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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고속철도

그린페 2009. 7. 25. 09:30
호남고속철 착공…전국 1시간대 생활권
[매일경제] 2009년 07월 24일(금) 오후 09:50   가| 이메일| 프린트
경부고속철도와 함께 전국을 1시간대 생활권으로 엮어줄 호남고속철도가 착공됐습니다.
한국철도시설공단은 익산역 광장에서 익산역과 황등역 구간 착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갔습니다.
11조 3,000억 원이 투입될 호남고속철도는 2017년까지 충북 오송에서 전남 목포까지 230.9㎞를 연결하는 사업입니다.
공사가 완료되면 서울~광주 간 소요시간이 현재의 2시간 30분에서 1시간 41분으로 크게 단축됩니다.
 
호남 고속철도 오송~광주구간 2014년 개통
광주~목포 구간은 2017년 까지
2012년 조기개통은 물리적으로 불가능
무안공항 경유노선 경제성 이유로 포함 안돼


호남고속철도 오송~광주송정 구간이 당초보다 1년 앞당겨진 2014년에 조기 완공될 예정이다. 하지만 이로서 이명박 대통령의 대선 공약인 호남선 2012년 조기개통은 어렵게 됐다.
국토해양부는 지난 14일 호남고속철도 오송~광주(광주 송정역) 구간은 2014년, 광주~목포(목포역) 구간은 2017년 까지 완공한다는 내용의 호남고속철도 건설 기본계획 변경안을 관보에 고시했다.
이 변경안은 지난 2006년 8월 고시한 호남고속철도 건설 기본계획에서 2015년까지 완공키로 했던 오송~광주 구간의 내용을 2014년으로 1년 앞당긴 것이다.
턴키공사로 추진되는 오송역과 익산역 구간은 다음달 착공되며, 오송~광주 구간은 오는 9월 착공한다. 공사비도 당초 10조5천417억원에서 11조3천382억원으로 7천965억원 늘었다.
전라남도가 제안했던 KTX의 무안공항 경유노선에 대한 경제성이 낮은 것으로 나타나 이번 변경안에 반영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번 기본계획 변경에 대해 공사 진행 상황 등을 고려한 결과 공기를 최대 1년 앞당길 수 있다고 판단했다며 그 이상 앞당기는 것은 물리적으로 힘들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총 230.9km에 이르는 호남고속철이 완공될 경우 서울~목포간 소요시간이 1시간55분으로 크게 단축된다. 국토부는 개통 후 2026년에는 하루 4만8천여명이 이용할 것으로 내다 봤으며, 특히 호남지역, 서남해권 지역개발 활성화로 경제적 파급효과는 24조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KTX 역세권 지역경제 허브로
천안아산·오송·공주역 산업도시 탈바꿈
국토부, 오는 29일 충청지역 정책토론회

정부의 KTX 역세권 개발이 '5+2 광역경제권'과 연계된 성장거점 지역 육성 정책으로 확대되면서 향후 충남 천안·아산과 공주, 충북 오송역 주변이 세계적인 산업도시로 탈바꿈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오는 22일 부산·울산·경남 등 동남권을 시작으로 29일 대전·충북·충남 등 충청권, 7월 3일 대구·경북 등 대경권, 7월 10일 서울·경기·강원 등 수도권, 7월 15일 광주·전남·전북 등 호남권을 대상으로 'KTX 역세권 특성화를 위한 지역정책토론회'를 개최한다.

국토부는 이번 정책토론회를 통해 △역세권 개발 필요성 및 추진전략 소개 △지자체의 역세권 개발 계획 발표 △각계 전문가 및 지역 주민 의견 수렴 등을 통해 전국 16곳의 역세권에 대한 차별적인 개발을 통해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이번 KTX 역세권 개발시책은 앞으로 정부의 '5+2 광역경제권'과 연계돼 각 지역별 역점사업과 KTX 역세권이 조화를 이뤄 신산업지대를 형성하는 계기를 이룰 것으로 전망된다. 이런 가운데 오는 2010년 경부고속철도, 2017년 호남고속철도가 완전 개통되면, 전국 주요 대도시가 1~2시간만에 연결되면서 KTX 역세권을 중심으로 전국적인 규모의 상권이 형성될 것으로 보인다.

각 역세권 간 기능의 중복없이 특성화된 컨셉으로 개발이 이뤄질 경우, 새로운 수요창출을 통한 지역경제의 활성화에 기폭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는 대목이다. 이에 따라 충청권은 경부고속철도 천안·아산 역세권과 충북 오송의 경부·호남고속철도 오송분기역, 호남고속철도 공주역 등이 대한민국의 중심으로 부각될 전망이다.

더욱이 경부축과 호남축을 동시에 연결할 수 있는 오송분기역 주변은 향후 산업·비즈니스의 중심 무대로 급부상할 것으로 예상된다.

충북도는 이달 말까지 오송역세권 개발을 위한 TF팀을 구성하고 오는 8월 중 KTX 경제권 개발 기본 구상안 마련할 예정이며, 2010년 상반기 중 KTX 경제권 종합발전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김동민기자

기사입력시간 : 2009-06-16 16:30:01
글쓴이 : 김동민 /  [김동민]의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