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춘장대해수욕장-동백숲-모시재배

그린페 2009. 4. 9. 22:48

 

춘장대해수욕장전경

춘장대해수욕장전경

춘장대해수욕장풍경

상세정보

서천군의 제1명소로 꼽히는 곳이 춘장대해수욕장이다. 봄에는 동백이 지천을 피는 동백정이 바로 옆에 있고, 가을이면 전어로 한몫을 하는 홍원항이 있고, 겨울이면 일출과 일몰을 함께 볼 수 있는 마량포구 때문에도 춘장대는 사철 붐빈다.
완만한 경사와 깊지 않은 수심, 다른 해수욕장과는 달리 아카시아 숲이 해변가를 가득 메우로 있는 것도 이곳만의 특징이다. 또한 춘장대는 맛조개 체험장으로 인기가 높다.
모래를 한 삽 떠내고 작은 구멍에 소금을 약간 집어 넣고 기다리면 구멍 속에서 갑자기 높아진 염분농도에 물이 들어온줄 알고 맛살이 쏙 튀어 나오는데 이 때를 기다렸다가 잡아 빼내기만 하면 된다. 2시간 가량 잡으면 네 다섯 사람이 먹을 정도의 양이 된다. 특히 아이들에게는 갯벌에서 느껴볼 수 있는 최고의 체험 코스가 되기도 한다. 2km에 달하는 백사장은 고우면서도 평평하고 단단한 편이어서 해변축구나 배구, 족구등을 하기에도 불편이 없을 정도다.

춘장대해수욕장의 오른쪽은 무창포로 이어지는 부사방조제가 긴 꼬리를 물고 바다를 막아 서 있고, 오른쪽으로 해변을 돌아나가면 홍원항이 포구가득 하릴없는 배들을 안고 있다.
홍원항은 매년 9월에 전어축제가 열리기도 하는 서해안에서 몇손안에 드는 이름난 항구다.
또한 홍원항의 반대쪽, 즉 남쪽은 마량포구다. 포구 오른쪽 언덕에 해양박물관이 있고, 조금더 나가면 동백나무숲과 동백정이 위치하고 있다.

문의처관리사무소 TEL : 041-950-4224

부가정보주변여행지간거리 동백정:10분 해양박물관:5분 비인해수욕장:10분 무창포:15분 신성리갈대밭:40분 금강하구언:20분
볼거리 : 춘장대 해수욕장은 매년 7/15일부터 8/15일까지 여름철 춘장대 피서열차가 하루 왕복 1회 운행된다. 아침 7시경 서울역을 출발 영등포, 수원, 천안을 경유, 서면 도둔리에 있는 "춘장대역" 임시 승강장에 도착하는데 3시간 정도 소요되며 상행선은 저녁 6시에 춘장대역을 출발한다.

 

 

버팔로(06d****) | 2009-03-28 06:15

당진-대전, 서천-공주 고속도로 5월 말 개통!

당진-대전과 서천-공주고속도로 개통에 대해 말씀드립니다.


당진-대전과 서천-공주고속도로는

본래 2009년 12월 개통을 앞두고 있었습니다만,

기름유출사고 이후 서해안 지역경제 활성화 등을 위하여

공기를 약 7개월 앞당긴 오는 5월말 개통을 앞두게 되었습니다.


노선 인근에는 공산성, 무령왕릉, 예당저수지 등의

관광지가 있으며, 개통 후에는 이동시간 및 주행거리 절감, 물류비용 감소,

지역경제 및 관광활성화 등 다양한 효과가 기대되고 있습니다.

 

 

동백숲 

 충남 서천군 마량리 바닷가에 천연기념물 제169호로 지정된 동백숲이 위치해 있습니다.. 모두 85그루의 동백나무가 바닷가에 치솟은 산언덕에자라고 있는데 이곳 동백숲은 독특합니다.
나무들이 무리지어 숲 터널을 이루는 남해안의 동백과 사뭇다르고요.
무리를 짓되, 한 그루 나무가 사방으로 가지를 뻗어 집채처럼 우람하고. 가지 밑으로 들어가면, 가지들은 서까래가 되고 잎은 천장이 되어 넓은 그늘이 만들어집니다. 그 밑에 아직 시들지 않은꽃들이 누워있죠.

동백나무가 있는 언덕 위에는 동백정과 풍어제 사당이 있습니다. 풍어제 사당과 동백숲은 바다에서 남편과 자식을 잃은 한 노파에의해 조성됐다는 얘기가 전해내려옵니다. 500년쯤 전에 한 노파가 앞바다에서 용이 승천하는 것을 보고 꿈에 백발노인을 본 뒤에, 바닷가에서 널에 들어있는 선황 다섯분과 동백씨앗을 발견하게 됐다죠.
노파는 선황은 사당에 모시고 동백은 그 주변에 심었다고 합니다.
선황에서는 정월에 제사를 지낸다고 하며, 동백정은 2층 누각인데, 앞바다에는 오력도가 수석처럼 곱게 떠 있어 이곳에서 바라보는 낙조가 일품이다.

