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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안보리
그린페
2009. 6. 12. 06:32
潘총장 "대북 결의안 이행 협조해야"(종합)
`총장 연임' 질문에 "아직 답변하기 일러"(유엔본부=연합뉴스) 김현재 특파원 = 반기문 유엔사무총장은 11일(현지시간) "결의안이 채택되면 북한을 포함해 모든 유엔 회원국들이 그 이행에 전면적으로 협조하고 따르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반 총장은 이날 유엔본부에서 가진 월례 기자회견에서 "전세계에 영향을 주고 있는 북핵 문제에 대해 안전보장이사회가 통일된 입장을 취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의 언급은 유엔 안보리 전체회의에서 북 핵실험에 대한 제재를 강화하는 내용의 결의안 초안이 회람되고 오는 12일 오전 10시 공식 채택을 위한 회의를 앞둔 시점에서 나온 것이다.
특히 안보리 15개 이사국 가운데 베트남과 리비아가 포함돼 있어 이들이 결의안에 찬성하지 않을 가능성이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반 총장의 언급은 만장일치의 합의 통과를 우회적으로 촉구한 것으로 해석된다.
그는 `노스 코리아' 대신 북한의 대외 명칭인 DPRK를 모두 사용하면서 북한의 핵실험은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뿐 아니라 지역과 세계 평화를 위협하는 것이라며 "미국과 러시아도 비핵화를 위한 군축협상을 하고 있는 시점에서 북한의 핵실험은 유엔 결의안을 위반한 것일 뿐 아니라 국제적 추세에도 위배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이달 말이면 5년 임기의 반환점을 돌게 되는 반 총장은 연임할 의사가 있느냐는 질문에 "아직 그 질문에 답변하는 것은 이르다"며 "적절한 기회가 오면 대답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다만, "지난 2년 반 동안 목소리 없는 사람들, 어려움에 처해 있는 사람들을 위해 최선을 다해왔다고 생각한다"면서 "이 모든 것이 축적돼 평가를 받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투명성과 책임감은 내가 직무를 수행하는 데 있어서 최고의 우선순위이며 이를 위해 계속 노력할 것"이라며 "아무리 능력이 있는 사람이 사무총장이 된다 해도 회원국들의 협조가 없으면 어떤 것도 이룰 수 없다"며 국제사회의 협력을 당부했다.
kn0209@yna.co.kr
반 총장은 이날 유엔본부에서 가진 월례 기자회견에서 "전세계에 영향을 주고 있는 북핵 문제에 대해 안전보장이사회가 통일된 입장을 취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의 언급은 유엔 안보리 전체회의에서 북 핵실험에 대한 제재를 강화하는 내용의 결의안 초안이 회람되고 오는 12일 오전 10시 공식 채택을 위한 회의를 앞둔 시점에서 나온 것이다.
특히 안보리 15개 이사국 가운데 베트남과 리비아가 포함돼 있어 이들이 결의안에 찬성하지 않을 가능성이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반 총장의 언급은 만장일치의 합의 통과를 우회적으로 촉구한 것으로 해석된다.
그는 `노스 코리아' 대신 북한의 대외 명칭인 DPRK를 모두 사용하면서 북한의 핵실험은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뿐 아니라 지역과 세계 평화를 위협하는 것이라며 "미국과 러시아도 비핵화를 위한 군축협상을 하고 있는 시점에서 북한의 핵실험은 유엔 결의안을 위반한 것일 뿐 아니라 국제적 추세에도 위배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이달 말이면 5년 임기의 반환점을 돌게 되는 반 총장은 연임할 의사가 있느냐는 질문에 "아직 그 질문에 답변하는 것은 이르다"며 "적절한 기회가 오면 대답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다만, "지난 2년 반 동안 목소리 없는 사람들, 어려움에 처해 있는 사람들을 위해 최선을 다해왔다고 생각한다"면서 "이 모든 것이 축적돼 평가를 받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투명성과 책임감은 내가 직무를 수행하는 데 있어서 최고의 우선순위이며 이를 위해 계속 노력할 것"이라며 "아무리 능력이 있는 사람이 사무총장이 된다 해도 회원국들의 협조가 없으면 어떤 것도 이룰 수 없다"며 국제사회의 협력을 당부했다.
kn0209@yna.co.kr
伊, 리비아에 50억달러 '식민지 보상'
이탈리아는 30년 간의 식민 지배에 대한 보상금으로 향후 25년간 리비아에 50억달러를 지급하기로 합의했다.
실비오 베를루스코니 이탈리아 총리는 30일 리비아 벵가지에서 무아마르 카다피리비아 최고 지도자와 회담을 갖고 식민통치에 대한 보상으로 리비아에 50억달러를 투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베를루스코니 총리는 "이번 협상안은 식민시대에 이탈리아가 저지른 과오에 다한 물질적, 정서적 보상"이라며 "이를 통해 양국 관계가 보다 향상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보상금은 건설 비용,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이탈리아를 위해 복역했던 군인들에 대한 연금 등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특히 튀니지-리비아-이집트를 가로지르는 해안 고속도로를 포함, 사회기반시설 건설 비용으로 2억달러가 쓰이게 된다.
더불어 베를루스코니 총리는 1913년 이탈리아군이 가져간 고대 로마 조각 '키네레의 비너스'를 리비아 정부에게 돌려주기로 했다.
1911년부터 1943년까지 리비아를 식민지배했던 이탈리아는 수년간의 회담 끝에 이번 협상안을 마무리지었다.
한편, 이탈리아는 자국 해안으로 들어오는 리비아의 불법 이민자들을 단속하기 위해 리비아 해안에 5억달러 상당의 전자감시 장치를 설치할 계획이다. 2008/08/30 21:57:39
실비오 베를루스코니 이탈리아 총리는 30일 리비아 벵가지에서 무아마르 카다피리비아 최고 지도자와 회담을 갖고 식민통치에 대한 보상으로 리비아에 50억달러를 투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베를루스코니 총리는 "이번 협상안은 식민시대에 이탈리아가 저지른 과오에 다한 물질적, 정서적 보상"이라며 "이를 통해 양국 관계가 보다 향상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특히 튀니지-리비아-이집트를 가로지르는 해안 고속도로를 포함, 사회기반시설 건설 비용으로 2억달러가 쓰이게 된다.
더불어 베를루스코니 총리는 1913년 이탈리아군이 가져간 고대 로마 조각 '키네레의 비너스'를 리비아 정부에게 돌려주기로 했다.
1911년부터 1943년까지 리비아를 식민지배했던 이탈리아는 수년간의 회담 끝에 이번 협상안을 마무리지었다.
한편, 이탈리아는 자국 해안으로 들어오는 리비아의 불법 이민자들을 단속하기 위해 리비아 해안에 5억달러 상당의 전자감시 장치를 설치할 계획이다. 2008/08/30 21:57: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