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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바-유러비젼
그린페
2009. 8. 9. 00:02
(::유럽최대 가요제 ‘유러비전’ 50돌 설문조사::) 그룹 아바의 히트곡 ‘워털루’가 유럽 최대 가요제인 ‘유러비전 가요 콘테스트’의 역대 수상곡 중 최고의 노래로 뽑혔다.
가요제 창설 50주년을 맞아 주최측이 22일(현지시간) 그동안의그랑프리 수상곡들을 대상으로 시청자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스웨덴의 4인조 혼성그룹 아바의 ‘워털루’가 가장 많은 지지를얻어 1위에 올랐다. 2위는 이탈리아 칸초네 가수인 도메니코 모두뇨의 ‘볼라레’가, 3위는 아일랜드 출신 조니 로건의 ‘홀드미 나우’가 차지했다. 올해 그랑프리를 거머쥔 그리스 여가수 헬레나 파파리추의 ‘마이 넘버 원’이 4위, 영국 그룹 브라더후드오브 맨의 ‘세이브 유어 키스 포 미’가 5위로 뒤를 이었다.
이번 조사는 22일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열린 ‘유러비전 가요 콘테스트’의 50주년 기념공연 도중 유럽 각지의 시청자들이 전화와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를 통해 투표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2시간동안 생중계된 이번 공연에서 스페인 그룹 모체다데스, 영국그룹 브라더후드 오브 맨, 터키 여가수 세르타브 에레네 등 수상자들이 무대에 올라 코펜하겐 콘서트홀을 채운 6000여명의 관객들로부터 박수 갈채를 받았다. 1위를 차지한 아바를 비롯해 직접무대에 오르지 못한 가수들의 곡은 참가 당시의 영상으로 중계됐다.
‘유러비전 가요 콘테스트’는 유럽방송연맹(EBU)에 의해 1956년창설됐으며 매년 수백만명에 달하는 유럽과 중동의 시청자들이이 대회를 시청하고 있다.
이영희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