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이석현:윤상현

그린페 2009. 7. 1. 00:52

한나라당 윤상현 대변인 거짓말, 정중히 사과하라


<성명> 민주당 국회의원 이석현



어제 한나라당 윤상현 대변인이 내가 안한 말을 지어내서 엉터리 논평을 한데 대해서 아직까지도 철회와 사과가 없습니다.


당시 공개의총이었으므로 속기나 녹음 또는 녹화를 확인해보면 그냥 드러나는 일인데도, 공당이 터무니없는 거짓말을 서슴없이 한데 대해서 놀라움을 금할 수 없습니다.


“아니면 말고”식의 논평으로 국민을 기만할 게 아니라 대변인은 자신이 한 말에 대해서 반드시 책임을 져야 합니다.


나는 그저께 로텐더홀 의총 때에 떡볶이집 망한다고 말한 일이 없습니다. 이렇게 말했습니다.


“이 대통령이 근원적 처방하겠다고 해서 기대를 많이 했는데 이번에 와서 하는 것을 보니 근원적 처방이란 이미지 관리더라. 시장에 돈 10만원 들고 가서 떡볶이 팔아 주고 고아원 가서 아이들 들어 올리는 것이 근원적 처방인가!”라고 전제한 후,


“이 대통령께 말씀드립니다. 떡볶이집에 가지 마십시오! 손님 안 옵니다. 아이들 들어 올리지 마십시오! 애들 경기합니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런데 윤 대변인은 이것을 이렇게 왜곡했습니다.


“대통령이 간 그 떡볶이집은 망할 것이고, 대통령이 들어올린 아이들은 경기를 일으킬 것이다”라고 제가 말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것은 내 말과는 전혀 다른 말입니다.


그러면서 정신감정이 필요한 막가파 의원이 서민에게 저주를 퍼부었다면서 민주당이 서민 가슴에 대못을 박고 있다고 비난했습니다.


한나라당이야말로 터무니없는 말을 지어내서 서민의 가슴에 겹대못을 박고 있습니다. 과거 수많은 민주인사의 발언을 교묘히 왜곡해서 감옥에 쳐 넣었던 군사정권의 후예들답습니다.


한나라당은 교활한 거짓말로 민주당과 서민 사이를 이간질하지 마십시오.


이 대통령은 이미지 관리를 위한 서민쑈를 중단하고, 진정으로 서민을 위한다면 최저임금을 인상하고 비정규직문제를 풀어야 할 것입니다.


윤 대변인은 오늘 중으로 논평을 철회하고 정중히 사과할 것을 강력히 촉구합니다.


2009년 6월 28일


국회의원 이석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