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제강
'장자 or 형제?' 후계구도 '안갯속' | ||||||||||||
[50대기업 완벽 大해부] 동국제강③ 경영승계 어디까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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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50년이 넘도록 철강종가집의 가업을 이어오고 있는 동국제강은 장경호 창업주와 장상태 2대회장에 이어 3세경영 체제가 완료된 상황이다. 장상태 2대회장이 별세한 뒤, 장 전 회장의 장남인 장세주(56) 회장을 오너로 하는 동국제강 계열과 창업주의 5남인 장상건(74) 회장의 동국산업, 6남인 장상돈(72) 회장의 한국철강 계열 등으로 분리되며, 형제간 분할 구도도 이미 매듭지어진 상태다.
장세주 회장은 동국제강의 최대주주로서 현재(금융감독원 전자자공시 기준 '08.12.31'일자) 특수관계인을 포함한 27.1%의 지분 중 15.26%를 소유하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장 회장은 핵심계열사인 동국제강의 지배권을 바탕으로 한 계열사 출자를 통해 그룹 지배력을 높이고 있다. 한편 장 회장의 친동생이자 그룹 부사장으로 형제경영의 한 축을 맡고 있는 장세욱 부사장은 지주회사 격인 동국제강의 지분 10.21%를 보유하며 2대주주에 올라있다. ◆ 선익씨, 4세시대 개막? 한편 2001년 그룹 회장에 오른 장 회장이 아직 왕성한 경영활동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후계구도를 논하기에 이른감이 없지 않지만, 동생 장세욱 부사장과 장남인 선익(28)씨와의 후계 경쟁구도가 조심스레 점쳐지고 있다. 동국제강은 3세경영 체제까지 이어져오는 동안 장자승계 원칙이 고수되어 온 것이 사실이다. 선대 회장들의 타계에 따른 불가피한 경영승계였다고는 하지만 이 같은 원칙이 또 한번 이어진다면 선익씨로의 경영승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실제 선익씨는 지난 2006년 동국제강 신입사원 연수에 ‘인턴사원’으로 참가하며 눈길을 끈 바 있다. 당시 연세대 4학년에 재학 중이던 선익씨는 4대째 내려온 가업 체험을 통한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인턴사원 교육프로그램에 참가했었다. 아직 동국제강으로 입사가 이뤄지지 않은 상태지만 그룹은 이미 입사를 염두에 두고 있는 것으로 보이며 남은 공부를 마친 뒤 그룹 내에서 본격적인 경영수업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선익씨가 동국제강에 입사할 경우 동국제강그룹은 회사를 세운 창업주인 장경호 회장과 고 장상태 회장, 장세주 회장에 이어 ‘4세 시대’를 알리는 첫발을 내딛게 된다. 선익씨는 그룹 지주회사격인 동국제강의 지분 0.24%를 보유하며 서서히 영향력을 높이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그룹 안팎에서는 현장의 경험을 중시하는 동국제강의 전통을 미뤄볼때 선익씨는 평사원으로 입사해 차근차근 승진 단계를 밟아 올라갈 것으로 보인다. 실제 장세주 회장도 1978년 말단 사원으로 입사한 뒤 경리부·일본지사·인천제강소장·기획조정실장 등을 거쳐 1998년이 되서야 대표이사에 오른바 있다.
일각에서는 그룹 안방 살림을 맡고 있는 장회장의 친동생 장세욱 부사장으로의 후계구도도 조심스레 점치고 있다. 선익씨의 나이가 아직 어리다는 점과 지분으로 보나 회사에 끼친 공적으로 보나 장 부사장이 가장 유력하다는 이야기다. 재벌 오너일가의 경영권 세습이 대부분 부자세습으로 이뤄진다 하더라도 두산그룹, 금호아시아나그룹 등 형제승계를 통해 성공적인 후계구도를 안착시킨 곳도 없지 않기 때문에 형제승계의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것. 육사 41기인 장 부사장은 지난 1970년 소령으로 예편한 후 동국제강에 입사해 부사장에 까지 올라왔다. 현재 장 부사장은 장 회장에 이어 동국제강의 2대 주주이자 명실상부한 2인자로서 자리매김을 확고히 하고 있는 상황이다. 동국제강 후계구도에 대한 엇갈린 전망 속에 향후 후계구도에 대한 재계 안팎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
그런데 이 곳에 있는 아이들 50여명이 배운 것 중의 하나가 `기부'라고 한다.
`기부천사' 문근영을 따라 잔돈을 돼지저금통에 모은 뒤 이를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한 아이들의 온정이 2년째 이어지고 있다.
박태식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 상무는 5일 북한이 로켓을 발사한 뒤 "직접적인 영향은 없겠지만, 한반도 긴장 고조와 국제신인도 하락 우려로 기업들에게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이한희 삼성경제연구소 연구원은 "이미 남북관계에 따라 한국의 경제평가가 디스카운트 된 상태이기 때문에 이 같은 상황이 큰 영향을 미치기는 어렵다"면서도 "국내에 유입된 투기자본들이 불안을 틈타 들어왔나 나갔다를 반복할 수 있고, 시장이 요동치게 될 것"이라고 꼬집었다.
이해정 현대경제연구소 선임연구원 역시 "북한의 로켓발사가 한국의 경기침체 회복속도가 지연돼 침체 국면이 장기화될 가능성이 커질 것"이라며 우려했다.
이 연구원은 "북한의 로켓발사에 따라 경제 부문에서는 남북 경협의 축소 및 중단 가능성이 증가되고, 경제 위기에 안보 위기까지 겹쳐 한국 경제의 회복 지연과 침체 중장기화가 우려된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