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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덕여왕

그린페 2008. 12. 23. 13:29

이요원, 고현정에 이어 '선덕여왕' 주인공 캐스팅

기사입력 2008-12-19 09:53 고경석 kave@asiae.co.kr
[사진=SBS]

[아시아경제신문 고경석 기자] 배우 이요원이 MBC 드라마 '선덕여왕'에 주인공 선덕여왕 역으로 캐스팅됐다.

제작진은 "내년 5월 방송 예정인 MBC 창사 48주년 특별기획 월화드라마 '선덕여왕' 선덕여왕(덕만공주) 역으로 이요원을 확정했다"고 19일 밝혔다.

이요원은 극중 선덕여왕 역을 맡아 신라시대 최고의 팜므파탈 연기를 펼쳐보일 미실 역의 고현정과 함께 드라마를 이끌어 가게 된다.

제작진은 "그동안 드라마 '패션 70'S' '외과의사 봉달희', 영화 '화려한 휴가' '광식이 동생 광태' 등에서 활약하며 섬세한 여성적 매력과 아울러 캐릭터 내면의 단단한 심지를 옹골차고 깊이 있게 연기해온 점이 신라 최초의 여왕인 선덕여왕 역에 부합한다고 판단해 캐스팅을 확정지었다"고 밝혔다.

연출을 맡은 박홍균 PD는 "모두가 동의할 만한 여왕으로서의 관록과 그에 대한 국민적 기대를 충족시켜줄 만한 파워를 갖춘 배우라는 조건으로 찾아낸다는 것은 어려운 일이었다"며 "이미 만들어진 기성의 이미지로만 선덕여왕을 찾기보다는 여러 난점들을 스스로 극복하고 소화해내려는 의지와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긍정적이면서도 밝은 이미지와 부합하는 배우를 찾아내는 데 주목해 여러 젊은 여배우 중 이요원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선덕여왕의 영원한 지지자인 김유신 역이나 덕만공주의 쌍둥이 언니인 천명공주 역 등 주요 배역들의 캐스팅도 내년 1월 촬영을 앞두고 확정지을 예정이다.

고경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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