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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집트축구대회

그린페 2009. 3. 29. 09:36
이집트 4개국 축구대회에 리비아 불참
[아시아투데이] 2009년 03월 28일(토) 오전 11:06   가| 이메일| 프린트
[아시아투데이 인터넷 뉴스팀]
한국 20세 이하(U-20) 축구대표팀이 참가하는 이집트 4개국 초청대회 경기 일정리비아의 불참으로 조정됐다.
28일 대한축구협회에 따르면 출전 의사를 밝혔던 리비아가 갑작스럽게 불참을 통보해 결국 이번 대회는 한국을 비롯해 체코, 개최국 이집트 등 3개국만 나서게 됐다.
이 대회는 지도자로 첫발을 뗀 홍명보 감독의 지휘 아래 U-20 대표팀이 처음 치르는 국제 대회다. 대표팀은 지난 25일 출국했다.
일단 한국은 29일 자정(한국시간) 체코와 첫 경기를 갖고 이후 이집트와 31일, 4월2일 두 차례 대결할 예정이다.
애초에는 29일 체코, 4월2일 이집트, 같은 달 4일 리비아와 차례로 맞붙을 계획이었다.
/연합


<北김정일, 생일날 모임서 "반드시 이긴다" 강조>
[연합뉴스] 2009년 03월 28일(토) 오후 05:30   가| 이메일| 프린트
노동신문 보도..실내 생일축하 행사 연설인 듯(서울=연합뉴스) 장용훈 기자 = 북한의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자신의 생일인 지난달 16일 모종의 실내 집회에서 북한의 내외 정세와 그에 따른 자신의 정책 방향을 설명하면서 "우리는 반드시 이긴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28일 북한의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이날 '우리는 반드시 승리한다'는 제목의 장문의 '정론'에서 "민족 최대의 명절을 맞이한 감격과 환희가 강산에 차넘치던 지난 2월의 경사로운 날" 김 위원장은 "혁명의 수뇌부의 영도따라 힘차게 전진하는 우리 조국의 희망찬 미래에 대하여" 말하면서 이렇게 선언했다고 보도했다신문은 "장내를 쩌렁쩌렁 울리는 그이의 음성"이라고 말해 이 모임이 실내에서 열린 것임을 시사하면서도 어떤 성격의 모임이며 참석자들이 어떤 부류인지는 밝히지 않았으나, 생일 축하 행사일 가능성이 있다.

신문은 또 그의 음성에는 "우리의 전진을 가로막으려는 그 어떤 원수도 용서치 않으실 엄숙한 맹세가 비껴 흐르고, 강성대국 건설대전에서 승리의 통장훈(외통장군)을 부를 그날을 기어이 안아오시고야말 억척같은 의지가 빛발쳤다(빛발이 눈부시게 뻗치다라는 뜻의 북한말)"고 말해 그가 북한의 내외 정세와 2012년 "강성대국 건설" 목표에 대해 연설한 것으로 추측된다.

북한 언론매체들은 김 위원장의 생일에 열린 이 모임과 연설에 대해 당시 보도하지 않았다.

노동신문의 이날 '정론'은 제목이나 내용으로 미뤄 그의 생일 연설의 범위내에서 그 뜻을 부연하고 북한 주민들에게 그의 영도력을 믿고 따르면 반드시 승리한다는 희망을 가질 것을 선전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이 신문은 "2012년까지는 이제 불과 몇년 밖에 남지 않았다"며 "장군님만 따르면 우리는 반드시 승리한다. 장군님만 받들면 우리의 행복은 반드시 온다"고 강조했다.

신문은 또 "혁명은 본질에서 있어서 공격전이다"며 "(김 위원장에게) 공격은 확고부동한 난관극복의 방식, 미래개척의 방식, 승리쟁취의 방식"이라거나 "피동적인 방어가 아니라 주동적인 공격을 좋아하시며", "시련이 막아설수록 더욱 더 완강한 공격으로! 이것이 백두산 장군의 혁명하는 본때이고 불변의 투쟁방식" 등으로 김 위원장의 대내외 정책 스타일을 설명했다.

김 위원장이나 당국이 언급한 내용을 그대로 인용하는 경우가 많은 북한 매체들의 보도 방식으로 미뤄 김 위원장이 "우리는 반드시 이긴다"고 연설할 때 이와 유사한 발언들을 했을 가능성이 있다.

