국ㆍ러시아 양국 기술진으로 구성된 비행시험위원회가 꾸려져 있으며, 정부는 발사상황관리위원회를 가동시키고 있다.
100㎏급 인공위성을 지구 저궤도에 진입시킬 목적의 나로호 개발 사업은 지난 2002년 8월 시작됐으며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이 2004년 10월 러시아 후르니체프사와 발사체 시스템 협력 계약을 체결하면서 본궤도에 올랐다.
나로호는 1단 액체 엔진과 2단 킥모터(고체연료 엔진)로 구성된 2단형 발사체로, 1단은 러시아와 공동으로 개발했으며 2단은 순수 국내기술로 개발됐다.
나로호는 발사된 후 200여초 뒤 위성을 감싸고 있던 페어링이 떨어져 나가고 발사체 1단이 분리된다. 이후 고도 200㎞쯤에서 2단 킥모터가 연료를 다 태우고 난 뒤 100여초 후 과학기술위성 2호(STSAT-2)가 분리된다. 발사 후 정확히 540초가 되는 이 시점에서 나로호 발사의 성공 여부는 확인된다.
과학기술위성과 대전 KAIST 인공위성연구센터 지상국과의 첫 교신은 발사 후 12∼13시간 뒤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한국 첫 우주센터로서 우리 우주개발의 산실로 자리매김할 나로우주센터는 지난 6월11일 준공식을 가졌다.
kimys@yna.co.kr
군 "나로호를 보호하라" 총출동
“국내 최초 우주발사체 나로호를 보호하라”
19일 나로호 발사 당일 국내 최신예 전투기와 함정들이 전남 여수·고흥해상에 집결한다. 공군은 발사 3시간 전부터 F-15K와 KF-16 등 전투기 4대를 띄워 공중 초계활동에 나선다. 전투기들의 임무는 나로우주센터 인근 상공에 접근할지 모르는 민간·군용기를 차단하는 것.
특히 오산 중앙방공통제소(MCRC)에서 나로우주센터 반경 5마일 이내를 비행금지구역으로 설정한다. 이를 위해 현재 공군 6명을 우주센터로 파견, 중앙방공통제소와 핫라인을 유지하면서 비행정보를 실시간 제공한다. 민간 항공기는 제주~부산, 제주~일본의 운항이 일시폐쇄된다.

해군은 세종대왕함을 남해상에 배치해 나로호의 발사순간부터 궤도추적에 들어간다. 이를 통해 탄도미사일 대비능력을 점검하는 계기를 만든다는 것이다. 우주발사체는 민간위성체를,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은 핵이나 재래식 탄두를 탑재하는 것만 다를 뿐 적용되는 기술은 동일하다. 실제로 러시아가 제작한 나로호 1단계 로켓은 대륙간탄도미사일로 이용할 수 있어 국제적 통제를 받고 있다.
세종대왕함은 함교 선체 4면에 장착된 다기능 위상배열 레이더(SPY-1D(V))는 최대 1000km밖에서 발사되는 탄도미사일을 탐지.추적할 수 있다. 또 해군은 4300t급 상륙함에 인터넷공모를 통한 국민참관단 250명과 기자단 등을 태우고 발사장 인근해상으로 투입할 예정이다.
또 제주해경 소속 3000t급 경비함정, 수산.과학관련 첨단설비를 갖춘 주요기관선박 등이 여수해상에서 나로호 발사를 관측한다.
양낙규 기자 if@asiae.co.kr
19일 나로호 발사 당일 국내 최신예 전투기와 함정들이 전남 여수·고흥해상에 집결한다. 공군은 발사 3시간 전부터 F-15K와 KF-16 등 전투기 4대를 띄워 공중 초계활동에 나선다. 전투기들의 임무는 나로우주센터 인근 상공에 접근할지 모르는 민간·군용기를 차단하는 것.
특히 오산 중앙방공통제소(MCRC)에서 나로우주센터 반경 5마일 이내를 비행금지구역으로 설정한다. 이를 위해 현재 공군 6명을 우주센터로 파견, 중앙방공통제소와 핫라인을 유지하면서 비행정보를 실시간 제공한다. 민간 항공기는 제주~부산, 제주~일본의 운항이 일시폐쇄된다.

해군은 세종대왕함을 남해상에 배치해 나로호의 발사순간부터 궤도추적에 들어간다. 이를 통해 탄도미사일 대비능력을 점검하는 계기를 만든다는 것이다. 우주발사체는 민간위성체를,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은 핵이나 재래식 탄두를 탑재하는 것만 다를 뿐 적용되는 기술은 동일하다. 실제로 러시아가 제작한 나로호 1단계 로켓은 대륙간탄도미사일로 이용할 수 있어 국제적 통제를 받고 있다.
세종대왕함은 함교 선체 4면에 장착된 다기능 위상배열 레이더(SPY-1D(V))는 최대 1000km밖에서 발사되는 탄도미사일을 탐지.추적할 수 있다. 또 해군은 4300t급 상륙함에 인터넷공모를 통한 국민참관단 250명과 기자단 등을 태우고 발사장 인근해상으로 투입할 예정이다.
또 제주해경 소속 3000t급 경비함정, 수산.과학관련 첨단설비를 갖춘 주요기관선박 등이 여수해상에서 나로호 발사를 관측한다.
양낙규 기자 if@asiae.co.kr
"실패 아닌 연기...원인 분석 뒤 재발사"
YTN동영상 | 입력 2009.08.19 22:36 | 누가 봤을까? 10대 남성, 대전
발사 성공, 아니면 발사 실패.
이 둘 중에 하나만 생각하고 있던 국민들은 발사 중지라는 상황이 다소 당황스럽습니다.
정부는 발사 중지 상황은 발사 실패가 결코 아니고 연기하는 것이라며 철저한 원인 분석이후 발사 일정을 다시 잡겠다고 밝혔습니다.
오점곤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인터뷰:이상목, 교과기부 과학기술정책실장]
"정확하게 연기입니다."
발사 중지는 실패가 아니고 연기라며 정부는 지난 과거의 연기 사례를 예로 들었습니다.
[인터뷰:이상목, 교과부 정책실장]
"2006년 3월 발사된 아리안호와 금년 7월 발사된 엔데버호도 각각 3차례, 6차례 연기된 바 있습니다."
그러면서 우리나라와 러시아 기술진의 원인 분석이 끝나면 발사 일정을 다시 잡겠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결코 급하게 서두르지는 않겠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빼낸 연료를 다시 충전하는 등 물리적인 준비 시간은 3일이면 되지만 발사 중지 같은 이런 상황이 다시 일어나지 않도록 이번에는 신중의 신중을 기하겠다는 것입니다.
[인터뷰:이상목, 교과부 정책실장]
"러시아 기술진에 의하면 수일내에 재발사가 가능 추정하고 있습니다만 보다 철저한 원인분석 후 발사 일정을 다시 잡도록 하겠습니다."
이에따라 국제기구에 발사 연기 한계 일자로 통보한 이달 26일 안에 빠르면 재발사가 이뤄질 수 있고, 그렇지 않으면 아예 다음 달로 발사 일정이 더 늦춰질 수도 있습니다.
처음부터 계산하면 이번 발사 중지는 사실상 7번째 발사 연기나 마찬가지.
국제적인 신뢰 하락도 안타까운 일이지만 우주 강국을 향한 우리의 발걸음이 더뎌지는 것이 더 아쉬운 부분입니다.
YTN 오점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