가까운 마량리 마량포구는 꼬리처럼 바다로 길게 뻗어있어서, 일출과 일몰을 동시에 볼 수 있는 마을입니다. 또 마량리 언덕에는서천해양박물관이 있습니다. 120㎝나 되는 식인조개, 황금게오지 등14만5000점의 조개가 있고, 식인상어와 대형가오리 등 어류박제품이 500여점 전시돼 있으며 수족관에는 바다뱀과 대형상어 등 500여종의 어류가 살고 있습니다. 가족나들이를 왔다면 꼭 들러볼 만한곳이긴 한데 비용이 좀 들더군요. 포구의 분주한 모습을 보려면 근처 홍원항을 찾아가야합니다. 가을에 전어축제가 열리는 곳인데, 그곳에 가면 싱싱한 회를 맛볼 수 있다. 송림에서 한가하게 쉬려면 갯벌이 드넓게 펼쳐진 춘장대해수욕장을 찾아가면 된고요.
전 전번주말에 1박2일로 가족여행을 갔다왔습니다.
펜션을 예약했는데 자연플러스라는 곳이죠.
에어콘시설도 잘되있고 콘도형 펜션이었답니다.
펜션 아래에는 해변이 길게 드리워져있고 조개를 캘 수 있답니다.
아이들이 아마 좋아할 듯하네요. 즐거운 여행되시기를...

◈가는 길〓서해안고속도로-춘장대나들목-비인5층석탑-서면 면소재지-서천해양박물관-홍원항-마량리 동백정. 문의 서면개발위원회(동백꽃주꾸미축제, 전어축제, 해맞이축제 주관, 041-952-9123), 서천해양박물관(041-952-0020)

 “단순 농업아닌 농촌발전 특화농업”
관리자  2006-05-12 13:56:23, H : 266, V : 35


“자식을 키우는 것과 같은 마음입니다. 모시풀을 키우다 보면 잠도 오지 않고 매일매일 나와서 지켜보는 것이 일과지요.”
모시의 고장 한산에서 직접 모시풀을 재배하는 이성기씨(66·사진)는 모시재배에 대한 남다른 철학이 있다. 모시재배가 ‘단순한 농업’이 아니라 농촌을 발전시킬 수 있는 ‘특화농업’이라는 확신을 갖고 있다.

예순이 넘은 늦은 나이에 모시재배에 뛰어든 까닭도 최근 농촌의 쇄락을 보다 못해 직접 팔을 걷어붙이고 마을 사람들을 독려해 작목반을 만들고 새로운 재배법을 연구하는 ‘모시박사’로 새로운 인생을 걷고 있는 것이다.

지난 3일부터 충남 서천군 한산면 일원에서 열리고 있는 모시축제를 앞두고 만난 이성기씨는 모시에 대한 애착을 이렇게 말했다.

“모시는 특화작물이다. 벼농사는 손이 많이 가고 수익도 많지 않지만 모시는 벼농사에 비해 손이 덜 가고 수익도 많다. 요즘 농촌이 죽어가고 있다는데 농민이 살아야 농촌이 살고 농촌이 살아야 나라가 산다.”

하지만 모시재배가 쉬운 것만은 아니다.

모시는 매년 4월초에 모종을 심은 뒤 6월 중순쯤 초수인 첫 번째 수확을 한다. 이후 8월과 10월 두 번의 수확을 더 하면 모시농사를 마치게 된다.

하지만 올해는 초수가 어렵게 됐다. 4월 말까지 이어진 변덕스런 날씨로 이달 초에야 모종을 옮겨 심어 두 번의 수확도 장담할 수 없다. 모시에게 저온(低溫)은 치명적인데 올해는 유난히 기온이 낮아 이씨의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다행히도 이달 초부터 날씨가 예년기온을 되찾아 조만간 모종을 이식할 예정이다. 다음달 중순이면 모시풀의 키가 1m 이상이 되고 수확기인 6월 말쯤이면 어른 키만큼 자라 이씨의 마음을 설레게 할 것이다.

아직은 모시재배에 있어 초보인 이씨는 ‘기대 반 걱정 반’이다. 남은 인생을 모두 모시에 걸어 실패라도 하면 가족들을 볼 면목이 없고 그동안 모시에 쏟아 부었던 열정이 사라지지 않을까하는 우려 때문이다.

이씨는 모시를 전문적으로 재배하는 ‘안보리 모시작목반’을 이끌고 있다. 작목반에서 재배하는 면적은 6000여평으로 모두 5명의 작목반원들이 서로서로 도와가며 한산모시의 맥을 이어가고 있다.

작목반이 만들어지는 과정에도 우여곡절이 많았다. 초기비용이 적지 않게 들어가는데다 모시를 수확해도 마땅한 판로가 없어 대부분의 농민들이 탐탁지 않게 생각해 작목반 구성이 어려웠다.

하지만 이씨가 농민들을 만나 “고수익 사업이 될 수 있다. 벼농사와 병행하면 힘도 많이 들지 않고 수익을 두 배로 낼 수 있다”고 설득하고 서천군청을 오가며 판로를 마련해줄 것을 요청해 결국 ‘재배-판로’의 길을 만들어 냈다.

지금은 5명의 작목반원이 서로 돕고 의지를 하면서 모시풀이 자신들의 키만큼 커지기 만을 기다리고 있다.<글·사진 申鎭鎬 기자>

[대전일보 2006-05-12 11:33]  

이미지DB 결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