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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비아-용기의메달

그린페 2009. 6. 25. 00:20
부시에 신발 던진 기자, 하루 아침새 '아랍 영웅'
[한국일보] 2008년 12월 17일(수) 오전 03:24   가| 이메일| 프린트

석방 요구 행진·훈장 제안… 컴퓨터게임으로 제작까지
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을 향해 신발 두 짝을 던진 이라크인 기자가 아랍권의 영웅 대접을 받고 있다.
이라크에서는 종파, 정파를 초월해 그의 '영웅적 행동'을 칭송하는 시위와 방송이 연일 계속되고 있다. 그에게 훈장을 수여하겠다는 뜻을 밝힌 아랍권 국가가 나오는가 하면, 영국에서는 부시 대통령에게 날아오는 신발을 쏴 맞히는 온라인 게임이 출시됐다. 무슬림 사이에서 그에 대한 열광과 찬사가 신드롬처럼 번져가는 분위기이다.
사우디 아라비아의 한 신문은 이번 사건의 당사자인 문타다르 알 자이디(29) 기자가 부시 대통령에게 던졌던 신발 한 짝을 1,000만달러에 사겠다고 한 한 남성의 이야기를 실었다. 무아마르 가다피 리비아 국가원수의 딸은 그에게 '용기의 메달'을 수여하겠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언론에 보도됐다.
시리아의 국영방송은 TV 화면 한 모서리에 자이디의 모습을 하루종일 방영하면서 그의 제스처와 영웅적 행동을 감탄하는 시청자들의 전화 목소리를 내보냈다. 수도 다마스쿠스의 중심가에는 '영웅적인 저널리스트여, 당신의 행동에 감사한다'고 쓴 대형 플래카드가 내걸렸다.
당사국인 이라크는 사건 다음날인 15일 나라 전체가 하루종일 들썩거렸다. 반미감정이 가장 강한 사드리에서는 시민들이 미군 철군을 요구하는 의미로 신발과 샌들을 긴 장대에 걸어 흔드는 시위를 벌였다. 남부 나자프에서는 미군 차량에 신발을 내던지는 모습이 잇따라 목격됐고, 수도 바그다드에서는 자이디 기자의 석방을 요구하는 대규모 가두행진이 벌어졌다.
TV나 인터넷 채팅룸, 뒷골목 어디에서건 이 사건은 장안의 화제였다. 수니파의 거점인 사마라에서 내과의사로 일하는 쿠타이바 라자(58)는 "세련되지 못한 방법이었지만 그는 미군 점령에 반대하는 이라크 국민의 감정을 보여줬다"고 말했다. 북부 도시 모술의 야레브 유시프 마티(45) 교사는 "신에게 맹세컨대 이라크인은 다른 모든 국적의 사람들과 함께 이 행동에 기뻐한다"고 흥분했다.
뉴욕타임스는 "극심한 내분으로 전 국민이 하나로 뭉칠 기회가 거의 없었던 이라크에서 자이디의 행동은 보기 드문 단합의 계기를 제공했다"며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이라크의 모든 언론이 이번 일에 득의만면해 하고 있다"고 전했다.
영국 글라스고의 'T-엔터프라이즈'라는 게임업체는 '부시의 신병캠프'라는 이름의 온라인 비디오 게임을 재빠르게 선보였다. 권총을 찬 경호요원이 부시 대통령을 향해 오는 신발을 쏴 맞추는 게임이다. 날아오는 신발을 중간에 총으로 맞추지 못해 부시 대통령이 신발에 맞으면 점수를 잃는다.
이 회사의 사디 치시티 관리이사는 "다음에는 지도자들이 이런 신발세례를 받는 일이 없도록 경호요원들이 훈련교재로 사용하기 바라는 마음에서 게임을 만들었다"고 일간 텔레그라프에 말했다.
이라크 정부는 그의 행동을 "수치스럽고 야만스럽다"고 격하게 비난하며 그가 속한 이집트 카이로 소재의 위성 TV '알 바그다디야'에게 공식 사과를 요구했다. 자이디 기자는 정식 기소되지 않았지만 외국 국가원수를 공격했다는 혐의로 구금중이다. 정식 재판을 받으면 7년형을 받을 것으로 현지 언론은 전하고 있다.
자이디의 동생 메이드엠 알 자이디(28)는 "세계 각국에서 형의 무료변론을 해주겠다는 변호사가 100명을 넘었다"며 "이중에는 사담 후세인의 변론을 맡았던 변호사도 포함돼 있다"고 말했다.
뉴욕타임스는 "자이디에 대한 이라크 국민의 지지 열기가 워낙 뜨거워 이라크 정부가 단호한 입장을 밝힌 대로 그를 엄격히 처벌할 수 있을 지는 미지수"라고 밝혔다.
워싱턴=황유석 특파원 aquarius@hk.co.kr
 