신문은 "원수들이 칼을 빼들면 장검을 휘두르고, 총을 내들면 대포를 내대야 한다는 백두산 장군의 담력과 배짱", "적들과의 대결에서 항상 주도권을 틀어쥐시고 놈들을 쥐락펴락하시는 것" 등의 말로 '강경에는 초강경'이라는 김 위원장의 벼랑끝 전술을 찬양했다.

한편 그의 건강이상설이 지속되는 가운데 이 신문은 "얼마전"에 그가 한 말이라며 "내가 또 현지지도 간다고 하니 동무들이 나의 건강문제에 대해 걱정하는데 조국과 인민을 위해 험한 길을 걷는 것이 나에게는 낙(樂)으로 됩니다"라고 말했다고 소개해 눈길을 끈다.

신문은 그가 올해초부터 "2개월 남짓한 기간에 전국의 거의 모든 도(道)들을 일주"했다며 그의 "현지지도 강행군"을 찬양하고 "장군님께서 올해에만도 3차례나 포병부대들의 포사격 훈련을 지도해주신 충격적인 사실을 알리는 전파들이 우주공간을 메운다"고 그의 잇단 포병부대 시찰을 특기하기도 했다.

jyh@yna.co.kr

 

 

이집트언론인 “‘가말 정일’이 나라 망칠 것” 경고

이집트의 저명한 반체제 언론인이 남북한의 정치상황을 거론하며 이집트 국민이 처한 답답한 정치 현실을 개탄해 관심을 끌고
있다.
독립 성향의 신문인 알-두스투르의 이브라힘 에이사 편집장은 지난달 28일 `가말 정일'이란 제목의 칼럼에서 남한에 새 정부가 출범했다고 전하면서 자유선거로 대통령을 뽑는 남한은 선진국가가 됐고, 남한 사람들은 현명하고 자부심이 강한 국민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남한에는 1당 독재체제도, 부자 간의 권력 세습도 없다"며 남한이 모든 분야에서 비약적인 성장을 이룰 수 있었던 것은 그런 정치상황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남한과 대조적으로 북한에서는 부패와 독재, 빈곤 및 인권침해가 만연하고, 북한 주민들은 목숨을 걸고 조국을 탈출하려 하고 있다며 그런 나라의 특징은 통치자가 권력을 아들에게 물려주는 것이라고 꼬집었다.
이집트의 정치 분석가들은 오는 2011년 예정된 차기 대선이나 그 전에 무바라크대통령의 사임으로 조기 대선이 치러질 경우 가말이 집권당 후보로 출마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집트 현행 법은 가장 강력한 야권 정치조직인 무슬림형제단을 불법으로 묶어 놓고 있고, 유명무실한 제도권의 다른 야당 중에는 대선 후보를 낼 곳이 없는 상황이다.
이 때문에 대다수의 이집트인들은 부자() 대통령이 탄생하는 것을 기정사실로 받아들이고 있다.
이 칼럼을 쓴 에이사 편집장은 지난해 집권당을 독재권력으로 비판하는 글을 썼다가 공익을 훼손한 혐의로 징역 1년을 선고받는 등 교도소를 자주 드나드는 반체제언론인으로 유명하다.
한편 이집트 경찰은 3일 무슬림형제단 지지자 43명을 불법 조직에 가입한 혐의로 체포했다고 AFP 통신이 현지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앞서 경찰은 지난달 20일에도 전국에서 무슬림형제단 지지자 100여 명을 체포했다.
경찰은 내달 8일로 예정된 지방의회 선거를 앞두고 지난달부터 출마 가능성이 있는 무슬림형제단 지지자들을 검거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981년 집권한 무바라크 대통령은 대중적 지지 기반이 넓은 무슬림형제단을 불법조직으로 묶어 놓으면서 정치활동을 묵인하는 이중적인 정책을 써 왔다.
무바라크 대통령은 자신의 5선 연임이 확정된 2005년 9월의 대선이 끝난 뒤 실시된 총선에 무슬림형제단이 무소속 후보를 참여시키는 것을 묵인했다.
이 선거에서 무슬림형제단은 서민들의 폭넓은 지지를 얻어 전체 하원 의석(454석)의 20%를 차지함으로써 제도권 내의 최대 야권 세력으로 부상했다.
무바라크 정부와 여당은 이에 자극받아 지난해의 상원 선거 때는 무슬림형제단 지지자들의 출마를 봉쇄하는 방법 등을 동원해 무슬림형제단의 상원 진출을 막는 데 성공했다.
(카이로=연합뉴스)2008.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