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돌기둥

화성 돌기둥 누가 세웠나?

[매일경제] 2009년 08월 05일(수) 오전 10:13 가  가| 이메일| 프린트
화성에 존재하는 거대한 돌 기둥의 정체를 두고 전세계 네티즌 사이에 논란이 일고 있다. 5일(현지시간)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이 돌모양의 기념비는 화성 정찰 위성에 의해 발견됐다.
최초에 이 이미지를 발견한 아리조나 대학의 과학자들은 이 형체가 5미터에 이르는 단순한 큰 바위에 불과하다고 간주했다.
그러나 이스라엘 스피노자의 우주 연구소에서는 누군가에 의해서 만들어진 인공적인 구조물이라고 주장하면서 논쟁이 벌어졌다.
또한 화성 지층에서 떨어져나온 직사각형 모양의 큰 돌일지도 모른다는 추측도 나왔다. 지구, 화성 외에도 여러 행성에서 다양한 사각형 모양의 대형 돌들이 발견되기 때문이다.
한편에서는 화성에 고대 문명이 있었다는 게 가능한 일인지에 대한 의문도 제기되고 있다. 단순히 화성의 구릉이나 분화구의 그림자가 짙게 나타나 사람들의 눈에 거대한 돌 형태로 보이는 것이라는 분석도 있다.
[김민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