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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중국과 협력
그린페
2009. 5. 16. 00:27
<MS 불법복제 천국 中과 동반협력>
(상하이=연합뉴스) 김대호 특파원 = 세계 최대 소프트웨어 제조업체인 미국 마이크로 소프트웨어(MS)가 불법복제를 퇴치하기 위해 중국 지방도시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미국 MS는 15일 소프웨어 불법 복제 퇴치전략의 하나로 중국 저장성(浙江省) 성도인 항저우시(抗州市)와 동반협력 관계를 맺었다고 AP와 AFP통신이 보도했다.
MS는 항저우시가 정보기술(IT) 산업을 육성하는데 도움을 제공하고 항저우시는 일반 소비자와 기업, 관공서에서 정품 소프트웨어를 사용토록 권장하게 된다.
MS는 3년 간 유효한 이 협약을 바탕으로 항저우사범대에 기술교육을 위한 교과과정을 지원하고 연구소를 설립해 관련 기술과 교원 훈련을 돕게 된다.
이번 협약은 MS입장에서는 거대시장으로 부상하고 있는 중국의 시장기반을 다지고 사회적 인식을 제고함과 동시에 불법복제까지 근절하는 `1석3조'의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미국의 한 조사기관에 의하면 2007년 기준으로 중국에서 사용된 개인용 컴퓨터 소프트웨어의 82%는 불법복제품이었다.
중국에서 불법복제가 성행하는 것은 소득수준이 낮아 정품을 구입하기 어렵기 때문이지만 경제발전으로 소득수준이 늘어나고 있어 앞으로 불법복제에 대한 인식도 개선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MS는 이와함께 정품 소프트웨어를 사용하는 기업에 보상을 제공하고 학교와 컴퓨터 판매점들이 가짜 소프트웨어를 사용하지 않도록 홍보에 나서기로 했다.
MS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중국의 다른 도시와도 비슷한 방법으로 불법 복제품 퇴치에 나서기를 희망하고 있다.
이 회사 관계자는 "항저우시와 협력을 통해 지적재산권 보호를 위한 차별화된 접근이 가능하게 됐다"면서 "앞으로 중국의 다른 도시들과도 협력 관계를 구축해 불법복제 근절을 위한 인식을 높여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차이치(蔡奇) 항저우 시장은 "마이크로 소프트 같은 선도적 IT기업과의 동반 협력은 항저우시의 혁신 능력을 크게 높이고 중국의 정보기술도시 모델로 발전시키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daeho@yna.co.kr
미국 MS는 15일 소프웨어 불법 복제 퇴치전략의 하나로 중국 저장성(浙江省) 성도인 항저우시(抗州市)와 동반협력 관계를 맺었다고 AP와 AFP통신이 보도했다.
MS는 항저우시가 정보기술(IT) 산업을 육성하는데 도움을 제공하고 항저우시는 일반 소비자와 기업, 관공서에서 정품 소프트웨어를 사용토록 권장하게 된다.
MS는 3년 간 유효한 이 협약을 바탕으로 항저우사범대에 기술교육을 위한 교과과정을 지원하고 연구소를 설립해 관련 기술과 교원 훈련을 돕게 된다.
이번 협약은 MS입장에서는 거대시장으로 부상하고 있는 중국의 시장기반을 다지고 사회적 인식을 제고함과 동시에 불법복제까지 근절하는 `1석3조'의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미국의 한 조사기관에 의하면 2007년 기준으로 중국에서 사용된 개인용 컴퓨터 소프트웨어의 82%는 불법복제품이었다.
중국에서 불법복제가 성행하는 것은 소득수준이 낮아 정품을 구입하기 어렵기 때문이지만 경제발전으로 소득수준이 늘어나고 있어 앞으로 불법복제에 대한 인식도 개선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MS는 이와함께 정품 소프트웨어를 사용하는 기업에 보상을 제공하고 학교와 컴퓨터 판매점들이 가짜 소프트웨어를 사용하지 않도록 홍보에 나서기로 했다.
MS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중국의 다른 도시와도 비슷한 방법으로 불법 복제품 퇴치에 나서기를 희망하고 있다.
이 회사 관계자는 "항저우시와 협력을 통해 지적재산권 보호를 위한 차별화된 접근이 가능하게 됐다"면서 "앞으로 중국의 다른 도시들과도 협력 관계를 구축해 불법복제 근절을 위한 인식을 높여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차이치(蔡奇) 항저우 시장은 "마이크로 소프트 같은 선도적 IT기업과의 동반 협력은 항저우시의 혁신 능력을 크게 높이고 중국의 정보기술도시 모델로 발전시키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daeh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