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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탤스군함
그린페
2009. 2. 25. 22:57
최초의 일급비밀 스텔스 군함, 갖겠다는 사람 없어 ‘골치’

씨 새도우(Sea Shadow)는 1억9천5백만 달러를 들여 1980년대에 제작된 -당시로서는- 일급비밀 군함이며, 현대의 모든 스텔스 함정의 ‘아버지’에 해당한다. 미국 국방고등연구 계획국과 미 해군 그리고 록히드 마틴이 함께 제작했다.
24일 월스트리트저널은 씨새도우가 최악의 경우 폐기처분될지 모른다고 전했다. 이 스텔스 군함이 필요없어진 미 해군이 2006년부터 물색해왔지만 갖겠다는 사람이나 단체가 없기 때문이다.
주요 공략(?) 대상인 함정 박물관 운영자들은 볼멘소리다. 이 덩치 50미터 길이 군함을 받아서 전시한다고 해도 인기가 높지 않아 방문객이 많지 않을 것이기 때문에 수지 타산이 맞지 않을 것이라고. 또 수리 등 보수비용도 만만찮고 해군 측에서 요구하는 문서가 너무 많고 복잡하다는 ‘항의’도 있다.
이영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