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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관광국 튀니지
그린페
2009. 5. 16. 00:17
의료관광국 꿈꾸는 튀니지, 경희한방에 러브콜
[조선일보] 2009년 02월 09일(월) 오전 10:18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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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메디는 9일 "경희대 한방병원이 튀니지의 러브콜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다음은 데일리메디 보도내용(취재: 데일리메디 이주연)
<<<<<<<주한 무스타파 카마리 튀니지 대사(사진 정 가운데)가 지난 5일 양국의 의료협력 증진 방안을 논의하고 싶다며 경희의료원 한방병원을 방문했다.
이날 튀니지 대사는 “아랍권 TV에서 경희 한방병원을 소개하는 35분짜리 프로그램을 본 적이 있다”면서 “최근 침 등 동양 전통의학에 대한 서양인의 관심이 뜨거우니 경희 한방병원이 튀니지에 와서 관광객을 위한 진료를 해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아프리카에 위치한 튀니지는 지중해 해변과 고대 카르타고, 로마, 이슬람 유적을 갖고 있어 해마다 세계 각국에서 700만 명에 이르는 관광객이 찾는 관광국가다. 이들 관광객 중 대부분은 이탈리아, 영국, 프랑스 등 인접국가에서 온 유럽인들이다.
카마리 대사는 “튀니지에 투자해 병원을 짓고 환자의 75% 이상을 외국인 환자로 받으면 큰 인센티브를 주겠다”며 “이는 튀니지 대통령의 의지”라고 했다.
튀니지는 프랑스와 벨기에 등지에서 교육받은 의사가 많고 아프리카 국가 중 비교적 높은 의료수준을 갖추고 있어 알제리, 리비아 등 주변국에서 치료차 방문하는 외국인이 많다. 또한 해수요법 테라피가 유명해 프랑스와 스위스인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이에 튀니지는 올 하반기 개소를 목표로 가브 지역 140만평에 헬스 투어리즘 콤플렉스(health tourism complex)를 짓고 튀니지가 의료 관광국의 중심이 되길 꿈꾸고 있다.
튀니지 대사의 경희 한방병원 방문도 해외환자를 자국으로 유치하려는 튀니지의 적극적인 노력의 일부로 해석된다. 30년간 언론인으로 활약하다 외교관이 된 무스타파 카마리 대사는 한국 부임 이후 줄곧 한국기업들의 튀니지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를 권유하고 있다.
경희 한방병원은 그러나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한방병원 관계자는 “튀니지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가 부족하다”면서 “더구나 경희의료원은 학교법인이다 보니 투자가 쉽지 않다”고 밝혔다.
한편, 튀니지 대사가 방문하기 전날인 4일에는 러시아 태권도협회가 부상 시 지압처치 등 한의학을 접목시켜 태권도 인구를 늘리고 싶다며 경희의료원 한방병원을 방문한 바 있다. >>>>>>>>>>>>
[심재훈 헬스조선 기자 jhshim@chosun.com ]



데일리메디는 9일 "경희대 한방병원이 튀니지의 러브콜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다음은 데일리메디 보도내용(취재: 데일리메디 이주연)
<<<<<<<주한 무스타파 카마리 튀니지 대사(사진 정 가운데)가 지난 5일 양국의 의료협력 증진 방안을 논의하고 싶다며 경희의료원 한방병원을 방문했다.
이날 튀니지 대사는 “아랍권 TV에서 경희 한방병원을 소개하는 35분짜리 프로그램을 본 적이 있다”면서 “최근 침 등 동양 전통의학에 대한 서양인의 관심이 뜨거우니 경희 한방병원이 튀니지에 와서 관광객을 위한 진료를 해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아프리카에 위치한 튀니지는 지중해 해변과 고대 카르타고, 로마, 이슬람 유적을 갖고 있어 해마다 세계 각국에서 700만 명에 이르는 관광객이 찾는 관광국가다. 이들 관광객 중 대부분은 이탈리아, 영국, 프랑스 등 인접국가에서 온 유럽인들이다.
카마리 대사는 “튀니지에 투자해 병원을 짓고 환자의 75% 이상을 외국인 환자로 받으면 큰 인센티브를 주겠다”며 “이는 튀니지 대통령의 의지”라고 했다.
튀니지는 프랑스와 벨기에 등지에서 교육받은 의사가 많고 아프리카 국가 중 비교적 높은 의료수준을 갖추고 있어 알제리, 리비아 등 주변국에서 치료차 방문하는 외국인이 많다. 또한 해수요법 테라피가 유명해 프랑스와 스위스인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이에 튀니지는 올 하반기 개소를 목표로 가브 지역 140만평에 헬스 투어리즘 콤플렉스(health tourism complex)를 짓고 튀니지가 의료 관광국의 중심이 되길 꿈꾸고 있다.
튀니지 대사의 경희 한방병원 방문도 해외환자를 자국으로 유치하려는 튀니지의 적극적인 노력의 일부로 해석된다. 30년간 언론인으로 활약하다 외교관이 된 무스타파 카마리 대사는 한국 부임 이후 줄곧 한국기업들의 튀니지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를 권유하고 있다.
경희 한방병원은 그러나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한방병원 관계자는 “튀니지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가 부족하다”면서 “더구나 경희의료원은 학교법인이다 보니 투자가 쉽지 않다”고 밝혔다.
한편, 튀니지 대사가 방문하기 전날인 4일에는 러시아 태권도협회가 부상 시 지압처치 등 한의학을 접목시켜 태권도 인구를 늘리고 싶다며 경희의료원 한방병원을 방문한 바 있다. >>>>>>>>>>>>
[심재훈 헬스조선 기자 jhshim@chosun.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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