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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농협-농촌결혼이민
그린페
2009. 6. 25. 23:43
충남농협 "농촌결혼이민여성 친정보내요"

(대전=연합뉴스) 이은파 기자 = 농협 충남지역본부가 24일 어려운 가정형편으로 친정을 가지는 못하는 관내 농촌 결혼이민여성들에게 가족과 함께 친정을 방문할 수 있는 왕복항공권과 체재비를 전달했다.
농협 충남지역본부는 이날 공주시 장기면 금암리 농협보험교육원에서 농촌 결혼이민여성 16가정(가족포함 63명)에 대한 왕복항공권 및 체재비(가정당 50만원) 전달식을 가졌다.
이날 왕복항공권과 체재비를 받은 가정은 국내에 3년 이상 거주하면서 국적을 취득한 농촌 결혼이민여성 가정이다.
출신지별로는 중국이 6가정(24명)으로 가장 많고 필리핀 5가정(19명), 베트남 3가정(10명), 일본 1가정(5명), 인도네시아 1가정(5명) 등이다.
이들은 다음달부터 연말까지 가족과 함께 친정을 방문하게 된다.
전영완 본부장은 "경제적인 여유가 없어 친정을 찾지 못하는 결혼이민여성이 생각보다 많아 이 사업을 펼치고 있다"며 "결혼이민여성들이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농협 충남지역본부는 2007년부터 농촌 결혼이민여성 가정에 대한 '모국 방문 항공권 및 체재비 지원사업'을 펴고 있으며, 그동안 49가정(195명)이 이 사업 혜택을 봤다.
sw21@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