삼육공알파
 
 탤런트 김혜자씨의 집을 개조해 만든 곳으로 정원 한가운데 족욕이 가능한 수영장을 꾸며놓은 홍대 앞 이색장소다.
지하에는 클럽,1층은 카페,2층은 갤러리로 각각 다른 테마로 꾸며져 있는 건물이다.1층에 정원 가운데에 있는 자그마한 수영장에서 발을 담그고 칵테일과 맥주를 마시면서 대화를 나누거나 조용히 책을 읽어도 그만이다.
  꼭 족욕이 아니더라도 빨간 지붕에 파란색 타일을 깔아놓은 수영장과 테이블마다 휘장이 길게 늘어져 있어 신비로운 분위기를 자아내는 카페와 화이트톤의 인테리어로 꾸며진 갤러리까지 홍대는 물론 다른 곳과 확실히 차별화 되는 매력이 있다.잡지나 매체에 여러번 소개된 이력이 있다.
족욕이 아니라도 동화처럼 예쁘고 층별로 각기 다른 컨셉의 인테리어로 꾸며져 있어 건물 앞을 지나가다 한번쯤은 꼭 방문해 보고 싶은 그런 곳이다.

문의 02-3232-360  영업시간 11:00~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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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디와 소나무

 잡지 '월간 좋은 생각'을 만드는 출판사에서 낸 북카페.
사람이 붐비는 홍대정문에서 내려와 맞은편 대로변으로 조금 걸어가면 패밀리 레스토랑 옆에 잔디와 소나무라는 간판이 보인다. 통유리로 된 정면입구의 문을 열고 들어가면 치즈케이크 한 조각에 홍차를 주문하고 책을 보는 사람들이 보인다. 북카페로 전시되어 있는 책을 무료로 읽을 수 있다.또한 무선 노트북으로 인터넷을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
눈에 띄는 장점이 한가지 더 있다. 바로 카페 안쪽에 마련되 있는 다섯 세트의 족욕의자.
발마시지를 받을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해 책을 읽으면서 족욕을 가능케 한 점이 매력적인 북카페.
조용히 책을 읽거나 스터디를 위해 찾은 사람이 대부분이라 차분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안쪽으로 들어가면 벽을 향해 푹신한 의자가 5개 놓여 있는데 이곳이 바로 족욕을 즐길 수 있는 공간이다.


이곳의 특징은 철저히 개인 취향에 맞추어 족욕을 할 수 있다는 점.
새하얀 도기로 만들어진 족욕기는 원하는 물의 온도와 양을 조절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눈치 보지 않고 물을 교체할 수도 있다. 선반 위에 놓인 물비누로 간단하게 발을 닦은 후 물을 받아 족욕을 즐기면 된다.
족욕을 마치고 나서 마련된 수건으로 깨끗해진 발을 닦고 개운한 기분으로 편안히 앉아 책을 읽다보면 어느 새 시간이 훌쩍 지나가게 된다. 

02-330-0333|10:30~22:00|커피2500원, 카페라테 3000원, 아이스티 3300원, 아이스카페라테 3500원|홍대앞 청기와주요소 골목 TGI 프라이데이스 옆 | http://www.jans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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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바

  역삼동의 공짜바, 술을 주문하면 안주를 무료로 준다는 뜻에서 가게 이름을 지었지만 사실 처음으로 족욕시설을 갖춘 카페로 유명한 곳이다.
2년 전 생소한 풋스파 개념의 웰빙바를 처음 내어 건강에 관심이 많은 고객뿐만 아니라 강남의 이색명소로 유명한 족욕이 가능한 곳으로 널리 알려졌다.
예약을 하지 않으면 자리에 앉기도 힘들 정도로 손님이 많다고.
자리마다 족욕기가 마련된 것이 아니라 중앙의 커다란 테이블 아래 발을 넣을 수 있도록 큰 풀이 마련돼 있다.
매일 청소를 하고 물을 교체하기 때문에 안심할 수 있다.
발을 담근 채로 보글보글 올라오는 물방울로 편안히 발마사지를 즐기면서 칵데일을 마실 수도 있다.각종 칵테일이 8,000원으로 동일하고,맥주를 시키면 포테이토나 버팔로윙 등 간단한 안주가 무료로 나온다. 

 

문의 02-557-7897  영업시간 16:00~02:00  위치 강남역 7번출구 시티극장 뒤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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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

 서울 압구정동 만리장성 뒤편 카페 '나무' .와인을 마시면서 발마사지를 할 수 있는 독특한 웰빙카페다. 
와인을 좋아하는 사람은 물론 건강에 관심이 많거나 발이 쉽게 피로한 사람들이 자주 찾아와 편안한 분위기에서 와인도 즐기면서 색다른 기분을 낼 수 있다.
와인말고도 천연과일 주스같은 건강을 생각한 메뉴도 다양하게 구비되어 있다.
 이곳 나무에서는 족욕을 위한 특별한 물을 사용한다고.화강암을 넣은 나무통에 10여가지의 약재를 넣고 끓인 물은 인공연못에 있는 족욕기로 옮겨져 제공된다.
또한 여성의 미용을 생각해 발마사지를 끝낸 다음 바를 수 있도록 로션 등의 기초화장품을 준비해 발이 건조해 지지 않도록 한 점도 남다르다.


02-514-1338 영업시간 10:30~다음날 새벽 2:00
도산공원 옆 만리장성 뒷쪽 건물 1층에 위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