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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의 철도-강남-동탄
그린페
2009. 4. 16. 00:20
강남에서 동탄까지 18분…'꿈의 철도'가 온다
노컷뉴스 | 입력 2009.04.14 12:06 | 누가 봤을까? 50대 남성, 경기
[수원=CBS노컷뉴스 박슬기 기자]
강남에서 동탄신도시까지 18분이면 통행할 수 있는 '꿈의 고속철도'가 현실화될 전망이다.
경기도 김문수 지사는 14일 'GTX, 수도권 교통혁명 선포식'을 갖고 고양 킨텍스~동탄신도시(74.8㎞), 의정부~군포 금정(49.3㎞), 청량리~인천 송도(49.9㎞) 등 3개 노선의 수도권 지하 광역급행철도, 일명 대심도(大深度) 철도 건설안을 확정 발표했다.
13조9천억원을 들여 지하 40~50m에 건설될 이번 철도는 오는 2016년말 개통될 예정이며 도는 이번 개통으로 동탄에서 강남까지 18분이면 도착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를 위해 경기도와 경기도시공사는 지난해 4월부터 대한교통학회에 연구용역을 실시해 왔으며 이번 결과보고서를 통해 이 고속철도를 하루 76만명이 이용한다고 가정할 경우 사업성이 충분하다고 분석했다.
또 광역급행철도 운행시 하루 자동차 88만대 통행 감소, 연간 이산화탄소 배출량 150만t 감소, 연간 5천800억원의 에너지 소비 감소, 연간 7천억원의 교통혼잡비용 감소, 26만명의 일자리 창출 효과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이번 고속철도는 최고속도 160~200km/h, 표정속도(정류장 정지 속도를 포함한 평균속도)100km/h이 가능해 경기, 인천, 서울을 모두 1시간 이내로 통행 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했다.
김 지사는 "경기도민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에서 항상 시급히 해결해야 할 민생현안으로 교통문제가 꼽혔다"면서 "그동안 수도권 전철은 노선 굴곡으로 빨리 못달려 평균 40km에도 못 미쳤는데 이번 고속철도가 개통되면 서울, 경기, 인천 등 수도권이 진정한 하나의 생활권으로 묶여 북경과 상해에 경쟁할 만한 거대도시로 탄생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도는 이날 발표된 연구용역 결과 및 도의 입장을 담은 계획안을 이번주 중 국토부에 제출할 계획이다.
앞서 국토부는 지난해 청와대 업무보고에서 광역급행철도 건설 방침을 밝혔으며 도가 시행하고 있는 관련 연구용역결과를 최대한 반영하겠다는 입장을 표명한 바 있다.
도는 이번 수도권 광역급행철도 이름을 가칭 'GTX(Great Train Express)'로 명명하고 국토해양부와 협의 및 공모전을 열어 명칭을 확정할 예정이다.
thu22@cbs.co.kr
강남에서 동탄신도시까지 18분이면 통행할 수 있는 '꿈의 고속철도'가 현실화될 전망이다.
경기도 김문수 지사는 14일 'GTX, 수도권 교통혁명 선포식'을 갖고 고양 킨텍스~동탄신도시(74.8㎞), 의정부~군포 금정(49.3㎞), 청량리~인천 송도(49.9㎞) 등 3개 노선의 수도권 지하 광역급행철도, 일명 대심도(大深度) 철도 건설안을 확정 발표했다.
이를 위해 경기도와 경기도시공사는 지난해 4월부터 대한교통학회에 연구용역을 실시해 왔으며 이번 결과보고서를 통해 이 고속철도를 하루 76만명이 이용한다고 가정할 경우 사업성이 충분하다고 분석했다.
또 광역급행철도 운행시 하루 자동차 88만대 통행 감소, 연간 이산화탄소 배출량 150만t 감소, 연간 5천800억원의 에너지 소비 감소, 연간 7천억원의 교통혼잡비용 감소, 26만명의 일자리 창출 효과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이번 고속철도는 최고속도 160~200km/h, 표정속도(정류장 정지 속도를 포함한 평균속도)100km/h이 가능해 경기, 인천, 서울을 모두 1시간 이내로 통행 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했다.
김 지사는 "경기도민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에서 항상 시급히 해결해야 할 민생현안으로 교통문제가 꼽혔다"면서 "그동안 수도권 전철은 노선 굴곡으로 빨리 못달려 평균 40km에도 못 미쳤는데 이번 고속철도가 개통되면 서울, 경기, 인천 등 수도권이 진정한 하나의 생활권으로 묶여 북경과 상해에 경쟁할 만한 거대도시로 탄생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도는 이날 발표된 연구용역 결과 및 도의 입장을 담은 계획안을 이번주 중 국토부에 제출할 계획이다.
앞서 국토부는 지난해 청와대 업무보고에서 광역급행철도 건설 방침을 밝혔으며 도가 시행하고 있는 관련 연구용역결과를 최대한 반영하겠다는 입장을 표명한 바 있다.
도는 이번 수도권 광역급행철도 이름을 가칭 'GTX(Great Train Express)'로 명명하고 국토해양부와 협의 및 공모전을 열어 명칭을 확정할 예정이다.
thu22@c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