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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통령-교황청방문

그린페 2009. 7. 4. 09:27

"이명박 대통령 내주 교황 만날 예정"

YTN | 입력 2009.07.04 08:23

 

이명박 대통령이 오는 9일과 10일 쯤 바티칸의 교황청을 방문해, 교황 베네딕토 16세를 만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 대통령이 G8 확대 정상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이탈리아를 방문하는 기간 중에 교황과 만나는 일정을 최종 조율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 관계자는 G8 확대정상회의가 지난 4월 대지진이 일어난 라퀼라에서 열리지만 이 대통령이 교황을 만나기 위해 바티칸을 예방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청와대는 또 베네딕토 16세가 북한 주민에 대한 선교에 큰 관심을 갖고 있는 만큼 북핵 문제와 인권 문제 등이 주로 논의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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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청와대] > 대통령동정 > 청와대뉴스 | 출처 사이트 바로가기
  • G8회담 깎아내리는 세계정상들
    [매일경제] 2009년 07월 03일(금) 오후 03:13   가| 이메일| 프린트


    주요 8개국(G8) 정상회담이 코앞으로 다가왔지만 기대감보다는 회의론이 커지고 있다.
    오는 8~10일 이탈리아 라퀼라에서 열리는 이번 회담은 전 세계 현안으로 꼽히는 자유무역ㆍ기후변화ㆍ식량안보를 주요 의제로 설정했다. 지난 4월 주요 20개국(G20) 회의 후 3개월 만에 영향력 있는 정상들이 모이는 자리이기 때문에 세계 이슈에 대한 주요국 합의를 이끌어낼 것으로 기대됐다.
    하지만 미국 영국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 일본 캐나다 러시아로 구성된 G8으로는 전 세계적 해법을 내놓을 수 없다는 회의론이 안팎에서 제기되고 있다. G8 핵심 회원국인 독일 앙겔라 메르켈 총리는 "신흥국들이 빠진 G8 정상회담은 의미가 없다"고 주장했다고 로이터통신 등이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메르켈 총리는 "세계 문제를 더 이상 선진국끼리 해결할 수 없게 됐다"며 "중국 브라질 인도 등 신흥국 영향력이 커졌기 때문에 이들이 포함된 G20에서 중요 결정이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같은 날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 시우바 브라질 대통령도 "G8은 정치적 중요성을 이미 상실했다"며 "앞으로는 선진국과 개도국이 참여하는 G20가 더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실제로 1년 전 일본 홋카이도에서 열렸던 G8 회담도 당초 기대와 달리 세계 경제에 별다른 영향력을 미치지 못했다. 일본 아사히신문은 "홋카이도 정상회담이 G8 한계를 보여준 대표적인 사례"라며 세계 경제 전망과 환경대책, 북한 대응 등 당시 발표된 논의사항이 모두 실패 내지는 불발로 끝났다고 3일 보도했다. 구체적으로 당시 G8 회담은 "원유 가격 급등 우려가 조금 있을 뿐 세계 경제 전망은 낙관적"이라고 발표했지만 불과 2개월 뒤 글로벌 금융위기가 본격화됐고 위기 탈출 해법도 G8이 아니라 중국 인도 등이 포함된 G20에 의존했다고 신문은 지적했다.
    회담 주최 측도 이 같은 회의론을 이미 인식하고 있다. 이에 따라 G8끼리만 모이는 8일 정상회담보다 초청국을 포함해 9~10일 열리는 확대 정상회담을 주축으로 삼으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확대 정상회담에는 G8에 G5(브라질 중국 인도 멕시코 남아공)와 기후변화총회 회원국(한국 호주 인도네시아 덴마크), 특별 초청국(스웨덴 터키 스페인 네덜란드 이집트 리비아 에티오피아 알제리 앙골라 나이지리아 세네갈) 등 총 28개국이 참여하기 때문에 사실상 G20 정상회담 연장선으로 이해할 수 있다. G20 국가 중 아르헨티나 사우디아라비아만 이번 회담에 참여하지 않는다.
    이에 따라 확대 정상회담에서 글로벌 경제위기 극복에 대한 새로운 합의가 이뤄질지 주목된다.
    주최국 이탈리아의 실비오 베를루스코니 총리는 "이번 회담에서 세계무역기구(WTO)가 보호무역주의 확산을 막기 위해 나설 것"이라며 "자유무역 확대를 위한 방안이 깊이 있게 논의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파스칼 라미 WTO 사무총장은 "글로벌 금융위기로 무역 금융 부족이 여전히 심각한 상태"라며 "G20 정상들이 4월 무역금융 활성화를 위해 2500억달러 지원을 약속했지만 아직까지 구체적으로 실행된 것은 없다"고 말했다.
    아울러 중국을 중심으로 신흥국 목소리가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중국은 이번 회담에서 새로운 기축통화 문제를 다루겠다고 벼르고 있다. 4월 G20 회담에서는 기축통화 문제를 본격 논의하지 못했지만 이번에는 회담 후 공동성명 발표에 이 문제를 포함시키도록 영향력을 행사할 계획이라고 로이터통신 등이 전했다. 이와 함께 중국은 선진국들이 기후변화 문제를 지렛대 삼아 신흥국들을 견제하는 행태를 막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허야페이 중국 외교부 부부장은 "선진국들이 기후변화를 구실로 신흥국에 압력을 가하는 보호주의 행태에 단호하게 반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도쿄 = 채수환 특파원 / 서울 = 오재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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