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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마스
그린페
2009. 1. 27. 04:09
하마스, 무기휴전 반대…18개월 휴전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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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마스는 25일 대신에 18개월간 휴전에 들어가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이스라엘의 무기한 휴전에는 반대한다는 입장을 보였다.
하마스의 휴전협상 대표인 아이만 타하는 이날 아랍권의 알-아라비야 TV에 이같이 언급하면서 이스라엘과 1년 이상 휴전하지 않겠다는 기존의 입장에서 한걸음 물러섰다.
하마스는 지난해 12월 27일 가자지구 전쟁이 발발하기 열흘 전까지 이집트 중재로 이스라엘과 6개월간의 한시 휴전을 한 바 있다.
타하는 또 중재국 이집트의 요구대로 이집트-가자지구 국경지대의 라파 국경통과소에 팔레스타인 자치정부의 파타 경비대를 배치하는 방안을 수용할 의사가 있다고 말했다.
다만 경쟁 정파인 파타 경비대는 팔레스타인 자치정부가 담당하는 서안지역 출신이 아니라 하마스가 지배하는 가자지구 출신으로 구성되어야 한다고 타하는 주장했다.
그는 또 전날 아랍권 신문인 알-샤르크 알-아우사트와의 인터뷰에서 하마스는 가자지구의 모든 국경통과소에 국제감시단을 배치하는 방안에 찬성한다고 말했다.
이 같은 일련의 발언은 이집트가 중재하는 이스라엘과의 휴전안을 상당 부분 수용할 의향이 있음을 시사하는 것이다.
이와 관련, 하마스 대표단은 이날 카이로에서 휴전협상 중재역을 맡은 오마르 술레이만 이집트 정보부장을 만나 세부적인 휴전 조건을 논의했다.
하마스 지도부는 이날 협상을 위해 타하를 비롯한 가자지구의 간부들뿐만 아니라 시리아 망명지도부의 간부들도 이집트로 파견했다.
이집트는 사흘 전인 지난 22일에는 이스라엘의 실무협상 대표인 아모스 길라드 국방부 외교군사정책국장과 휴전안의 세부조건을 논의한 바 있다.
이런 가운데, 레바논의 하마스 대표부는 하마스가 재무장화를 통해 이스라엘에 대한 저항을 지속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보경 기자 pobokim@asiae.co.kr
5.18기념문화센터 [현재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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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이스라엘의 무기한 휴전에는 반대한다는 입장을 보였다.
하마스의 휴전협상 대표인 아이만 타하는 이날 아랍권의 알-아라비야 TV에 이같이 언급하면서 이스라엘과 1년 이상 휴전하지 않겠다는 기존의 입장에서 한걸음 물러섰다.
하마스는 지난해 12월 27일 가자지구 전쟁이 발발하기 열흘 전까지 이집트 중재로 이스라엘과 6개월간의 한시 휴전을 한 바 있다.
타하는 또 중재국 이집트의 요구대로 이집트-가자지구 국경지대의 라파 국경통과소에 팔레스타인 자치정부의 파타 경비대를 배치하는 방안을 수용할 의사가 있다고 말했다.
다만 경쟁 정파인 파타 경비대는 팔레스타인 자치정부가 담당하는 서안지역 출신이 아니라 하마스가 지배하는 가자지구 출신으로 구성되어야 한다고 타하는 주장했다.
그는 또 전날 아랍권 신문인 알-샤르크 알-아우사트와의 인터뷰에서 하마스는 가자지구의 모든 국경통과소에 국제감시단을 배치하는 방안에 찬성한다고 말했다.
이 같은 일련의 발언은 이집트가 중재하는 이스라엘과의 휴전안을 상당 부분 수용할 의향이 있음을 시사하는 것이다.
이와 관련, 하마스 대표단은 이날 카이로에서 휴전협상 중재역을 맡은 오마르 술레이만 이집트 정보부장을 만나 세부적인 휴전 조건을 논의했다.
하마스 지도부는 이날 협상을 위해 타하를 비롯한 가자지구의 간부들뿐만 아니라 시리아 망명지도부의 간부들도 이집트로 파견했다.
이집트는 사흘 전인 지난 22일에는 이스라엘의 실무협상 대표인 아모스 길라드 국방부 외교군사정책국장과 휴전안의 세부조건을 논의한 바 있다.
이런 가운데, 레바논의 하마스 대표부는 하마스가 재무장화를 통해 이스라엘에 대한 저항을 지속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보경 기자 pobokim@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