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메디컬투데이
권선미 기자]
한국백혈병환우회(이하 환우회)는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30명의 무형문화재 명장들이 백혈병 환우들을 돕기 위해 총 44점의 도자, 목칠, 금속, 섬유 등 다양한 공예품을 기증했다고 18일 밝혔다.
환우회에 따르면 기증된 공예품은
문화체육관광부 주최로 18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자선경매 행사를 통해 판매됐다.
탤런트
손지창씨의 사회로 진행된 ‘백혈병 환우 돕기 한국 공예품 자선경매’에는
유인촌 문화체육관관부 장관과 한국백혈병환우회 홍보대사인
서단비씨, 주한외국인 대사관 및 문화원 관계자, 공예인, 백혈병 환우 등 많은 사람들이 참석했다.
이번 자선경매에는 유인촌 장관을 비롯해 손지창, 서단비씨도 직접 참여해 공예품을 구입했고 이날 마련된 자선기금은 전액 한국백혈병환우회에 전달됐다.
한국공예문화진흥원 관계자는 "이번 자선경매 행사가 실용성과 조화미, 경제성을 겸비한 한국의 전통ㆍ현대 저명작가들의 공예품을 관람하고 구입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며 "자선경매를 통해 마련된 기금이 백혈병 환우들의 투병환경 개선을 위해 값지게 사용돼 기쁘다"라고 말했다.
메디컬투데이 권선미 기자 (sun3005@mdtoday.co.kr)